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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28년 만에 금리 0.7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나스닥 2.5%, s&p 500 지수는 1.46%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어제도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치솟으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36%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63% 올라 앞으로 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어"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이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윤대통령 "경제위기 살얼음판"…비상체제 전환
대통령실이 '비상경제 대응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하며 고물가 대책 마련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누리호 2차 발사 연기…"센서 이상 발견"
오늘로 예정됐던 누리호 2차 발사가 잠정 연기됐습니다.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운 뒤 점검하는 과정에서 산화제 탱크 센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러시아가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에 화력을 퍼부으면서 주민대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면회가 제한되던 시기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80대 환자가 온몸에 욕창이 생기고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병원은 욕창이 생긴 건 사과하면서도 치료를 소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병원을 고소했습니다.
■"바닥 밑에 지하실"…올해 26조 담은 동학개미, 증시 급락에 패닉.
증시 급락에 패닉을 겪고 있는 동학개미에 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미국 긴축 공포로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하자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개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로 주식을 사들였다가 갚지 못해 강제 처분당하는 반대매매도 늘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폭락한 13일 5개 증권사에서 신용융자 계좌 중 담보가 부족한 계좌는 총 9,323개로 지난달 초보다 500% 넘게 급증했습니다.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나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특히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올 들어 15일까지 주가가 22.48% 급락하며 '5만 전자'에 임박했습니다.
■테슬라 4400억, 넥슨 800억 손실…비트코인 보유 기업 '초상집'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사이 30% 넘게 폭락하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들도 큰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15일 현재 비트코인 4만 3,200개를 보유 중인데요.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와 현재 시세를 비교했을 때 3억 3천 756만 달러, 우리돈 약 4천358억 원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지난해 비트코인 1천 717개를 1억 달러에 구매한 넥슨이 6천 394만 달러, 약 825억 원가량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에 돈이 풀려 현금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던 2020~2021년 인플레이션 헤지, 즉 위험 분산을 위해 비트코인을 샀습니다.
하지만 정작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자 다른 금융자산과 마찬가지로 폭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신차 1만 대 깜짝 돌파…회생 파란불.
쌍용차 신차 사전계약이 1만 대 깜짝 돌파하며 회생에 파란불 켜졌다는 매일경제 신문 기사입니다.
쌍용차의 신형 SUV 토레스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 2,000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외의 브랜드가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한 것은 2016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 이후 6년 만의 일입니다.
쌍용차의 토레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형 SUV보다 약 800만 원 저렴한데요.
👉쌍용차는 토레스의 가격 경쟁력을 발판 삼아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GM은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인 GMC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서는데요.
업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차를 앞세운 후발 주자들의 공격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BTS 쉼표 찍은 날…아미도, 하이브도 울었다.
K팝 대표주자인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을 중단합니다.
BTS는 지난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이번 활동 중단을 통해 BTS 멤버들 개개인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병역 문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해체는 아니지만 이들의 활동 중단은 K팝을 넘어 세계 음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BTS의 단체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진 15일 이들의 소속사 모회사 하이브는 24.87% 급락해 시가총액이 2조 원 가까이 증발했는데요.
증권가는 하이브의 이익 전망과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잭니클라우스GC, 포스코 품으로…홀당 160억 넘겼다.
인천 송도에 있는 18홀 회원제 골프장 잭니클라우스GC를 포스코그룹이 약 3,000억 원에 인수합니다.
앞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은 잭니클라우스GC 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3,000억 원대 초반의 인수가를 제시했는데요.
👉2,650억 원의 가격을 써낸 예비 인수자 포스코 O&M이 500억 원을 추가로 얹어줘 최종 인수자로 낙점됐습니다.
홀당 160억 원이 훌쩍 넘는 골프장 거래 사상 최고가입니다.
포스코는 잭니클라우스GC가 포스코가 참여해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기 때문에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골프장 거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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