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사 일주문 아래 도착한다.
- 대부분 사람들은 갓바위를 어른으로 알고 선본사를 걍 지나치지만......
선본사야 말로 조계종단의 재정을 일정부분 책임지는
그래서 갓바위를 관리운영하는 총 본부인 것이다.
두 그루 전나무가 금강역사처럼 비티고 선 중간으로 계단을 오른다.
- 선정루(禪定樓)라는 편액을 단 종루이다.
입구에는 사천왕을 그림으로 모시고 있고 위에는 불전사물이 달려있다.
- 범종은 제작연대는 오래지 않지만 우리나라 범종의 정형을 따랐다.
만파식적을 상징하는 음통이 선명하고,
용뉴는 단룡으로 튼실하게 만들었다.
종신에는 차를 공양하는 듯한 공양비천상을 새기고.... 등등
- 선정루에서 올려다 본 극락전.......
- 극락전 전경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익공계의 주심포 건물로 담백하다.
- 극락전 계단아래 있는 석등과 석주....
그러나 석주의 본래 모습은 무엇이었는지 짐작하기 어렵다.
- 극락전 옆 산신각이다.
그러나 산신님과 독성님을 병존으로 모신.......
- 소전대라 하나???? 뭐 소각장이다.
49재나 천도재 등을 지내고 영가의 위패를 소각하는 곳이다.
근데 넘 깜직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 극락전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오른쪽 산등성이에는 삼층 석탑도 보인다.
- 선본사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갓바위 부처님을 향해 발을 옮긴다.
- 갓바위 가는 도중에 만나는 사하촌의 풍경.......
- 잡동사니가 모이는 곳 같지만 사실 공양미가 모이는 곳이다.
가없는 중생들이 힘들게 걸머지고 가 올리는 공양미는 그 양이 어마어마하단다.
그래 그 공양미를 짊어서 나를 수도 없고 꾀를 낸 것이 관을 이용하는 것이다.
갓바위 정상에서 쌀을 부으면 관로를 타고 이곳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공양미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등등등,,, 종단 살림도 보태고 하지 않을까????
- 갓바위 삼성각과 공양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점심공양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그 이름이 천하에 떨쳤다.
바로 짠지에 소금된장국이 전부인 메뉴 탓이다.
나는 맛있기만 하더구만 무어한 사람들은 질색을 한다.
사실 맛있다는 것은 그렇구,,,,,,
그러나 지금은 비빔밥으로 바뀌었단다.
맛을 보아야 하는 건데 아쉽지만 담을 기약한다.
(삼성각과 옛날 소금국과 짠지가 곁들어진 공양)
- 공양실 뒤편으로는 종각 공사가 한창이다.
이 종소리 널리 퍼져 중생들이 모두 성불하기를.....
- 갓바위 대웅전과 삼층석탑.....
지관 대종사님의 증명으로 삼층탑을 모셨다는 기록이 있다.
- 갓바위 부처님이 계시는 곳 바로 아래 유리광전이다.
안에는 화불이 가득 모셔져 있다.....
- 갓바위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삭도.......
갓바위 삼성각까지는 모노레일도 설치되어 있다.....
♪ 갓바위 - 김동아
첫댓글 아차~~~ 선본사를 그냥 지나쳤나봅니다..
담에 꼭 들려야겠지요...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