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4개 본당(시기동, 신태인, 연지동, 칠보)은 5월 21일(주일)주님 승천 대축일을 맞아 정읍 배영고 강당에서 합동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87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하여 성황을 이루고 신자들 간의 친교와 화합, 공동체의 일치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광태 신부(연지동성당 주임)는 강론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람 간의 거리만 멀어진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도 멀어졌다.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신앙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광섭 신부(신태인성당 주임)는 “코로나가 끝이 보이는 시점에서 신자들에게 신앙적으로 새롭게 시작할 무엇인가가 필요함을 느끼고 정읍에 성당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4개 본당이 모여 주님 승천 축일을 보내자는 의견을 모아 주님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보근 신부(시기동성당 주임)는 각 본당의 성가대가 모여 연합성가대로 3주 동안 모여 연습하는 동안 빠짐없이 참관하고 “성가 한 번은 두 번의 기도와 같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노래하라.”라며 기도와 강복으로 격려했다.
| 이선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