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작하는 엠비시 게임 프라임리그의 공식맵들을 퍼왔습니다.
미리 한번 보시고 관전하시면 더 잼날거 같아서요.
저는 오늘 만사 제쳐두고 이중헌 복귀전 보러 갑니다..
다음에 있을 저희 네오리그에도 이렇게 새로운 맵이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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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재영입니다.
이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세번째 프라임무대가 그 막을 열게 됩니다.
MW에서는 새 시즌을 맞아 4가지의 공식 맵을 준비했습니다.
종족간 밸런스와 방송에서의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Gnoll Wood'와 'Turtle Rock' 2개의 래더맵을 여러부분에 걸쳐 수정해 사용하며,
기존의 맵 'Ilios'의 패치버전 'Ilios 2' 와 PL3부터 새롭게'Odessa' 라는 맵이 등장하게 됩니다.
개막을 앞두고 시청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느정도 맵에대한 정보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글과 이미지 만으로 맵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도와드리기엔 부족하니,
꼭 다운받으셔서 직접 플레이 해 보시고 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에 PL3를 관전하시면 한층 재미와 감동이 더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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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ap 'Odessa'
3인용 Size :132 x132 Medium Tile : Felwood 스타팅 : 2시 7시 11시
오뎃사는 우크라이나 오뎃사주(州)의 주도(州都)로 실존하는 항구도시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식민도시 오뎃소스(Odessos)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으며,
2차대전시에는 독일군의 대공습을 69일동안 버텨낸 '요새도시'입니다.
세계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전함 포템킨'의 무대로서, 시내에 있는 '포템킨의 계단'은 국제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하지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에서 1년전쟁의 주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전을 '오뎃사 데이' 라고 명명한 것도 매니아들사이에서는 유명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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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지형입니다.
지형제작 컨셉은 클래식시절 사랑받았던 로스트템플+더스크우드 입니다.
실존도시 오뎃사의 명물인 포템킨의 계단은 워3의 특성상 재현이 불가능했지만, 대신 중앙지역을 언덕으로 만들어 '포템킨의 언덕' 분위기가 나게 제작되었습니다. -_-
3인용이며 각 스타팅포인트간의 거리는 동일합니다.
스타팅포인트 바로옆에 테번이 위치하고 맵의 외곽에 3개의 고브린 상점이 있으며 중앙에는 회복샘이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물이 있는 지역이 비대칭이지만, 이는 실존도시 오뎃사가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외관상-_- 신경을 쓴 부분이며, 게이머의 플레이 지역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센터지역에 멀티가 가까운 편이나 골드량이 6000으로 일반적인 멀티지역의 절반수준인데다가 극심한 견제를 받기 쉬운 지역에 위치해서 패멀을 하기에는 많은 부담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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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뎃사의 크립 분포도입니다.
로스트템플식으로 중앙에 잔 사냥코스가 많고 초반부터 중앙의 사냥 경쟁을 유도할 수 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중앙을 내주더라도 외곽지역에 적당한 사냥코스가 잡히기 때문에 초반 진출을 중앙과 외곽 양자 택일할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크리핑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며, 특별히 '극강'의 크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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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뎃사의 핫코너인 중앙지역, '포템킨의 언덕' 입니다. 정가운데의 회복샘을 이용한 크리핑도 가능하며 상대의 사냥에 대해 견제를 가할경우 라운딩이 원활한 지형을 만들었습니다.
각 지역의 시야는 가려지나 '소리'가 들리므로 청각적인 집중력도 유용하게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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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회복샘은 '굴단' 이라는 명칭으로도 친숙한 'Stormreaver Necrolyte (Lv.6)'가 둘 지키고 있으며 이 녀석들은 체인라이트닝과 블러드 러스트를 씁니다.
체라를 택한것은 언데드 구울의 초반사냥을 약간이라도 힘들게 하기 위함이며,
아이템은 레벨3 차지드(그레이터힐링계열)과 레벨3퍼머넌트(에너지팬던트계열) 을 떨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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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역에 몰려있는 3군데의 '6000금광' 멀티지역은 클래식 시절의 '펠하운드'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펠스토커가 지키고 있습니다.
패멀을 시도할 경우 100짜리 마나번의 압박을 받아야 하며, 카오스 데미지이기 때문에 나이트엘프가 트리만 앞세우고 그다지 쉽게 사냥을 할수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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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타팅 포인트가 위치하는 본진입니다.
다른맵에 비해 본진이 상당히 넓은 편이며 위 이미지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금광 뒤쪽의 여백입니다.
원근감으로 인해 6시의 여백이 커보이지만 실제 넓이는 비슷하며,
이 지역으로 인해 '심시티활용'이나 '몰래건물' 등의 전략적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금광지역에 대한 견제나 테러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만, 오뎃사에서는 고블린 제플린을 구입 할 수 없으므로 그다지 용이한 편은 아닙니다.
선수들의 색다른 전략구사가 기대되는 여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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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용이므로 스타팅포인트 두곳은 플레이어에게 돌아가고, 남은 한자리의 스타팅포인트는 2기의 썬더리자드와 2기의 퍼벌그샤먼이라는 만만치않은 크립이 지키고 있습니다.
오뎃사에서 유일하게 소환물계열 아이템(레벨4 차지드) 이 나올 수 있는 지역인데다가,
스타팅포인트의 골드량이 17000 으로 타지역보다 전략적인 중요도가 높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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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포인트 바로옆에 테번이 위치하지만 두기의 Poison Treant(Lv.3) 가 지키고 있습니다.
이 크립들은 잠을 자지 않으며 독데미지와 인탱글링루츠 를 사용하므로, 초반 중립영웅 활용시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중앙 진출이 쉬운 오뎃사에서 알타에서 나오는 순수 선영웅과의 갭을 어느정도 두기 위한 크립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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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멀티'라 할수 있는 5시 8시 12시 지역은 락골렘 둘과 라이트닝리자드(썬더리자드가 아닙니다) 두기가 지키고 있습니다.
본진과의 거리가 어느정도 되고, 크립의 강도로 보아 초반에 손쉽게 차지할 수는 없지만 골드량이 10000이고 러쉬거리가 먼 외곽에 위치하므로 중앙지역 멀티보다는 매력적인 확장포인트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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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바깥쪽 3군데의 고블린상점은 퍼벌그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선봉에 퍼벌그챔피언(Lv.7) 이 서있고 그뒤를 레주베네이션을 쓰는 퍼벌그 샤먼과 양쪽에 두마리의 퍼벌그가 받치고있어 지상군으로는 초반 사냥이 어려운 편입니다.
공중공격을 하는 크립이 퍼벌그 샤먼 밖에 없으므로 공중유닛을 활용한 사냥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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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정박해있는 '전함 포템킨' 입니다.
'수병반란' 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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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dessa Day'
오뎃사의 제작취지는 각 플레이어의 적절한 멀티타이밍 포착능력과 사냥과 교전의 분배 최적화능력을 묻는데 그 포인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넓은 맵이면서도 러쉬거리가 멀지 않은' 방향성을 가진 맵이며 테스트 과정에서 치열한 교전과 극적인 역전이 많이 벌어진 맵이므로 PL3에서 'Dream Factory' 로서의 활약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MW가 만든 세번째 자체제작맵, 오뎃사의 마스코트는 '해골새' 인 Vulture 입니다. (최상단 이미지 참조-_-)
맵 이름을 짓고 컨셉을 잡은 후, 처음 맵을 만들고 나서 고치고 또 고치고 프로게이머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테스트 게임을 지켜보면서 마무리 지은 맵이라 유난히 개인적인 애착이 크네요.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한 새끼를 세상에 내보내는 어미새의 심정으로 앞으로 이 맵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을 지켜 보고 싶습니다.
PL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 오뎃사에 많은 애정을 쏟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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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Ilios 2'
4인용 Size :136 x136 Medium Tile : Icecrown Glacier 스타팅 : 2시 5시 8시 11시 러쉬거리 : 멈
PL2 를 통해 친숙해진 일리오스 입니다. '멀티욕심=필패' 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본선진출 게이머들을 엄청나게 괴롭힌, '장재호스'로 대변되는 극악 견제맵 이었죠.
천정희 선수의 대활약으로 '가고일의 왕국'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노스렌드 풍의 분위기에 맵의 마스코트도 가고일입니다.
PL3를 맞아 비쩍마르고 모난 성격의 일리오스를 살찌우고 온순하게 개조했습니다.
물론 '트로이의 도시' 라는 명명에서 읽을수 있는 탄생목적인 강력한 본진/ 멀티 괴롭히기와 고블린연구소,마켓의 활용도는 건재하며, 전체적으로 힘싸움하기에 편한 맵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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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맵 전경입니다.
타일셋의 변화가 없어 얼핏보기엔 오리지널 일리오스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적지않은 부분의 변화가 숨어있습니다.
총 6개의 고블린연구소등 각 중립건물의 숫자는 그대로이며 크립과 아이템테이블의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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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 분포도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지만 상점과 중앙 고블린 연구소의 위치 재선정으로 인한 미묘한 사냥코스의 변화가 있습니다.
대박을 꿈꾸기 위한 섬지역의 사냥터도 온존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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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성형수술이 이루어진 중앙지역입니다.
PL2 시절의 일리오스를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한눈에 크게 넓어진 중앙의 길목들을 인지하실 수 있을겁니다.
전체적으로 교전이 일어날만한 지역은 한 화면 이상의 넓이를 가지며, 상점과 중앙 고블린연구소로의 길 또한 간소해 졌습니다.
플레이어가 동-서로 대치될 경우 중앙에서 대규모의 교전을 펼치기에 좋은 '운동장'이 마련되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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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회복샘 쪽의 크립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천정희 선수가 PL2에서 선보였던 가고일의 중앙 배짱사냥은 아이스트롤 버서커 2기의 합류로 힘들어 졌습니다.
두목격 크립인 오버로드(Lv.6) 은 이제 5레벨 퍼머넌트아이템(엔션 장고,워송 배틀드럼 등)을 떨구게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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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포인트가 위치하는 본진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제 본진으로의 입/출구는 3방향이며,
평범한 입구와 뱃길을 통한 입구, 그리고 새로 배치된 체력 500짜리 게이트를 부숴야 지나갈 수 있는 뒷문이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본진이 넓어졌으며 고블린 연구소가 본진 뒷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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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에서 멀티를 향한 길입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일반적인 경로를 통하면 약간 우회하게 되나 (밀리샤동반 사냥이 가능은 합니다) 뒷문을 부수고 나갈 경우 훨씬 가까운 루트가 확보 가능합니다.
공격측과 수비측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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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오스가 게이머들에게 던진 가장 큰 시련이었던 '극악 언덕 견제'가 상당부분 완화되었습니다.
일단 멀티지역을 둘러싸던 언덕은 사라지게 되어 더이상 '장재호스식' 멀티는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언덕부분이 나무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테번이 있는 지역 (붉은색지역)에서의 공성 드랍 이후 나무속으로 파고들어가는 공성견제는 여전히 가능하며,
언덕활용에 있어서 조금더 공격측의 노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는 부분이 변경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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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오스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고블린 연구소는 일리오스2에서도 여러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본진에 근접한 연구소위 위치가 뒷쪽으로 변경되었고,
주변에 나무가 없어 더이상 나이트엘프가 위습을 붙여놓고 손쉽게 무한리빌을 하던것은 힘들어 졌습니다.
휴먼은 이 지역에 팜을 지어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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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의 막강 크립도 건제.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6레벨차지드 아이템(인퍼널스톤 계열)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인생역전의 대박시나리오를 쓰는 실마리를 가져갈 수 있는 크리핑 장소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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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사냥지역에는 지형상의 변화가 있습니다.
위 이미지 처럼 중앙의 상점과 연구소가 마주보는 형태이며,
마음먹고 사냥코스를 잡으면 두곳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지만 상대에게 뒤를 밟힐 수 있는 요소를 마련해두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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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오스 중앙사냥과 후위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팬더렌입니다.
중앙지역 구석에 총 4군데 위치하고 있으며, 사냥후에는 영구적으로 센트리 와드를 만들어주는 '룬 오브 와처'가 나오게 됩니다.
이 펜더들을 최대한 주요 사냥지역으로 끌어와 사냥을 하게 되면 일리오스의 중앙지역에 한해 완벽한 맵핵플레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앙의 사냥코스가 단조롭지만, 그리 쉽게 덤빌 수 없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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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오스2 의 일부 지역에는 지난 PL시리즈 우승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우승욕구를 증가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_-
위 선수들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는 선수라면 저 위에 블리자드나 레인오브파이어를 떨굴지도 모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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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s, no gains' - Ilios 2
PL2 시즌 내내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일리오스가 새단장을 하고 PL3를 맞게 됩니다.
MW가 일리오스에 걸었던 기대는 '래더맵에서는 전혀 나올수 없는 새로운 양상의 게임전개' 였으며 이는 PL2 시즌내에 일리오스에서 벌어졌던 특이하고도 재밌는 경기로 보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작자로서도 예상치못했던 꽁수(장재호스..) 가 돌출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연습량이 많은 게이머에게 확실한 보답을 해주는 맵이라는 점에서 아직 개발되지 못한 트로이의 잠재력에 대해 기대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PL3에서 많은 명경기를 배출해 주길 바라며,
1년을 고생한 라이벌리에 버금가는 장수맵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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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Turtle Rock PRIME'
4인용 Size :124 x124 Medium Tile : Sunken Ruinsl 스타팅 : 3시 5시 9시 11시
프로즌 쓰론 베타때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많은 비판도 받는 운명이 된 래더맵.
사실 MW에서 PL3의 맵선정을 함에 있어서 터틀락의 채택은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경기양상자체가 항상 같은 경기가 반복 될 수 밖에 없어 선수들의 전투력을 보는것 이외의 큰 재미를 찾기가 힘들 뿐더러 순간적인 사냥 후위공격 한번에 전세가 완전히 기우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부적절' 판정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장 많은 유저가 플레이를 하고 있고, 래더맵중에서 가장 좋은 종족간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채택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방송용으로 쓰기에는 여러가지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고,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터틀락의 경기양상을 배울 수 있으면서도 어느정도 밸런스조절과 맵자체의 문제점을 개선한 PRIME 버전의 터틀락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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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전체 모습입니다.
블리자드가 제작한 터틀락이 104 x 104 의 Tiny 사이즈였던 것에 비해 TurtleRock PRIME 은 124 x 124 Medium 사이즈입니다.
그만큼 맵이 전체적으로 커졌으며, 지형상으로 어쩔수 가 없었던 종족간의 유불리를 해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맵이 넓어짐에 따라 플레이어가 타이밍을 잡는데에 미묘한 차이가 생기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오리지널 래더맵에서는 나올수 없던 경기양상을 만들어 내는 밑바탕이 되는 것을 테스트게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맵타일또한 원래 '거북이의 고향' 인 성큰러인으로 변경해,
한층 화사하고 '거북이 스럽게' 탈바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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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배치나 아이템 테이블은 오리지널 터틀락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맵이 전체적으로 넓어짐에 따라 사냥코스 선정에 여유가 생겼으며,
크립의 특성상 터틀락 고유의 '뻔한 사냥코스' 는 그대로 살리되
사냥과 사냥사이의 인터벌을 어느정도 가지게 함으로서 사냥과 견제의 적절한 안배가 오리지널 맵에 비해서는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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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역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던 멀티지역과 그곳을 지키는 크립 사이의 범위가 꽤나 넓어진 변경점은 플레이어에게 안정감있는 경기운영을 가능케 합니다.
사냥중 후위공격을 받았을때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있으며, 짧은 시간의 순회공연으로 중앙을 모두 가져가기에 딜레이가 생김으로서
한번 중앙지역 사냥경쟁에서 밀리면 순식간에 영웅레벨의 열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오리지널 버전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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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이 발생되는 가까운 자리에 위치했을때의 본진간 거리가 상당히 확보되었습니다.
휴먼이 나엘 상대로 밀리샤러쉬를 감행할경우 방어하기가 불가능했던 부분이 해결되었으며, 대치상황에서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너무 길목이 좁아 병력 이동이 불편했던 지역도 길이 넓어 짐으로 인해서 교전시의 컨트롤 발휘가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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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포인트가 지나치게 좁아 건물건설이 불편했던 오리지날 버전에 비해 본진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또한 각 스타팅포인트마다 유불리가 어느정도 있었던 목재의 위치와 양도 수정되어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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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상점 앞지역도 넓어져서 교전상황 발생시 플레이어의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기존에는 너무 좁은 지형에 유닛끼리 엉키어서 밀리어택유닛의 진형잡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곳외에도 전체적으로 사냥 포인트의 지형이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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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urtle' - Turtle Rock PRIME
워크래프트를 만든 블리자드가 제작한 래더맵에 대해서 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어불성설일지 모르나,
이번에 터틀락을 '수정' 함에 있어서 지형과 맵 크기의 변화만으로도 게임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 대부분이 '래더맵 터틀락이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 고 입을 모았으며 4종족 플레이어 모두 할만하다는 밸런스의 일치점도 찾게 되었습니다.
'터틀락'이지만 '터틀락' 이 아닌 Turtle Rock PRIME.
래더맵 보다 더 래더맵 다운 터틀락 프라임.
최정점에 선 프라임리거들이 익숙한 맵에서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를 맞이하기 위한.
가장 준비가 완벽히 갖춰진 전장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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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 but goodie, 'Gnoll Wood PRIME'
3인용 Size :128 x 128 Mediuml Tile : Ashenvale 스타팅 : 2시 6시 10시
PL3에 전지윤과 김대호등 '클래식의 명품 게이머' 가 돌아왔다면 '클래식의 명품 맵'도 가만 있을 수 없습니다.
워크래프트3의 클래식 베타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꾸준히 래더맵으로 활약중인 '전통의 맵' 놀우드가 PRIME 버전으로 돌아왔네요.
2002년의 gembc 1차리그 이후로의 채택이므로 1년만의 복귀인 셈인데, 큰 변화는 없이 간단한 수정을 통해 '명맵'의 필수요소는 유지하면서 밸런스상의 손질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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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용에서 3인용으로 변경되므로서 스타팅포인트는 2시와 6시, 10시만 남게되었습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개울지역이 가장 아름다운 타일인 에쉔베일 타일셋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며 테번의 위치가 오리지널 놀우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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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Gnoll) 우드에 놀이라는 크립이 없으면 그 의미가 퇴색되므로 놀이 주체가 되는 크립배치에는 거의 수정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테번이 있던 장소에 새로운 크립이 생겼으며 그레닛골렘은 삭제되었습니다.
아이템 테이블에도 큰 변화는 없지만,
고블린 상점 앞의 놀 어새신을 잡았을때 2레벨차지드아이템(라이트닝쉴드 계열) 대신 1레벨파워업(힘의책 계열) 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책을 주던 지역의 작은 크립은 아무 아이템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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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역의 랜덤 샘은 회복샘으로 고정되었습니다.
회복샘의 유무에 따라 종족간에 유불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드드레이크가 블랙드레이크로 교체되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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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테번자리에 추가된 크립입니다.
역시 놀우드인만큼 철저하게 놀의, 놀에 의한, 놀을 위한 크립 배치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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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번 PL3에서 사용되게 될 맵들을 소개해 봤습니다.
제가 이 맵들을 준비하면서 무척이나 즐거웠듯이.
PL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매 시즌마다 구성되는 새맵이나 수정맵들을 플레이 해 보고, 이해하며 금요일 저녁을 함깨 한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위 4개 맵들이 4개월동안 최대의 재미와 감동을 쏟아내는 전장이 되기를,
그리고 이제부터 이 맵들을 부여잡고 흘리게 될 16인 전사들의 땀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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