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캐슬 (The Last Castle)◈
감독 : 로드 루리
배우 : 로버트 레드포드, 제임스 갠돌피니, 마크 러팔로, 스티브 버튼
각본 : 그라함 요스트, 데이비드 스카파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1월 25일
상영시간 : 126분
화질 : 고화질.AC3 / 2CD
업로드 : 러브시네마
◈러브시네마 한마디◈
줄거리
군대와 형무소가 결합된 곳, 최악의 군 형무소 트루먼 교도소. 미국
군인들의 전설 어윈(로버트 레드포드 분) 장군이 트루먼으로 호송되던 날, 감옥 전체가 술렁이는 가운데 교도소장 윈터(제임스 갠돌피니
분)의 긴장은 시작된다. 어윈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린 윈터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신경에 거슬리기 시작하고, 어윈장군이 10주만에 자살하는 것에 내기를 걸던 동료 죄수들은 어윈의 당당함과 카리스마에
점점 동화되어 간다.
단 한번도 실전 경험이 없는 콤플렉스를 전쟁 유품 수집으로 극복하고 싶어하는 교도소장 윈터는 형무소 내에서 사고를 가장한 살인도
서슴지않는 이상성격 소유자. 어윈은 그만의 부드럽고 따뜻한 타고난
카리스마로 죄수들에게 점점 자신감과 사명감을 심어주고, 윈터는 자신의 카리스마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점점 포악해지기만 하는데.
최악의 군형무소 트루먼에 탈출이 아닌 교도소장 윈터의 독재에 맞서
교도소 내부에는 쿠데타의 기운이 감지되기 시작하는데. 죽음을 두려워하지않는 이들이 나라가 아닌 자신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군대를 조직하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지상 최대의 전투를 시작한다.
영화해설
명령불복종으로 군 형무소에 수감된 군장성(로버트 레드포드)이 독재적인 교도소장(제임스 갠돌피니)에 맞서는 내용의 액션 드라마. 제작비 5,500만불을 투입한 이 영화는 군 형무소에서 벌어지는 병정놀이
같은 이야기로 인해 결과적으로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개봉 첫주 적어도 1천만불은 벌어들일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첫주
709만불의 수입으로 5위에 그쳤다.
자신의 명령 불복종을 시인한 삼성 장군 어윈(로버트 레드포드)은
'성(The Castle)'이라 불리는 최고 보안 군 형무소에 수감하게 되는데, '성'의 소장은 부패하고 잔인한 윈터 대령(제임스 갠돌피니)이다.
윈터 대령의 가혹한 통제 아래 옥중 생활을 하던 어윈 장군은 복역 중인 다른 군출신 수인들을 규합해서 감옥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윈터를
축출할 계획을 세운다. 이제 더 이상 군인이 아닌 그들에게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대부분 반응은 흥행 결과만큼이나 쌀쌀하였는데,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호우는 "죄수 대 간수의 평범한 대결
구도를 나타내는데 불과하다"고 공격했고, 뉴욕타임즈의 엘비스 미첼은 "스테로이드를 과다복용한 영화."로 일축하였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 역시 "스타 파워는 지나치게 과열된 드라마에 의해
낭비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CNN의 폴 타타라는 "꽤 괜찮게 시작한 영화는 곧 시시한 영화로 변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정말 멍청한 영화가 되어버린다."고 포화를 퍼부었다.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재미에 대해서만은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보스톤 글로브의 제이 카는 "이 영화는 쉽고 충분하게 즐기고 나서 잊어버리면 되는 영화이다."고 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생동감 넘치지만
절제되어있는 연기력과 잘 구성된 각본, 그리고 익사이팅한 액션이
잘 조합된 영화를 지켜보는, 좀처럼 드문 기쁨을 선사한다."고 높게
평했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