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정말 복된 셋째 주말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이제 확실히 초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새힘이 솟아나게 합니다만, 지금 아프리카 돼지 바이러스가 돌고 있고, 태풍17호가 북상중이라니 피해 없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이 가을에 왕이신 하나님을 높여 송축하며 값없이 은혜로 초청해 주시는 구원의 은총을 자신있게 전하며 증인되는 삶을 살아 내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역대기하 11장1-12절 }
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에 속한 모든 이스라엘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길에서 되돌아왔더라.
◑◑◑◑ 제 목 ◑◑◑◑
◗◗ 르호보암 왕의 초기 3년간의 통치와 축복
◑◑◑ 본문 이해와 요약 ◑◑◑
◗ 11장에서는 르호보암은 분열한 북쪽 10지파를 징벌할 목적으로 동족상잔의 전쟁을 계획하고 용사 180,000명을 징집하였습니다.
- 그는 아직도 소년들의 의견과 같이 강압적인 방법으로 이스라엘 10지파를 다스릴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 10지파의 독립은 이미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예언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왕상11장).
- 하지만 르호보암은 영적으로 둔감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없었기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루어진 일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던 것입니다.
-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이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용사를 소집하여 이스라엘 열 지파와 동족상잔 전쟁을 벌이려고 하자 스마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했던 것입니다.
- 둘로 나뉘게 하는 일이 하나님께로 뜻으로 말미암았으므로 올라가지 말고, 전쟁을 하지 말고, 돌아가라는 것이기에, 르호보암은 스마야 선지자의 권면을 받아들여 전쟁을 포기하고 그 대신에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치는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반면에 북쪽 10지파의 왕으로 즉위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종교 정책을 펼쳤는데, 그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려는 종교심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스스로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
- 여로보암은 여호와 신앙과 가나안의 종교를 교묘하게 혼합시켰던 것입니다.
- 아비야를 일찍부터 왕위 계승자로 지목한 르호보암은 형제들의 분쟁을 막기 위해 자신의 아들들을 유다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게 만들었습니다.
- 이렇게 르호보암은 통치자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지혜롭게 행하였습니다.
- 이러한 통치의 결과 르호보암의 가정은 분쟁이 생기지 않았고, 유다는 국력이 강하고, 견고해질 수가 있었습니다.
- 그런데 르호보암은 수많은 처첩을 두었으며, 그 중에서 마아가를 총애하여 그녀의 아들 아비야를 후계자로 삼고자 했습니다.
- 고대 세계에서 왕이나 절대 권력자들은 여러 명의 처첩을 거느렸으며, 이스라엘의 왕들도 그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었으나 르호보암은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후사를 결정함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시켰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을 현명하게 다스리려면, 자신의 감정은 접어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 결론적으로 르호보암 왕은 군대를 일으켜 북 이스라엘을 공격하고자 계획 하였지만, 선지자 스마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싸움을 멈추고, 그 대신에 유다 왕국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였습니다.
- 한편 북 이스라엘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반역 이후 남은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를 다스리게 된 르호보암의 처음 3년간의 통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특히 열왕기나 사무엘서에 언급되지 아니한 내용들이 본서에만 독특하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르호보암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을 역대기 기자 에스라가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통일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고 난 다음에 르호보암은 초기 3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 그리하여 유다 왕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는데, 이것은 세상에 우연이란 것은 없습니다.
- 그것이 인간들이 볼 때는 우연인 것 같아도 하나님 편에서는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기에,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만한 의로운 삶을 살아낼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믿음은 멍에를 함께 지는 것이다. (역대기하11장1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멍에를 함께 할 때에 진정한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 1절을 살펴보면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라고 하였습니다.
-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택한 용사 십팔만을 소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이러한 사실은 북 이스라엘의 10지파들이 르호보암을 반역할 때 베냐민 지파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 베냐민 지파 가운데 일부는 북부 지파에 가담하였고 대부분은 르호보암에게 가담했을 것입니다.
- 그런데 이처럼 일부이긴 하지만, 베냐민 지파가 남 유다에 남은 것을 보면서 참으로 의외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본래 절친한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오히려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는데,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을 배출한 지파입니다.
- 그런데 사울 왕조는 결과적으로 볼 때 다윗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 보기에 따라서는 다윗이 사울의 왕권을 빼앗은 것이었습니다.
- 그러므로 베냐민 지파는 다윗에게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 더욱이 다윗이 여부스 족속에게서 빼앗아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은 예루살렘은 본래 베냐민 지파의 땅이었습니다.
- 그런데도 다윗은 예루살렘의 여부스 성을 빼앗아 다윗성이라 칭하고 자신이 거주함으로써 사실상 예루살렘을 유다 지파의 땅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 따라서 이래저래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사이가 좋을 리 없었습니다.
- 그런데도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다윗 왕조를 배반하지 않고 남았다는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한 사실인 것입니다.
-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이처럼 다윗 왕조를 배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여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예루살렘에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성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신앙적인 이유로 자신들과 좋지 않은 관계에 있었던 다윗 왕조를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다윗 왕조의 일원으로 남기로 한 것입니다.
- 그리고 이처럼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다윗 왕조를 배반하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는 참으로 복된 일이었습니다.
- 왜냐하면 그들은 다윗 왕조에 남음으로써 북 이스라엘의 타락과 우상숭배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사실 다윗 왕조는 비록 솔로몬 왕의 재임 마지막에 타락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나라가 분열되는 고통을 당해야만 하였지만, 다윗과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 있는 왕조였습니다.
- 그러므로 다윗 왕조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어 있었으며, 거기에 동조한 베냐민 지파도 그 은혜를 공유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 실제로 베냐민 지파는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할 때에도 유다 지파와 더불어 남 유다에 속하여 있음으로 인해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남 유다가 멸망하였을 때에도 비록 포로로 끌려가기는 하였지만, 다시 회복되어 포로귀환 공동체에서 매우 지대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 것은 바로 믿음 안에서 서로 좋은 관계의 중요성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 그리고 그러한 인간관계는 우리의 인생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 이사야 31장 1절에서 “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그리하여 내 누구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도 있고, 실패하는 인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현실적인 유익을 좇아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사업적 입지를 굳게 하기 위하여 서로 정략결혼을 하는 것은 그러한 이권관계의 대표적인 실례가 됩니다.
- 또한 북이스라엘 10지파가 연합하여 다윗 왕조를 배반한 것도 다 자신들의 현실적인 유익을 위해서였습니다.
- 그러나 그처럼 현실적인 유익을 좇아 서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당장에는 자신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북이스라엘 10지파가 자신들의 현실적인 유익을 위하여 서로 관계를 맺고 연합하였을 때, 궁극적으로 얻은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타락과 우상숭배와 멸망뿐이었습니다.
- 사실 솔로몬 왕이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이방 나라의 여인들과 정략결혼을 하였을 때의 결국이 무엇이었습니까? 역시 타락과 우상숭배를 하게 되므로 하나님의 징계뿐이었습니다.
- 이에 반해 베냐민 지파는 다윗 왕조가 비록 자신들에게는 원수처럼 여겨지기도 하였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언약이 있고, 하나님의 성전이 있었기에 다윗 왕조에 연합함으로써 큰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 이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만이 나에게 진정한 유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교훈하여 줍니다.
- 그러므로 부디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 나갑시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소속된 공동체 안에서 신자와 불신자로 분리되는 경우에 분명하게 신앙 공동체와 멍에를 같이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수결에 묻혀서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 신앙 공동체의 힘든 고난과 역경을 함께 짐을 지고 묵묵히 견디어 낼 수 있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믿음은 고난과 역경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과 온전한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 현실적인 이유로 악인들과 관계를 맺지 맙시다. 시편기자 다윗은 1장1절에서 “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 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 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베냐민 지파가 유다지파와는 불편한 관계이지만, 신앙 공동체에 하나 되는 결단은 정말 복을 받는 선택인 것입니다.
- 그리고 잠언1장 10절에서 “악한 자가 꾈지라도 좇지 말라.” 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야심차게 여로보암이 왕으로 추대 받고 북부 지파들의 뭉침이 있었는데, 그들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은 복 있는 선택이었으며, 하나님의 약속과 뜻에 함께 하는 것이 범사에 유익을 도모하는 일이었습니다.
- 출애굽기23장 32-33절에서 “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 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또한 바울 사도는 고린도 후서에서 6장14절에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하지 말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는가? 는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하나님과 함께하고 진리의 말씀과 함께하고 믿음의 형제와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함이요, 복 있는 선택이요, 범사에 유익함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지금 내가 이 신앙적 인간관계의 교훈들을 기억함으로써 진정 나에게 유익이 되는 인간관계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 신뢰감을 주고받으며, 기도하므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협력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