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
2009 Daniel's Digital Artworks(2642)
Original Image size 8,000 x 6,000 Pixes(137.3 M) Resolution 300dpi, RGB Mode, JPEG Format.
낯선 풍경들과의 조우
해변을 낀 도로의 여행은 싱그러운 풍경만큼이나 언제나 우리에게 풍요로움에 들뜨게 한다.
굽이쳐 언덕의 등선을 타고 도는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바다의 시원함과 함께 어우러지는 나즈막한
언덕과 어디를 보아도 한 폭의 풍경화로 손색이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7번국도는 동해 천곡동굴을 비롯하여 포항,영덕을 거쳐 경포대같은 수 많은
해수욕장이며 주문진 수산시장, 물회, 낚시로 유명한 양양 수산항, 쏠비치 리조트와 오산리 선사
유적박물관과 낙산사, 해맞이공원과 대포항, 설악산(권금성 케블카), 설악 워터피아, 백암, 척산
온천, 속초 등대전망대,고성 화진포 해양 박물관, 김일성 별장,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열거하기
힘들만큼 많은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는, 가슴이 탁 트이는 여행코스다.
3번째로 개작하는 이 풍경은 가필을 할수록 전자의 그것과 확연히 구분되는 또 다른 풍경으로
거듭남을 알 수 있다. 언젠가 동해안을 돌면서 찍어두었던 사진 한 장을 토대로 그려진 이 풍경화
는 계절에 따라 옷도 많이 바꿔 입었고 이 작품처럼 자전거 '레이싱'이라도 하면 좋을, 흐린 날씨
의 풍경화로 변하기도 하였다.
그림도 여행도 그런 것이다.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내 마음이 가면 아름답고 그렇지
못 하면 아무리 좋은 경치나 사물을 보아도 흥이 나지 않는 법이다. 가끔 누군가는 여러가지 마음
이 심란할 때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하지만 그런 상태의 여행은 국면반전은 커녕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싫다고 외면해도 비켜가는 바람없다'고 현실을 도피하려 해도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다. 진정 여행은 마음이 편할 때 가야 여행의 진면목을 만나게 되는 법이다.
첫댓글 고즈넉하다 . 무작정 집 떠나는 길손아 나에게 한번 쯤 소식이나 주게 .
그것도 남자손님은 싫제??? ㅎㅎㅎ 나도 그렇더라.
좀은 칙칙한 색이 칙칙한 바다색과 만나니 오히려 마음을 잔하게 가라 앉히우는 기분이 묘하다.다음에 진정 밝은 마음일 때 전체를 보다 밝은 색으로 다시 함 올리 봐도!그 것도 이마음 간직 했다가 비교해서 느껴 보구로...동해안도 좋지만 제주도 16번 중산간 도로도 좋지만,12번 국도로 돌다가 무조건 해안 도로로 들어 가보면 기가 찬데이~~~
이 그림의 원본은 색이 엄청 화려한데 내가 일부러 채도를 확 낮차뿟다. 날씨도 그렇고 특히 앞에 붉은 나무들이 좀 튀어보일라꼬....
색다른 느낌!풍경은 여전 한데 이색적인 것은 이 또한 작가의 의중!풍경이 어렴풋이 대충 어디 쯤인가는 감이 온다.그 곳 지나온 기억이 있다.그걸 놓치지 않았네요?예전 고3때,두번의 소풍을 한번으로 줄여서 배타고 한려수도 소풍 갔을때 담배도 피우고 술도 한잔 걸치가 약간은 헤롱할 때에도 당신이 어느 풍경에 빠져 소위 몰입하고 있는 장면이 인상에 깊게 남아있다.그때는 어디를 보고 정신을 온통 빼앗겼는지 기억이 나는지?
아이고, 본 제품의 특징은 옛날 일을 잘 이자뿌가 기억이 없음....아마도 니 기억력의 1/5 정도 될까????ㅋㅋㅋ
필름이 될라면, 정 옹 정도의 기억력이 있어야한다. 준발이 기억력은 가끔 억지도 있지만,...그런데...치매의 초기가 옛일을 그림같이 기억하고 기술하는 것이라든데 ㅎㅎㅎ 벌떼같이 달라든다? 그냥 웃자는 말씀!
건망증의 원인이 자기 감정 억압이라 던거 같은데,그라모 치매의 원인이 그거라면 필림이 끊기는거 하고는 상관 관계가 우예되는데...억측 컨데...필림이 끊기가 지도 모르게 옛날끼 마구잡이로 떠올려져가 그기 복잡하게 엉키는기 치매로 되는갑다.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