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1일
아우와 함께...
오늘
아우와 함께 다음 주에 있을 형제 모임 행사에 사전 답사를 갔다.
학가산 자연휴양림에 우리가 하루 묵을 숙소를 점검하고...
휴양림에서 학가산을 향해 올라가 보는데...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돌아오고 만다.
문수 삼계에서 내성천 건너 안동 석탑동의 석탑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막고기 구워 먹던 식당이 있다.
오래 전에는 막고기 구워주던 곳이었지만,
지금도 막고기 굽지는 않는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그 무슨 미련에 안동 쪽에서 학가산 정상에 올라가 보려고 한다.
헉헉... 디기도 힘들게...
학가산 8부까지 올라온 것 같다.
너무 힘들었지만, 내 몸이 힘든 것이 아니라...
아우의 자그마한 차가 땀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빌빌거리며 힘들게 올라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저 앞의 언덕은 도저히 못 오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너는 쉬어라.
이제는 두발을 이용해 올라가기로 한다.
등산로...
정상인 국사봉 520미터나 남았다.
잠깐이면 올라가겠네...
헛 가파른 계단도 있다?
우리 말고도 보이는 게스트(실은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임)
기죽이는 계단이다.
기억에는 만만한 학가산인데...
이런 경사가 있었다니...?
뒤돌아 보니 꽤 긴 코스이다.
저기는 국사봉 정상이었구나.
조금 멀리 보이는 봉.
유선봉이라...
좌측으로 삼모봉이 있다고 하여...
여기는 무어지?
이것이 정리해 보니...
삼모봉이었다.
다시 돌아 나와서 국사봉으로 향한다.
그래도 정상은 정상이여...
까마득한 계단 위에 국사봉.
국사봉 정상은 바위봉이다.
주변이 훤하게 보인다.
학가산 정상 국사봉.
영주시도 보이고,
방송사 중계탑들...
안동시도 보인다.
사진 찍을 생각 없이 올랐다가
정상에 오르고 보니 깜짝 놀라 사진을 찍는다.
옛생각도 나고...
찍은 사진을 역으로 올리고 설명하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