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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제 28일 새벽 02시 상생협 기사대표 에레베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상생협은 한대협이 먼저 시작 총4회의 협의를 헀었습니다.
협의 2회를 하는 동안 카카오에 사진찍지 못한 한노총대리노조 에레베레를 상생협에 끼워넣어 주자는 지수의 부탁을 제가 승낙하여 3회차 회의때부터 에레가 참석했죠.
그러나 에레는 수도권모임의 디딤돌에게 모든 정보를 건네줬고 디딤돌은 이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하여 소상공인신문사 사장을 중간에 끼워넣어 한대협의 상생협을 네다바이 처갔죠. 이후 처음과 영영이도 수도권모임 이었기에 그들과 합세한 것이었구요.
업체들은 단체들이 거의 카카오쪽에 가있는 상황이었기에 어느 기사단체든 대화를 하고팠을 것임을 간파한 디딤돌의 가로채기 신공의 작품 이었습니다.
이로서 한대협이 주도하던 상생협은 수도권모임쪽으로 급선회하였음에 그들이 제일 꺼려했던게 저 천상화였으므로 제가 한대협 고문을 사퇴하므로서 지수등 한대협 사람들이 운신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제가 상생협에서 빠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는 제가 키워주나 다름없는 에레의 배반을 확인한 순간 더이상 그들의 얼굴조차 보기 싫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기회만 되면 어제의 형과 아우도 주저치 않고 배신 등에 비수를 꽂는 비정한 권익판... 이러니 권익판이 절대 화합이 안되는 것입니다.
날 배신한 에레는 그동안 술만먹으면 전화하여 절 괴롭혔습니다. 배신한 잘못을 아는지라 맨정신으론 전활 하지 못하는 것이죠.
어제도 그런 연속 이었지만 언젠가는 할말은 꼭 하고팠기에 매듭을 지으려 만났습니다.
만나서 서로 교환한 말을 대화 형식으로 전개합니다.
"너는 맨정신엔 전화 못하고 술만 먹으면 전화해서 괴롭히냐?" "형! 내가 좃밥이야!" "날 만나자는 이유가 대체 뭐냐?"
"형! 여의도 상생협 조인식이 끝난 직후 제 통장에 500만원이 꽂혔습니다" "그게 너희들이 조인식 전에 먼저 받자 주장한 이면계약서 그런것중 하나란거 내가 잘 알지"
"형. 그돈을 받은 후 우리들끼리 투표해서 결정했어 한사람당 20만원씩 나눠주고 디딤돌은 혼자 고생했기에 100만원 주기로 했어. 형하고 처음님한테도 20만원씩 주기로 했어"
"처음님은 그 돈을 마중물대리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전한데" 하면서 처음이 그런 뜻으로 에레한테 보낸 문자를 보여 주더군요.
그러면서 또 이런 기가막힌 소릴 하더군요. "형 우린 셔틀하고 신한카드 일이 안되면 상생협 깰겁니다"
이말을 들은 저는 "너 완장욕심에 눈이 멀어 형을 배신하고 내자릴 차지하고 기사들 팔아먹고 500만원 받고도 또 셔틀하고 신한카드 결국 그거였냐? 지금 내앞에 와서 잘했다고 이따위 소릴하냐" 며 큰소리로 나무랬습니다.
그리고 너에 이말을 지금 바로 카페에 올린다 하니 "형 마음대로 해!" 하더군요.
술에 쩔어 지말만하는 꼴 더이상 보기 싫어 자릴 박차고 집으로 돌아와 컴앞에 앉았으나 차마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석들은 날 배신했지만 미우나 고우나 내가 키워논 아이들인데 그들에게 뭐라한들 결국 내얼굴에 침 밷는 이치이니 차마 쓸수가 없어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젯밤 카페에 들어가보니 지킴이님이 이 사실을 그대로 터트렸더군요. 제 손으로 써야했을 글 이었으나 어차피 여러사람이 개입된 일이니 어디서 터지든 터질 일 이었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다른 라인을 통해 들은 얘기는 에레가 제게 한 얘기와 완전히 틀리더군요. 받은돈 500만원중 디딤돌에겐 108만원인가를 주고. 에레는 기사대표라 66만원 정도. 나머지 지수.신호등.프리마.영영.쉬지말고일해.블랙라벨 6명에겐 20만원씩이 조금 넘게 나눠주고 천상화.처음에겐 20만원씩 주기로 했답니다.
그러고도 남는 돈이 약 150만원 정도 되나 이돈은 어찌된건지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제가 들은 얘긴 이게 전부입니다.
처음님은 그돈을 마중물에 기탁하기로 했다지만 저는 그 돈을 받을수가 없다 에레한테 분명히 전했고 카페에 기사님들 앞에도 제 마음을 그대로 전합니다. 절 배신한 그들 마음대로 천상화에게도 20만원을 주기로 했다는 말을 들으니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권익운동을 하는자가 앞장서서 완장을 찬다는게 얼마나 심적부담을 갖는지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절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부담을 떨쳐버리고 목표했던 권익을 성취한순간의 희열 또한 값진 것이기에 몇천만금의 돈보다 값진게 명예라 생각합니다.
그랬기에 8년여전 한대협회장으로서 수원25%투쟁으로 고생한다며 소속사 사장이 50만원 준 돈때문에 저는 회장직을 탄핵당하고 소중한 명예까지 잃고도 몇년을 방황했는지 모르며 그때의 일을 지금도 씹어대기 좋아하는 자들에 의해 난도질 당하고 있는 이 현실에서...
제가 그깟 돈 20만원을 받을줄 알고 자기들 마음대로 결정하였다 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한대협때는 수원25% 업자들과 투쟁을 하던중 일이었고 지금 상생협은 우선배차등 권익과 관련한 일을 하였습니다만 수원투쟁은 모든 기사들이 원하는 투쟁이었지만 지금은 카카오와 맞물린 상황에서 대부분 기사들이 업자들과 상생함을 절대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의도 조인식이 끝나자마자 받았으니 능히 대가성이라 아니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기사권익만을 생각함이 아니었음은 셔틀과 신한카드 일이 안되면 상생을 깨겠다는 에레의 그말이 취중진담이었다 저는 단언합니다.
이제 모든 사실을 제가 들은 그대로 전했으니 판단은 기사님들에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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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빛카페에서 천상화님의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