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실패 뒤에 감추어진 핵심문제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고, 재발방지 노력도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서 마치 여러분이 타고난 실패자인 것처럼 자신을 비난하고
자학하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실패가 거듭되도록 방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998년 7월 5일 한국 프로야구 정규리그 타격 순위를 보면
삼성의 양준혁 선수가 3할6푼5리의 타율로 1위로
롯데의 박정태 선수가 3할4푼2리로2위,삼성의 이승엽선수가 3할4푼1리로
3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푸로야구 최정상 타자들의 타율은 35% 수준입니다.
다시 말해10번 나오서 4번 안타를 치는 것도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은 이 자료들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꿈과 비전을 현실의 삶 속에서 이룩하기 위해 설정하는
목표들도 이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35%달성한다는 것은 굉장한 성공입니다.
이 결과에 대해 '나는35점짜리 인생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만약 그 목표조차 세우지 않았더라면
35%도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목표는 하나의 이상 입니다.
그리고 이상은 현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모든 목표를 반드시 100%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도 좋습니다.
또 목표를 100%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나는 실패자'라고
자기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목표를 100% 달성한다는 것은 완전무결하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는 더이상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컴퓨터나 로봇, 사이버 인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와 마찬가지로 35%면 최정상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50%를 가산할 수도 있습니다.
단, 트고 멋진 비전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좀더 타율을 올리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있는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목표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자기비하에 따른 중도포기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