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山菊)
長樂山人 李鍾仁
만추화개황산국(晩秋花開黃山菊)
곡풍기향정충일(谷風其香庭充溢)
내일은적작일화(來日隱迹昨日花)
후일몽화불시망(後日夢華不是忘)
늦가을에 피어난 노란 산국(山菊)이여
골바람에 뜨락 가득히 그 향기 넘치네
내일이면 흔적 없이 사라질 어제의 꽃
먼 훗날 꿈속의 꽃을 잊을 수가 있을까
첫댓글 산국화려하던 꽃들이된서리에 물러가고시퍼렇던 여름날이맥없이 스러져도가슴속 다져놓은그윽한 네 향기세월 바꿔도오히려 꼿꼿히니누굴 위한 몸부림인가삶의 노래인가아서라부질없는 웃음소리슬픈 산국이여
산국(山菊)이 부르는 무언(無言)의 삶의 노래그윽한 향기(香氣)로이 가을을 정겹게 하지요 ...
첫댓글 산국
화려하던 꽃들이
된서리에 물러가고
시퍼렇던 여름날이
맥없이 스러져도
가슴속 다져놓은
그윽한 네 향기
세월 바꿔도
오히려 꼿꼿히니
누굴 위한 몸부림인가
삶의 노래인가
아서라
부질없는 웃음소리
슬픈 산국이여
산국(山菊)이 부르는
무언(無言)의 삶의 노래
그윽한 향기(香氣)로
이 가을을 정겹게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