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기조발제
발제: 관중-김 다희,안자-김 용감,손자-김 용환,공자-김 유정,묵자-한 현빈,오기-김태동,상앙-김우태
역사:
周왕국의 건설: BC 11세기
서주시대: ~ BC 770년. 수도 호경.
동주시대: ~BC256년. 514년. 춘추전국시대.
춘추시대: ~BC 403년. 공자가 편집한 <춘추>라는 역사책에서 이름을 따옴
전국시대: ~BC 514년. 유향이 편집한 <전국책戰國策>에서 이름을 따옴
진(秦)의 통일: BC256년. 周난왕의 투항.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비교:
춘추시대는 청동기가 주로 사용 됨. 주황실의 권위가 명분상이라도 유지. 당시 패
권을 장악한 제후를 중심으로 회맹(會盟)이 결성 전국 질서가 재편되고 유지 됨. 전
투는 10~20만명이 참여. 무사계급 출신이 주를 이루고 전국민이 동원되는 총력전이
아니었음. 대부분 전투는 몇 개월안에 끝나고 대부분 벌판에서 벌어짐. 한 쪽의 세
가 무너지면 거기서 전쟁을 종결하고 협상을 통해 종료됨.
전국시대는 철기가 본격적으로 도입.농업생산력과 전투력의 급격한 성장.주황실의
권위는 사라짐. 오로지 약육강식만 존재, 각 나라는 부국강병을 추구함. 전투는 백
만대군이 동원되는 총력전,섬멸전,공성전,매복,기습전이 횡행.
국가체제: 봉건제.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비슷. 왕의 친인척과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땅을 나누어주고
(봉,封) 나라를 세워(건,建 ) 운영하도록 함. 그들은 주 왕실에 정기적으로 공물을 받
치도록 함.
신분질서: 왕(천자) – 제후(공) - 대부(私家) - 사(士,무사계급,國人) - 백성
국토 체계: 국(國): 성(城)으로 둘러쌓인 도시. 왕,제후,대부가 사는 지역
읍(邑): 성이 없는 소규모의 자연 형성 취락.동일한 조상을 모시는 동일 씨족 집단
전국시대들어 제후가 임명하는 관리에 의해 통치되는 지역을 의미
야(野): 제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지역. 이민족과 망국민들이 흩어져 사는 곳.
野人, 庶人, 庶民이라 칭함.
- 도읍(都邑): 신설된 대부 관할의 읍
- 채읍(采邑): 세금을 거두어 가는 야지역.
- 비읍(鄙邑): 통치가 전혀 미치지 못하는 지역.
지식인 계층의 등장 이유
1. 시대적 요구: 주왕실의 힘과 권위가 약해지면서 춘추시대 중기부터 제후국들의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하고, 말기부터 국가간의 실력 경쟁이 본격화 된다. 광토
중민(廣土衆民, 땅을 넓히고 백성들을 모으는 것)을 통해 부국강병을 꾀하고 타
국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제후들의 당면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이를 실현
하기 위해 인재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2. 전국시대 들어 철기가 도입되고 농업생산력이 급격히 발전하자 상업과 도시가
발달하게 되고 노동하지 않고 성에 머물며 학술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식인 집
단이 생기게 된다.
3. 제후와 대부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귀족들이 평민 집단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면
서 지식과 정보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는 열린 교육이 이루어짐.
제자백가시대의 개막
지식인의 입장에서 자신이 제후에게 발탁되어-요새 유행하는 슈스케같은 공개 오디
션과 비슷- 뜻을 펼쳐 보는 것이 지상 최대의 꿈이 된다. 그리하여 제후를 설득할
수 있는 주장과 논리를 갖추게 되는데 그 주장과 논리가 비슷한 사람끼리 세를 이루
어 학파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것을 제자백가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세를 형성한 학파는 유가와 묵가일 뿐, 대부분은 홀로 각자 치열하
게 사유하며 경쟁의 장에서 활약했을 뿐이다. 유가와 묵가도 그 안에는 상당히 이
질적인 요소가 있어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제자백가는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
의 <논육가요지>라는 글을 통해 가(家)로 분류하면서 우리가 인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가 이 난세를 어떻게 바라보고(문제점,진단) 어떤
대안을 내고(처방), 실천(치료)을 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당시 모든 사상가들은 세상을 무질서,혼란, 파괴적 경쟁,쟁탈적 이익추구가 판을 치
는 난세(343쪽)로 보았다.
난세의 특징(140쪽)
1. 가치 기준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지고, 민의 삶이 굉장히 불안해진다.
2. 각 지역을 분할 점거한 실력자가 등장하고 그들끼리 패권을 잡기 위한 혈전이 시
작된다.
3. 질서가 있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 또는 질서가 있었던 과거의 정통성을 자신
이 계승하거나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온다.
4. 옛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권위와 가치 기준을 세우려 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난세를 극복하는 방향
1. 위로부터의 개혁 내지 거듭남을 주장하는 이들의 등장
2. 아래로부터의 운동 내지 혁명을 주장하는 이들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