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이 너무없는,
서울로7017 서울고가도로공원
2018.3.6
1970년, 서울역을 중심으로 퇴계로와 만리재, 청파로를 이어주며 남대문시장과 청파동,
만리재봉재공장 등에 상품을 실어나르며, 칠ㅡ팝심년대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서울역앞 고가도로가,
2015년 안전등급 D를 받아, 수명을 다함에 따라, 서울시가 380 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
'차중심의 고가도로를 사람 중심의 녹색시민 보행공간으로 재생, 주변의 숭례문과 남대문시장 등 문화유산과
연계한 서울시의 명품 관광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는 '7017서울로', 서울고가도로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1970년에 차를 위한 고가도로로 지어져 2017년에 사람을 위한 고가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는 뜻에서
이름까지도 '7017서울로' 라고 지은 서울역앞 고가도로공원은, 총길이 938 미터에 폭 170미터의 고가도로 위에,
645개의 콘크리트 원형화분에 228종, 24085주의 수목을 식재하였다는데...
그런 거창한 소개에 걸맞는 풍경은 느낄 수가 없었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모습도 별로 보이질 않았다.
서울시는 공사에 앞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모델로 하였다는데, 벤치마킹하였다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는 1934년, 길이 2.3 ㎞에 높이 10.5 미터의 고가화물철로를
2009년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뒤, 실지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뉴욕의 관광명소로 거듭나, 뉴욕 시민들의 자랑꺼리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는 것일까 정말로.....????
공원에서 내려다 본 구 서울역사
구 서울역사 앞에 세워져 있는, 독립운동가 왈우 강우규 의사상
몇 개 더 세워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역사성도 더 있고, 보기에도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내려와서 바라보는, 구 서울역사
거리를 거닐면서 본, 남대문시장 근처 상동(감리)교회
빌딩숲에 가려진 남산기슭의 남대문(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