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4.행복나눔축제 예배 설교
설교본문/ 누가복음 14:15~24(신약120쪽)
설교제목/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서론/
오늘 2024년 행복나눔 축제 예배 말씀은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2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잔치에 참석하기도 하고, 어떤 잔치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오래 기억남고 감동적인 잔치는 언제 있었습니까? 결혼잔치, 자녀들 돌 잔치, 마을잔치, 다시마 축제 잔치, 환갑잔치, 팔순잔치, 구순 잔치 등등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죽 읽어보면, 크고 작은 잔치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했다는 이야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7대 명절을 지키며 축제와 잔치를 한 이야기, 다윗왕이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메어 올라가면서 축제를 한 이야기, 큰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왕이 하루의 음식물로 밀가루가 90고르(한 고르가 226.8리터-6,804리터), 소가 30마리 양이 100마리 , 사슴과 노루와 살진 새들이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에스더1장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궁에서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후원뜰에서 7일 동안 잔치를 베푼 이야기, 그리고 복음서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가나혼인 잔치에 참여한 이야기, 마태가 베푼 잔치에 참여한 이야기, 어떤 바리새인이 베푼 잔치에 참여한 이야기, 제자들과 유월절 최후 만찬에 참여한 이야기 등등 수많은 만찬과 잔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참 행복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여러가지 행복의 조건을 가지고 그 조건들이 갖추어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 말한 행복의 5가지 조건
1)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3)자신이 생각한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4)남과 겨루어 한 사람에게 이겨도 두 사람에겐 질 정도의 체력.
5)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치는 말솜씨.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조사한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행복한 나라 순위를 몇 년에 한번씩 하는데, 최근 조사를 보면,
일본은 51위, 중국은 60위, 대만은 31위, 이스라엘은 5위, 3위는 아이슬란드, 2위는 덴마크, 1위는 필란드 로 나왔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서울한성교회에서 준비해주신 <행복나눔축제 잔치>에 참여하고, 예배후에 맛있는 식사도 하게 됩니다. 행복나눔 축제는 겉으로보면,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진짜 행복을 보여주었고, 나누어 주었고, 함께 해주었습니다.
본론/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천국 잔치를 먹으며 천국의 기쁨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세가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천국 잔치를 사모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에서 잔치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복이 있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잔치에 초대되어서 풍성한 잔치음식을 먹으면서,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는지 천국잔치에 참여하여 음식을 먹는 사람은 참 복되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 세상의 잔치에 참여한 것도 참 좋은데,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천국 잔치를 먹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잔치음식을 먹는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 것같습니까? 이분은 세상의 잔치를 먹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잔치-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먹는 것을 생각한 것이며, 진찌 복 있는 사람은 천국 잔치에 참여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진수성찬, 풍성한 잔치를 먹으면서, 천국을 생각하고 천국 잔치를 생각하기가 어려울터인데, 이 분은 천국을 가다리며, 천국 잔치를 먹는 것을 사모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세상의 여러 잔치에 참여하고 대할 때 먹고 마시는 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생각하며, 언젠가 천국 잔치를 먹게 될 것을 생각하며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천국처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분당이 얼마나 좋은지 천당 위에 분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지만, 분당과 천당(천국)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 감히 천국을 분당과 비교하고, 일산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천국잔치에 참여하려면 천국을 기다리며, 천국 잔치를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천국을 생각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며, 천국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깝고 정말 후회스러운 일은 천국을 놓치는 것입니다. 천국을 놓치면, 모든 것을 놓치는 것이요, 천국을 얻으며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천국을 기다리며, 천국잔치를 사모해야 하는지, 보통 마음이 안됩니다. 우리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여러 천국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특성, 천국의 성장, 천국의 가치를 가르쳐주시면서, <천국은 극히 값진 진주 하나와 같아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씁니다.
또, 우리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으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강력한 영적을 가지고 침략을 하고 빼앗듯이 차지하며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냥 천국에 갈 수 있으면 가고 못가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전도하는 이유도, 한성교회 봉사팀이 30도 넘는 폭염가운데서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로 수고하고 애쓰신 것도 천국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요, 천국잔치에 참여시키기 위함입니다. 오늘 여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은 천국 잔치를 사모함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는 초청에 다른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합니다.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려면, 초청에 다른 핑계(이유)를 대지 말아야 합니다. 16절부터 20절에서, 예수님은 왜 많은 사람들이 천국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는지 큰 잔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청하였습니다. 큰 잔치를 베풀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드려서 많은 준비를 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였습니다.
미리 1차 초청장을 돌리고, 이제 잔치할 시간이 되어서 오기로 하였던 사람들에게 다시 종을 보내어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오십시오>라고 재차 초청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나는 밭을 샀으니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부디 양해해주시오>라고 잔치에 못 오겠다고 한 것입니다. 밭을 샀기 때문에 잔치에 올 수 없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은 것입니다.
밭을 사기에 밭에 가보고 사는 것이지, 밭을 사고 난 후에 밭을 가본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거절한 것입니다. 약속한 잔치에 참석하지 못할 정당한 사유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은 <나는 소 다섯겨리를 샀으니 시험하러 가니 부디 양해주십시오>라고 잔치에 못 오겠다고 한 것입니다.
소 다섯겨리는 소 열마리를 말하는 것인데, 한꺼번에 열마리를 산 것을 보면, 상당한 부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그 소들이 일을 잘 하는 소인지 시험하러 가야 된다며 잔치를 거절한 것입니다. 소를 시험하는 일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할 만큼 시급한 일이 아닌데, 거절한 것은 약속한 잔치보다도 소와 재산에 대한 애착 때문입니다.
또 마지막 세번째 사람은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소>라고 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달콤한 신혼의 재미를 깨뜨릴 수 없다며 약속한 잔치에 가지 않겠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입니다.
모세 율법에 의하면 결혼한 남자는 1년간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면제되었는데, 잠깐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절한 것은 잔치의 주인에 대한 무례한 모습인 것입니다.
세 사람 모두는 하나같이 핑계를 대며 큰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위의 세 사람은 큰 잔치를 먹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위의 세 사람이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하기로 약속한 잔치에 잔치날 당일에 이런 저런 핑계로 거절하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위의 세 사람만 잔치에 거절한 것일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이런 저런 핑계로 거절합니다. 어떤 사람은 일 바빠서 못 가겠다, 어떤 사람은 취미가 없어서 못 가겠다, 어떤 사람은 나이들어서 못 가겠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 이것 저것 해보고 한 가한 나이가 되면 가보겠다, 어떤 사람은 자녀가 못 가게 한다, 어떤 분은 우리집은 종교가 달라서 못 가겠다, 핑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
여러분,
천국 잔치에 참여하지 않고 거절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핑계나 이유는 위의 세 가지 범주에 들어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거절하며 천국 잔치를 거절하는 이유는 자기 욕심과 자기 쾌락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욕심과 쾌락을 끊임없이 추구하기에 자기 욕심과 자기 쾌락에 반하는 것은 무조건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런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정말 잔치에 갈 수 없소 장가가 하고, 소도 사야 하고, 논과 밭에 나가서 할 일은 많아 내 어이 하리 죄송해요~>>
여러분
우리는 천국을 어떤 것과 바꿔면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천국을 선택해야 하고, 천국 잔치를 선택해야 하고, 천국 잔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 욕심이 없는 사람이 없지만, 자기 욕심 때문에 천국잔치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셋째는 천국 잔치를 아는 사람은 초청자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은 천국 잔치에 초청자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21절부터 24절을 보면, 큰 잔치는 종들을 통해서 준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들은 주인의 잔치 초청장을 가지고 찾아갔는데, 거절하였다고 보고를 합니다.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주인은 자신의 많은 것을 투자해서 모든 것이 준비된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당연히 와야 할 사람들이 여러가지 핑계를 대서 거절을 한 것입니다. 주인은 몹시 서운해서 화가 난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화를 안 낼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때 주인은 잔치를 포기하지 않고 종들을 보내서 아무나 초청해오라고 합니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한 것입니다. 주인은 처음 초청에서 제외되었던 사람들, 자격이 없는 사람들, 가난하고 아프고 부족한 사람들을 구별하지 않고 초청하라고 한 것입니다.
종들은 빨리 가서 이런 사람들을 초청하여 왔는데, 아직도 자기가 비웠다고 보고합니다. 이때 주인은 다시 잔치 자리가 채워질때까지 초청하라고 명령합니다. 다같이 2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주인은 종들에게 길과 산울타리 가로(시외 변두리) 나가서 강권해서라도 잔치집을 채우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여기서 강권해서 내 집을 채우라는 말이 참 중요합니다.
<강권>이란 억지라도, 강하게 권면하고 설득해서라도 잔치집을 채우라고 한 것입니다. 마지막 24절에서는 분명히 말하는데 전에 초청받았다가 거절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잔치를 맛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큰 잔치를 준비한 주인이 종들을 통해서 잔치를 먹을 사람들을 초청한 것처럼, 천국 잔치는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준비되고 초청되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종들은 주인의 뜻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이미 천국잔치를 아는 사람들이고, 맛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천국 잔치를 알고 잔치를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들이기에 세상 어디로 가든지 만나는 사람들이 천국 잔치를 먹도록 초청하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알고, 천국 잔치를 사모하며 이 땅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온전한 하늘의 잔치, 천국 잔치 초청을 받은 사람들로서 어떤 핑개를 대지 말고, 어떤 것으로도 천국 잔치와 바꾸지 말고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천국 잔치를 아는 사람으로서, 맛본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우리의 가족들과 이웃들과 친척들과 친구들을 천국잔치로 초청하는데 쓰임을 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나놓고 보면, 내 인생가운데 가장 고마운분은 나를 천국 잔치에 초청해준 분이 아니겠습니까?
2024년 여름은 서울한성교회 금일도 봉사팀이 마련해주신 행복나눔축제- 모형 천국잔치가 일평생 잊혀지지 않길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천국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천국을 맛보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