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을
디자인 하는 지도자들
나는 밤에 늦은 시간에도 잠이 안오면 동아커넥션(란제리 쇼) 이란 프로를 볼 때가 있다
옷의 디자인이나 머리스타일 심지어 수영복 조차도 상상을 초월하는 디자인으로 어마무시하게 눈길을 끄는 드라마를 즐겁게 즐길 때가 있다
모델들도 그 근사한 몸매나 독특한 걸음걸이로 언제나 눈길을 끈다
누가 말하는 걸 들었는데 모델은 얼굴이 잘생기거나 미인이면 안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옷은 안보고 얼굴만 본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거라고 인정한다 ^^
그러나
문제는 저런 걸 입고서 길거릴 돌아다닐 수 있겠는가 하는 질문이 따른다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를 저렇듯 독특하고 특이한 옷이나 머리스타일 을 하고 건들거리며 돌아다닐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도저히 그리는 못한다
전혀 입고 다닐 수 없는 걸 만들어서 보여주고 보여주고 보여준다
수영복도 마찬가지다
과연 그리 낯간지러운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장에 가서 사람들 틈에 끼어서 수영에 열중할 수 있는가.
가끔
뚱딴지처럼 성경을 멋대로 해석하여 성도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는 전혀 복음적이지 않은 해석을 들고 나오는 신학자들을 볼 때 나는 밤늦게 나와서 눈이나 즐겁게 해주는 란제리 쇼를 떠올린다
그들은
성경말씀을 의류를 디자인하둣이 디자인해서 전혀 새로운 버전으로 논문속에 버젓이 끼워넣는다
물론 표현의 자유야 있겠으나 그 표현의 자유로 보통의 사람들은 입고 다닐 수 없는 옷을 만드는 세상의 디자이너처럼 말씀을 디자인 하여 별미처럼 내어놓는 그 말씀의 해석들을 굳이 먹어야 하는가
우리는
아니 나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복음을 변신하는 말씀의 해석들은 사양하고 사양하는 바이다.
눈이나 즐겁고 혀끝이나 즐거운 것들을 사람들을 향해 결코 자신있게 내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2024. 4.
글/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