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싱크볼 교체하던 날~^^
몇일전(2024년12월18일 수요일) 미리 당근에서 예약받은
좀 오래된 양평역 뒷쪽 현대아파트
싱크볼교체와 안방화장실 세면대 수전을 샤워기 겸용으로 바뀌 달라고 하셔서 미리 주문한 것들을 준비해서 갔다
너무나 쉽고 간단할꺼라 생각한
싱크볼의 변수를 완전히 혹독하게
체험한 날이었다
기존 찌꺼기가 많이 낀 싱크볼을 빼내고 아래 위쪽 시커먼 찌꺼기를 깨끗이 닦고
끼웠다
근데 샌다~~
또 샌다
그리고 또 샌다 ㅠ
제품에 이상인가??
다시 다른 거를 사와서 달았다
샌다
강쌤 단톡방에 문의한다
바킹을 하나 더 끼워보라고~~
그래도 샌다~~~~~
결국 동문 선배님부부 집수리분께 도움을 요청
아뿔싸~~잘못하다가는 큰 덤테기를 쓰기 딱 좋은 케이스란다
오래된 아파트
현대 금강등등
좀 잘못했다가는 폭삭 덤테기 쓰는 일도 있다고 조심하라신다
볼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전 세입자가 쓰던거라 찌꺼기가 위아래로 잔뜩 낀것이 닦으면서
작은 구멍이 난거다 살짝 찢기기도 했고 원래는 싱크볼 교체를 해야 하지만
전세로 이사온지 몇일 안되신다니
남의집 싱크볼 교체는 무리다
거주하시는 할머니도 깨끗이 닦아달라시고 나도 찝찝해서 닦았는데
때마침 빵구 날 케이스에 내가 걸린거다
결국 선배님이 방수실리콘처리로 마무리 지었다
오래된 집들은 혹시 이럴까봐 미리
고지를 해야 한단다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진이 다 빠졌다
역시 쉬운 일은 없다 언제. 이런 난간에 부딪칠 줄 누가 아랴~~^^
인생살며 공부 참 많이 한다
그날은 진짜 힘들었지만
해결하고 인생공부 한다는게
무언가 일 할 수있다는 것으로도
감사하다
늘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두 모두 내겐 감사한 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