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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산,숭산,운대산 트레킹
● 코스 : 중국 화산,숭산,운대산 트레킹
● 일시 : 2014년10월11일 ~10월15일(3박 5일)
● 누구 : 14명(영알 회원님)
● 2014년 10월11일------------------------------------------------------------------
○ 울산 출발(18:50)
○ 김해 국제공항 도착(20:00)
○ 김해 국제공항 이륙(22:05)
○ 중국 서안 함양 국제 공항(10/12 00:10/현지시간)
○ 서안 동방호텔(01:30)
● 2014년 10월12일-----------------------------------------------------------------
○ 서안 동방호텔 출발(07:30)
○ 화산 북봉 삭도 주차장(09:30)
○ 화산 북봉 삭도 하부 스테이션(09:45)
○ 화산 북봉 삭도 상부 스테이션(10:10)
○ 北峰/운대봉/1614.7m(10:35)
○ 어취석(鱼嘴石)(10:39)
○ 북봉정(北峯頂)(10:43)
○ 기념정(紀念亭)
○ 찰이애 (擦耳崖)10:45)
○ 왕모관(王母官)(10:52)
○ 북두평(北斗坪)(10:54)
○ 도용부(都龍廟)(11:00)
○ 창용령(蒼龍嶺)(11:10)
○ 오운봉(五雲峰)/식사(11:25~12:10)
○ 선장애(仙掌崖)(12:20)
○ 금쇄관(金鎖關)(12:23)
○ 무상동(無上洞)(12:28)
○ 인봉정(引鳳亭)관경대
○ 요자번신(鹞子翻身)
○ 동봉(東峰)/조양봉(朝?峰)/2096.2m(12:40)
○ 중봉(中峰)/2037.8m(12:50)
○ 남천문(南天門)(13:10)
○ 장공잔도(長空 棧道)
○ 피조애(避조崖)(13:30)
○ 금천관(金天官)
○ 남봉(南峰)/낙안봉/2154.9m/허원지(許愿池)(13:40)
○ 연단로(煉丹爐)(13:55~14:05)
○ 취운관(翠雲官)(14:10)
○ 서봉(西峰)/연화봉/2086.6m(14:20)
○ 진악궁(鎭岳宮)(14:35)
○ 서봉(西峰) 삭도 상부 스테이션(14:43)
○ 서봉(西峰) 삭도 하부 스테이션/(太華索道)(15:08)
○ 화산 북봉 삭도 하부 스테이션(15:30)
○ 화산북참(華山北站)(16:00~18:30)
○ 낙양용문(洛阳龙门)(19:35)
○ 낙양 흠원국제호텔(21:30)
● 2014년 10월13일-----------------------------------------------------------------
○ 낙양 흠원국제호텔 출발(07:40)
○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 주차장(09:35)
○ 소림사(少林寺) 탑구무술(塔?武?) 무용예술학교(09:40~10:10)
○ 숭산(嵩山) 소림(少林) 삭도(索道) 하부 스테이션(10:15)
○ 숭산(嵩山) 소림(少林) 삭도(索道) 상부 스테이션(10:35)
○ 삼황 잔도(三皇棧道) 트레킹 출발(10:50)
○ 석영암(石英岩)
○ 연천조교(11:55)
○ 석문(石門)(12:10)
○ 현천동(?天洞)(12:24)
○ 삼황채(三皇寨)(12:30~12:55)
○ 숭산(嵩山) 소림(少林) 삭도(索道) 상부 스테이션(14:20)
○ 식사(15:10~15:40)
○ 소림사 무술관(少林寺 武術?)(15:50~16:40)
○ 소림사((少林寺)(16:55~17:20)
○ 탐림(塔林)(17:30)
○ 정주 풍락원 호텔(10/14 00:30)
● 2014년 10월14일-----------------------------------------------------------------
○ 정주 풍락원 호텔 출발(07:30)
○ 운대산(雲台山) 주차장(09:25)
○ 홍석협(紅石峽)(10:00)
○ 황룡폭(黃?瀑)(10:40)
○ 자방호(子房湖)(11:00)
○ 운대산(雲台山) 수유봉(茱庾峰) 주차장(11:35)
○ 운대산(雲台山) 수유봉(茱庾峰)/1297.6m/현제궁(12:10)
○ 운대산(雲台山) 수유봉(茱庾峰) 주차장(12:50)
○ 식사(13:30~14:05)
○ 천폭협(泉瀑峽) 주차장(14:30)
○ 천폭협(泉瀑峽)(15:10)
○ 천폭협(泉瀑峽) 주차장(16:00)
○ 운대산(雲台山) 주차장(16:35)
○ 낙양용문(洛???)(20:35)
○ 낙양용문(洛???)출발(21:20)
○ 화산북참(?山北站)(23:10)
○ 서안 함양 국제공항(23:40)
● 2014년 10월15일-----------------------------------------------------------------
○ 서안 함양 국제공항출발(02:20)
○ 부산 김해 국제공항(06:10)
● 산행기
낙양에서 숭산까지.............
소실산 트레킹...............
흠원 국제 호텔...........
낙양에도 동방명주 같은 타워가.....
먼저 낙양(洛陽)에서 소림사(少林寺)가 있는 등봉(登封)시까지는 약 두시간 가량 ......
가이드는 아침부터 걸걸한 목소리로 숭산 등 낙양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은 설명...
그러다 보니 자동으로 시선과 마음은 은 창밖으로 가있으니 결국 휴식이 좋은거라며 마이크를 놓습니다.
그렇게 낙양시의 출근길과 함께 자는둥 마는둥 2시간 만에 숭산이 있는 등봉시에 도착하는데요
곳곳마다 무술 학교가 있는지 아침부터 학생들이 연습하는 장면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과히 소림사 도시 다운 모습입니다.
길가엔 많은 무술학교가 보이는데요
등봉시에는 대략 100여개의 무술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자그만치 무술을 배우는 학생은 6만 여명이 된다하는데요
가장 큰 학교는 학생 수가 1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의 꿈은 한결같이 이연걸 같은 무예 스타가 되는 것인데요
무예 스타가 되기란 쉬운일은 아니죠
해서 그나마 소림사의 공연단원이나 경호원, 군인이 되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 소림사 내에도 외국유학생까지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소림권법을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소림사를 싸고 있는 숭산....
09시 30분..........
출발한지 두시간만에 소림사(少林寺)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오늘일정은 소림사를 지나 곧장 케이블카를 타고 삼황채까지 현공 잔도를 왕복후 소림사 쇼를 보고 경내를 둘러 원하면 소림사 스님들이 진행하는 쇼를 보게 되는데 요금은 5만원이라 합니다.
어제 저녁 가이드와 일정표대로 해달랬는데 결국은 지맘대로입니다.
일정표에는 소림사를 관람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현공잔도를 타고 삼황채를 둘러본후 시내로 나가는 일정인데...
결국은 가이드 맘대로 현공 잔도를 왕복으로 하는 일정을 ...
그리고 10불 임에도 불구, 하산 하는 케이블카 비용을 1인 15불을 요구하는 바람에 걸어서 하산 하는 진풍경까지 펼쳐지고...
가이드는 손님을 걸어가게 두고 혼자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면서까지 횡포를 부리고....
무슨 이런 가이드가 있담....
AM트레킹에 항의 하고싶은 부분입니다.
국내 굴지의 트레킹이라는 여행사..
이것 밖에 않되나 싶기도 하고...
소림사 무술 예술학교.....
소림사 무술 예술학교.....
소림사 무술 예술학교.....
소림사 무술 예술학교.....
소림사 무술 예술학교.....
어찌 되었건 간에 여행은 여행입니다.
오늘 소림사 입구에 있는 소림사(少林寺) 탑구무술(塔?武?) 무용예술학교에서 행사를 하나 봅니다.
입구부터 바람따라 흐느적 거리는 깃발..
그리고 지붕위에서 무술을 연마하는 학생 수련생까지...
또 곳곳 창, 칼을 가지고 무술을 하는 그야말로 내가 소림사에 와 있다는 생생한 현장 입니다.
아 이게 진짜 구경거리구나라는 생각이지만 자꾸만 빨리 빨리를 외치는 가이드....
그렇다고 우리가 니의 솜샘에 놀아날것 같으냐며 30여분의 시간과 함께 무용예술학교를 벗어나 빵차를 탑니다.
목적지는 소림사 삭도있는 곳까지이죠
삭도는 숭산 삭도와 소림사 삭도 두곳이 있는데요
현공잔도 들머리인 삭도는 소림 삭도라고 합니다.
AM트레킹에서 안내해준 일정표에는 내려오는 삭도와 올라가는 삭도와 다르다고 적혀 있는데 저곳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지만 가이드는 무조건 왕복을 해야 한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 마다 하지 않습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오전에 소림사를..
그리고 오후에 현공잔도후 삼황채에서 하산하는 그런 트레킹이더구먼...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알아 듣지를 않습니다.
해서 가이드가 하는 일정 그대로를 하기로 하면서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 소림사에서 50,000원짜리 쇼는 없음과 동시 발맞사지도 없다는 이야기도...
결과론적이지만 늦은 점심때 누군가 원하는 사람만이 발맞사지를 하기로 했다는데 나중에 보니 14명 전부를 에약 해두었더군요
그리고 정주로 이동후 쇼핑센터를 두른후 식사까지 하고 늦은 시간에 발마사지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그러다 보니 호텔에 12시가 넘어 도착하는 행운(?)까지....
다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소림사 탑림앞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왼쪽으로 숭산삭도가 는 오른쪽으로 소림삭도가 있죠
우리가 이용할 삭도는 소림삭도 입니다.
입구에서 사과를 파는 현지인들과 흥정 끝에 사과도 사고....
그리고 삭도에 오르면서 트레킹은 시작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걸어 올라가도 되지만............
다소 낡은 삭도의 객차.......
스위스 산이라는 정보입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산....
지극히 우리나라 산과 다를바 없는 숭산의 소실산.....
삼황채경구(三皇寨景區)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주상절리형태의 소실산
수 억년의 세월을 거쳐 오면서 지각변동으로 지층이 갈라지며 어긋나 생긴 현상의 단층(斷層)이라는 설명입니다.
그 형성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곧휴 세워진 거대한 바위와 웅장한 협곡은 가히 신(神)들만이 살았을 법 한데 중국인들은 그들이 인류시조라고 믿는 복희, 신농, 수인 삼황(三皇)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삭도 승강장에서 계단을 따라 숲 속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잠시 후면 가게가 나타나는데요
숭산의 현공잔도(懸空棧道)가 시작되는곳입니다.
깎아지른 암벽에 천애(天涯)의 협곡이 그리고 그 암벽 허리를 가로지르며 산길이 조성되어있는 잔도길.....
꼭 황산 서해 대협곡의 들머리와 흡사한 잔도길....
입구에는 삼황잔도라고 표기 되어 있더구먼...
왜 현공잔도가 되었지....
설명을 빌리자면
삼황잔도는 속칭 잔도기 관리라 불립니다.
삼황채의 기이한 지질 구조로 인하여 암층은 수직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전문가의 논증을 거쳐 암벽위에 가로방향의 철근으로 지지대를 만든 다음 특제 콘크리이트로 철골망 허공유보도를 만들었습니다.
전체 길이는 3000M로 매우 견고하고 안전 하다는 설명입니다.
숭산(嵩山)........
자료에 의하면
숭산은 국립산림공원으로 총면적은 151㎢라고 합니다.
숭산 내에 위치한 숭악사탑(嵩岳寺塔)은 화하제일탑(華夏第一塔)이라고도 불려진다는데요
북위 효 명제 정광연간(520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벽돌 불탑으로 탑의 높이는 40m이며 모두 15층이라고 하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오악(五岳)의 중심에 서있는 중악 숭산(中岳嵩山)
오악(五岳)이라면 화산 산행기에서도 밝혔다시피 산동성의 태산(泰山)을 동악(東岳), 서쪽 섬서성의 화산(華山)을 서악(西岳), 남쪽 호남성의 형산(衡山)을 남악(南岳), 북쪽 산서성의 항산(恒山)을 북악(北岳)
그리고 중앙인 하남성의 숭산(嵩山)을 가리켜 중악(中岳)이라 한다죠
이렇게 오악을 정한 것은 상대(商代 BC17C~BC11C) 이후의 사방신(四方神)과 전국 초기의 오행(五行) 관념이 섞여 이루어진 산악숭배 사상으로 제왕들은 하늘에 고하기 위하여 늘 험준한 산을 신령스럽게 여기고,
봉우리 위에 제단을 마련하고, 큰 제사를 모시는데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가운데 숭산은 하남성 등봉시(登封市) 에 있는데요
성도 정주(鄭州)와 고도 낙양(洛陽)사이에 위치한 숭산은 시인과 사상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산세가 마치 가로 누워있는 거인 같다 해서 누워있는 숭산이라고도 표현 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숭산은 태실산(太室山)과 소실산(小室山)으로 나눠지는데요
전설속의 임금 우왕(禹王)이 두 부인을 거느렸는데 첩을 소실이라 부르게 된 유래를 제공을 한 산이 소실산이죠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이지만.....
그리고 태실산과 소실산에는 각각 36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72개봉우리를 모두 일컬어 숭산이라 한다고 합니다.
또 숭산에 사찰의 수도 72개라 하는데 헤아려 보질 못해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양쪽 산높이는 태실산은 준극봉(峻極峰)으로 해발1,494m 이며 소실산은 연천봉으로 1,512m라 합니다.
또 숭산은 시대에 따라 이름 또한 다양하게 불리어졌다고 하는데요.
방산(方山), 숭산, 숭고 또는 악산(岳山)으로 불렸으며, 기원전 770년 주평왕이 서울을 낙양으로 옮기고 숭산을 중악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실산을 만세산이라 했으며 북송시기로부터 중악숭산으로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또 유고 불교 도교가 어우러진 숭산....
그중 중국 3대 사찰중 하나로 선종(禪宗)의 발원지며 소림무술의 본산인 소림사(少林寺)가 숭산을 더욱 유명하게 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황산 서해 대협곡 들어가는길과 흡사합니다.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다시 잔도길은 석영암 도 지나고...
숭산이라는 팻말을 감추고 돈을 주며 카레라에 담게해주는 잔도길의 행상
그런길따라 연천협곡도 지나고 연천조교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건너편에 삼황채가 보이는 ........
잠시지만 싶지만 거의 1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사실........
연천조교.......
설명 간판에 의하면 연천조교는 삼황채의 일종 표지성 명소로 너비는 2m이며 길이는 60m 그리고 다리 아래골짜기 깊이는 100여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다리 양쪽은 봉페식으로 되어 있고 견실한 목판으로 바닥을 깔아 매우 견고하다는 설명입니다.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석문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다시 이어지는길....
석문도 지나고.....
그리고
붉은 글씨로 현천동(?天洞)이라고 새겨진 곳을 지나 가파른 오르내림의 계단 길에 삼황채 선원인 삼황행궁 에 올라섭니다.
인,천,지의 삼황채...
그앞에서 오랜만에 휴식을 가져 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삼황채경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아니라 뒤돌아 가는 코스이기에..
간식도 먹고...
누군가가 어제저녁 먹다남은 고량주도 한잔씩 하고....
그렇게 13시쯤 뒤돌아 출발합니다.
삼황채 선원인 삼황행궁 에서 단체사진
왔던길 뒤돌아 가는만큼 어리석다 했었는데 오늘 내가 그짝이 되어 버렸습니다.
끝날것.. 끝날것.. 같은 길
오후 2시 넘어 숭산(嵩山) 소림(少林) 삭도(索道) 상부 스테이션에 올라섭니다.
현공잔도(懸空棧道)
현공잔도(懸空棧道)
예정대로 우리는 걸어서...
가이드는 삭도를 타고......
그렇게 출발합니다.
40분쯤 걸릴거라는 가이드 이야기이지만 시간은 우리가 조정하는 법...
많은 계단길과 편안한길이 반복되는 내리막길...
일부는 다리가 아프다는 분도 ..
하지만 돈이 없어 삭도를 이용하지 않는것이 아니고 가이드하는 짓거리가 미워 걸어 내려올뿐.....
일부 회원님에게는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그런길따라 얼마후 쉼터에 내려서는데 공원 관리인인듯 노인 한분...
물로 바닥을 종이 삼아 글씨를 쓰는데 보통이 넘습니다.
붓은 스폰지로 만들었고 종이는 블록화된 바닥....그리고 먹은 물로...
아 이런것도 있나 싶습니다.
그렇게 쉬다 구경하다 내려서는데 관리초소 앞에 버스와 함께 가이드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너무 늦어져 버스를 준비 했다나 뭐 했다나....
가이드가 시간조정이 않되니 그러수밖에...
예약해둔 식사도 해야 하고 또 오늘 일정도 소화 해야 하니 지도 별수 없더구먼...
탑림이 있는 주차장까지 걸어 가려다 오늘 일정때문에 다른사람들이 피해가 갈것 같아 제공한 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식당으로 가는데요
소림사 관광지 내에 있는 식당이군요
관광객들을 위한.....
훈련도중 눈물을 ...........
4시 공연이라는 가이드 이야기에 30여분만에 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소림사 무술관(少林寺 武術?) 자리를 옮깁니다.
곳곳에 여전히 무술을 연마중인 학생들도 있고...
소림사 무술관(少林寺 武術?)잎입니다.
벌써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구요
그리고 잠시후 입장 시키는데요
쏜살같이 달아나는 중국인들 틈속으로 우리역시 달려가보지만 상황을 잘모르는 우리 회원님들
정면이라 앉아보지만 측면이라는 사실...
그보다도 무술 공연이 아니라 그져 장사수단이 되어 버린 어린 학생등...
결국은 CD을 팔거나 말미에 글씨를 파는 그런 쇼까지 벌어지니 언제부터 소림사가 이렇게 바꿨었는지 알수 없습니다.
30분간의 멍한 공연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소림사로 향합니다.
무술공연
소림사 가는길............
달마대사와 놀다.........
중국 소림무술의 본산인 숭산 소림사(少林寺)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림사는 495년 인도승려 발타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중국 제1선종 사찰입니다.
서기496년 북위(北魏) 효문제가 인도 승려 발타대사를 위해 지어진 절로 숭산 소실산(少室山) 아래의 무성한 숲속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소림사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림사가 유명해진 것은 달마대사 때문이다죠.
달마대사는 석가모니의 28대 제자로 원래는 남천축에 있는 향지국의 셋째 왕자였는데요.
그는 인도를 떠나 바닷길을 통해 동쪽으로 와서 제일 먼저 광동성의 광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 곳은 양(梁)나라의 무제(武帝)가 지배하고 있었고. 그곳을 거쳐 불법을 전파하며 북위 효명제3년(527년)에 양자강을 넘어 소림사로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소림사에 도착한 후 숭산의 오유봉 위에 있는 천연석굴에서 면벽 9년의 수도를 거쳐 중국불교 선종(禪宗)의 일대 종사가 됩니다.
한편 면벽을 마친 후 신체가 많이 약해진 달마대사는 건강회복을 위하여 신체수련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점차 발전되어 자연스럽게 무예가 되었고, 그 후 제자들이 무예를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소림파 무술의 시초가 됩니다.
따라서 소림사는 중국 무술인들의 성지(聖地)가 되었으며 불교신자들에게도 성지가 되었죠.
따라서 소림무술과 함께 달마 이후 중국불교의 틀을 완전히 바꿔버린 선불교가 탄생한 곳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소림사는 역사적으로 보면 수당시기에 이미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특히 당나라 초기, 왕세충의 난 때 포로로 잡혀있는 이세민을 소림사 승려 13명이 홀연히 나타나 전광석화같이 수백 명을 물리치고 구해내는 일화가 있죠
물론 이세민이 당 태종이 되자 소림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천하제일관 이라는 친필 비석을 하사 받고 중국 최대의 사찰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함께 유명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 후 송나라 때 소림무술은 이미 체계를 갖추고 소림파라고 불리었으며 원,명(元,明)시기에 이르러 가장 흥성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무려 2천여 명의 승려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이후 청나라가 들어서면서 소림사는 점차 쇠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928년, 군벌의 혼전시기에 군벌 석우삼(石友三)이 소림사를 불 질러 버리는 만행을 저지름니다.
불은 40여일동안 계속하여 탔으며, 이 때 소림사의 천왕전, 대웅보전, 법당과 종루등 주요한 건축물은 모두 잿더미가 되었고, 소림사는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후 소림사는 1980년대 초만 해도 10여명의 스님이 28마지기 땅에 의존해 근근이 생활하는 무너져가는 사찰이었는데요.
1982년 이연걸이 주연한 소림사라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잊혀져 가던 소림사와 소림무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소림사는 소림사의 부흥의 계기를 마련 합니다.
소림사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술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또 소림사를 주식회사 소림사로 탈바꿈시킨 방장(스융신/釋永信/방장)은 무술 공연, 브랜드 마케팅, 제약, 식품업 등 수익 사업으로 수입만 1000억 원 대를 넘기고 해외 진출 등 사세를 날로 확장시킵니다.
그는 현대 종교는 신앙이라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분이죠
어찌되었든 그의 상술만큼은 대단하다 아니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소림권법은 527년 소림사에 온 인도승 보제달마(菩提達摩)가 9년간 면벽수도 후 약해진 몸을 추스르기 위해 창안한 무술이라고 하죠.
소림사의 손가락 단련법
소림사 를 들어 서면
천왕전를 지나 길 양쪽 옆 나무 사이로 즐비하게 세워진 각양각색의 비석들이 소림사의 오랜 연륜을 말하여 주듯 오래된 은행나무에는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는데 스님들이 손가락으로 무술수련을 한 흔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우에 고루(鼓樓)와 종루(鐘樓)가 있고 얼굴들이 각기 다른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거북들이 비석을 지고 있는 동상들.......
그 뒤로 대웅보전, 세장각 장경각이 차례로 나오는데요.
장경각은 소림파의 72종 절예권보(絶藝券譜)가 보존되어 있어 소림사 안에서도 가장 중요시한다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1996년에 미얀마의 불교신도가 기증한 옥(玉)으로 된 와불상(臥佛像)이 서책 대신 모셔져 있지만.....
장경각 뒤에는 방장(方丈)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는 방장실이 있는데여
방장은 사방 1장(3m) 밖에 안 되는 방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선사(禪寺)의 주지가 쓰는 거실을 말한다고 합니다.
즉 외부 손님이 오면 이곳에서 접대를 한다는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장을 돌아 올라가면 입설정(立雪亭)이라는 전각이 있는데요
소림사 입설정(立雪亭) 은
달마가 면벽9년의 참선을 하고 있을 때 입니다.
신광(神光)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는 오랫동안 낙양에 살면서 여러 서적을 많이 읽고, 묘한 이치를 잘 이야기 하곤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공자와 노자의 교리는 예절, 술수, 풍류, 법규뿐이요, 장자와 주역 따위 글은 묘한 진리를 다하지 못했다며 요사이 듣건대 현묘한 경지에 이른 달마대사가 소림사에 계시는데 면벽 구도하면서 찾아가는 사람을 맞이하지 않고 있다 하며 애석해 마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참지 못하고 소림사로 찾아가 달마대사에게 조석으로 시봉하며 배움을 얻고자 청하지만. 그러나 달마대사는 굴 안에서 면벽한 채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이에 신광은 옛 사람이 도를 구할 때에는 뼈를 깨뜨려서 골수를 빼내고 피를 뽑아서 주린 이를 구제하고 머리를 진땅에 펴고 벼랑에서 떨어져 주린 호랑이를 먹었다라는 말이 있듯이
옛 사람도 이러하였거늘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해 12월9일 이었다. 밤새 큰 눈이 내렸는데 그날도 신광은 달마대사가 선정에 든 굴 밖에 서서 꼼짝도 않고 밤을 지새게 됩니다.
새벽이 되자 눈이 무릎이 넘도록 쌓였고 달마대사는 그때까지도 꼼짝 않고 눈 속에 서 있는 신광을 보는데요
네가 눈 속에서 그토록 오래 서 있으니 무엇을 구하고자 함이냐?
이에 신광은 바라건대 스님께서는 감로(甘露)의 문을 여시어 어리석은 중생을 제도해 주소서.
이에 달마대사는
부처님의 법도(法道)는 오랜 시간 동안을 부지런히 정진하며, 행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하고 참기 어려운 일을 능히 참아야 얻을 수 있다.
그러하거늘 너는 아주 작은 공덕과 하잘 것 없는 지혜와 경솔하고 교만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서 참다운 법을 바라는가? 모두 헛수고일 뿐이다."
라는 법어에 신광은 슬며시 칼을 뽑아 자신의 왼쪽 팔을 잘라서 대사 앞에 놓는데요 대사가 비로소 그가 법기임을 알고 부처님께서 처음 도를 구하실 때는 법을 위해 몸을 던지셨다.
네가 이제 내 앞에서 팔을 끊으면서 까지 구하니 이제 구함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그를 제자로 삼으며 혜가(慧可)라는 새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혜가는 후에 달마대사를 이어 선종의 제2대 조사가 되죠
그리고 후에 이 두 스님의 선화(禪話)를 기념하기 위해 소림사는 경내에 입설정(立雪亭)이라는 전각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입설정은 바로 방장실을 돌아가면 서있는데요.
왼쪽기둥에는 팔을 자르고 법을 구한 눈사람이라는 뜻의 단비구법입설인(斷臂求法立雪人) 오른쪽기둥에는 선종의 초대조사 천축승이라는 뜻의 선종초조천축승(禪宗初朝天竺僧)이라는 주련(柱聯)이 쓰여 있습니다.
또 안에는 설인심주(雪印心珠)라는 편액 아래 달마 좌상을 중심으로 혜가, 승찬(僧璨), 도신(道信), 홍인(弘忍) 등 불교선종 초대부터 5대 조사의 입상이 봉안돼 있구요
입설정의 설인심주(雪印心珠)라는 편액은 청나라 건륭제의 글씨로 눈 속에 마음의 구슬을 새겨놓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림사 승려들은 왼쪽 팔을 잃은 혜가스님을 기리기 위해 인사를 할 때 오른쪽 한 손으로만 한다 합니다.
그리고 발타대사가 있는 서방성인(西方聖人)의 현판을 한 전각을 뒤로 하고 돌아 나옵니다.
청나라 때 소림 무승들이 반란을 할 것을 경계하여 소림사는 많은 핍박을 받게 되는데요
스님들은 밤에 몰래 이곳에서 무술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바닥이 울퉁불퉁 내려 앉아 있는 것은 그 흔적이라고 하는데요
전각 내 동,서,북의 세 군데 벽 위에는 명나라 때 그려진 오백나한조비(五百羅漢朝毗)인 대형 채색벽화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키가 큰 편백나무가 있는데 보리수나무가 편백나무를 감싸며 올라가 자라고 있는 기이한 모습이 눈에 띈다.
입설정은 달마대사와 선종의 제2대 조사인 혜가(慧可)스님의 선화(禪話)를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전각이며 소림사의 승려들은 피로 물든 달마대사와
혜가스님을 기리기 위해 대대로 붉은 승복을 입고 인사도 한손으로만 한다고 한다.
입설정 뒤에는 이라는 무술연마 도장이 있다.
소림사 산문을 빠져나와 넓은 도로를 따라 400m 정도 가면 고승들의 사리탑을 모아놓은 소림사 탑림(塔林)에 도착하는데요
수많은 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숲과 같다고 해서 탑림이라고 한답니다.
탑들은 역대 고승들의 사리탑으로 한때는 600여개를 헤아렸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232개 뿐 이라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것은 수, 당 때 세워진 것이라 하니 적어도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아~이제 구경 은 다했습니다.
나가야죠
소림사을 거쳐 오전에 들어 왔던 그길따라...
꼭 논산 훈련소 같은 무술 연마장도 텅 비웠고....
이따금 마무리 훈련하는 학생들 틈새로 소림사를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목적지는 정주입니다.
거진 3시간을 달린 버스....
쇼핑센터를 둘러 식사를 한후 발맞사지까지...
오늘도 12시가 넘을듯 ....싶습니다.
길을 몰라 불법으로 U턴하는 버스
그리고 찾아서 찾아서 들어 서는 죽세품을 파는 쇼핑...
견물생심이라까요 사지 않겠다던 아낙들...하나둘씩 사모으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저녁식사..
삼겹살 파티입니다.
쓰지 못한 삭도 비용으로 중국산 삼겹살을 푸짐하게 먹습니다.
빠이주도 한잔씩 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발 맞사지....
오늘도 12시가 넘어 풍락원 호텔로 들어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