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 학교 들어가는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들과 다른 점은 같은 외동이여도 자기 혼자 놀거나 독립적으로 알아서 잘하는데 제 딸은 친구가 쭈욱 첨부터 끝까지 같이 놀아주길 바랍니다.
친구가 놀다가 혼자 놀거나 다른곳으로 가버리면 바로 엄마에게와서. 나랑 같이 안 놀아 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음식점이든 어디든 친구들이 있으면. 그 쭉으로 눈길이갑니다.
놀이터에서도 형제들이 노는데서는 끼지못하고 겉으로 돕니다.
집에선 활발한데 밖에선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동생을 낳아주어야할까요?
동생을 낳아주면 해결이될까요? 정답을 못찾아 정말 답답하고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어머님께서 써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잘 어울어리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어머님이 써주신 글로 아이의 특징을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자신감이 부족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아동이 친구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주셔서 아동이 소수의 아이들과 친밀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적을 경우,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려야하는지 몰라 원할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소심한 우리 아이, 또래 관계 적응하기!
1. 내 감정 이해하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아이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또래 관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났을 때 일단 멈춰서 자신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하면 화를 풀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나의 불안 돌보기
수줍음은 불안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불안 감정을 극복하고, 용기를 낼 때 아이는 또래 관계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불안 감정을 발산하는 경험(짜인 틀 안에서 벗어나는 활동-원 테두리 밖으로 색칠하기 등)과 불안 상황을 상황극을 통해 미리 연습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갈등 해결하기
수줍은 아이에게 자기 주장이란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때문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들이 찾아올 때, 아이의 의견도 한 번 물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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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참고문헌
장은진 (2010). 수줍고 위축된 유아를 위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예비연구.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