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7. 5. 16. 09:40~12:40 / 3 시간
일행 : 7 명 / 카페 '트멍보멍' 회원
이동거리 : 6.95 km / 소요시간 : 02:52 / 이동시간 : 02:20
평균속도 : 2.0 km⁄h / 최고고도 : 423m / 최저고도 : 353m
가메오름, 가마오름, 부악(釜岳)
애월읍 봉성리 산124번지 일대
표고 : 372.2m / 비고 : 17m
비고가 17m에 불과하여 낮은 언덕 정도로만 보인다.
도로를 경계로 누운오름과 마주하여 있다.
누운오름, 눈오름, 臥岳(와악)
한림읍 금악리 188-6번지 일대
표고 : 407m / 비고 : 57m
한림읍 금악리 이시돌목장 안에 위치하며, 동사면은 애월읍과의 경계에 걸쳐져 있다.
크고 작은 5개의 외륜산으로 이어져 큰 원형에 가까운 넓은 분화구가 패여 있고,
분화구 안에는 목초지가 조성된 가운데 북동쪽으로 치우쳐 화구구(火口丘:알오름)가 봉긋이 솟아있다.
침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2회의 응회환 분출 퇴적작용이 중첩되어 있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남쪽 계곡은 용암유출수로인 '거멀창'이라는 이름으로 하류부로 약 1km 정도 유로추적이 가능하다.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등성마루에는 해송이 듬성듬성 식생할 뿐으로 풀밭오름을 이루고 있다.
오름 북쪽 길 건너에 가메오름(애월읍 봉성리경)이라고 하는 쌍둥이의 아담한 원형 분화구 2개가
야트막히 그 모습을 감추고 있으며, 주 분화구의 직경은 약 25m 정도이고, 화구외륜에는 용암노두도 관찰된다.
남서쪽 봉우리를 머리로 하여 소가 누어있는 형태라고 하여 누운오름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새미소, 泉味岳(천미악)
한림읍 금악리 363번지 일대
표고 : 374.8m / 비고 : 30m
나지막한 다섯 봉우리가 완만한 기복으로 둘러싼 원형의 분화구 안에는 육상경기장 정도 크기의 인공못이
조성되어 있다.
서쪽 도로변에서 보면 푸른 목초밭 너머에 소가 길게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 못안에 산정화구호가 있었다고 한다.
화구내의 못주변에는 동쪽부분은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고,
그 외의 서쪽 외륜은 억새 등 풀밭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는 천주교 '삼뫼소 은총의 동산'으로 조성되어 성스러운 장소로 꾸며져 있다.
화구호를 새미소(새미수)라고 부르며, '새미'는 샘의 제주말, '소'는 깊은 못의 옛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