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광 동국대학교 총장과 김형수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위원장 그리고, 이선인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연맹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노조 측은 본관 점거농성 86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86일이라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임봉준 학교법인 이사장이 직접고용 방식에 동의하면서 합의할 수 있었다. 직접고용으로 합의되자, 조합원들은 기뻐하며 얼싸안고, 그간의 서로의 고통을 격려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간,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동국대 학생들도 학교 측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다양한 연대활동을 해 왔다.
합의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2019년 2월 1일자로 직접고용한다. 이를 위해, 9월 1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서울일반노조, 동국노조(청소), 전문가 2인), 2) 태가비엠에 대해 2018년 4월 25일자로 용역계약해지를 통보한다. 3) 그린씨엔에스와 노조가 이전에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쌍방이 취하하고, 향후 학교와 노조는 어떠한 소송도 제기하지 않도록 한다" 등이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