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 감사절! 어떻게 감사하면 될까요?
231119낮 (신16:13-17)
<13)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아멘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40년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 곡식을 거두었을 때, 하나님은 감사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하셨는데, 감사절을 지키라 하신 이유가 시136편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근본적인 은혜에 대한 감사, 오늘 이 순간 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계속 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나를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금년 한 해도 지금 이 순간까지 보호해주심에 대하여 감사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추수감사절기가 돼야 될 줄로 믿습니다.
복음성가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란 곡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불러봅시다.(ppt준비)
이 곡의 배경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곡가 김석균씨는 뇌성마비 장애인 한 자매와 여러 해 교제했습니다. 한번은 그 자매로부터 감동적인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편지 내용이 이렇습니다.
<가난한 한 집사님이 이사를 했다. 셋방살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녀석이 둘이나 있었다. 어찌나 장난이 심한 녀석이든지 신발을 사주면 한 달을 채 신지 못했다. 신발이 그러는데 옷이야 뭐 말할 게 있겠는가? 아무리 빨아대도 도무지 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사한 다음 날 큰 마음먹고 중고 세탁기 한 대를 샀다.
세탁기를 가지고 대문을 들어서다가 그 집 주인 부인을 만났다. 집주인이 묻는다. “웬 세탁기입니까?” “네, 중고 세탁기 한 대 샀습니다. 애들이 워낙 번잡스러워서 당할 수 있어야죠?. 아니 글쎄,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신발이 한 달을 못 가요 글쎄”
그 순간 집주인 부인이 갑자기 울면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게 아닌가? 당황했다. “내가 뭘 잘못했나?” 그때 그 집 남편이 나오면서 “아닙니다. 부인께서는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6살 난 아이가 있는데 지금껏 걷지도 못해요. 이 아이에게 신발을 신겨 걷게 해보는 게 저희들 소원입니다” 그 가난한 집사님은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말한 다음 방으로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이들의 신발을 빨리 닳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을 불평한 저를 용서 하옵소서”
인간의 심장은 하루에 10만3689번을 뛰고, 몸속의 혈액은 하루에 1억6800만 마일을 달리며, 하루에 숨을 2만3040번을 쉬고, 두뇌 세포를 하루에 700만개를 사용하며 산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수고를 했다고 심장이 그렇게 많이 잘 뛰어주고, 내가 달리라고 해서 혈액이 그 먼 거리를 달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 내가 아무런 수고를 안 해도 나의 폐는 그렇게 여러 번 호흡을 해줍니다. 이 모든 일에 약간의 차질만 와도 나의 생명에는 금방 이상이 오는 것인데, 내가 아무런 수고를 하지 않고 생각조차 안 해도 그처럼 여러 번 심장이 뛰어주고 폐가 호흡을 해주니 정말 내 생명을 지으시고 지탱해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릴 뿐이어야 합니다.
영국의 신학자 매튜 헨리는 "감사는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어디서든지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주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빼기(-)와 같아서 있는 것 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와 불평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하면 할수록 더욱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불만과 불평의 일들이 쌓여 가지만, 감사를 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들과 축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욕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에 대해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는 은혜 받는 그릇'이라고 우찌무라 간조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감사의 그릇이 클수록 은혜가 크게 임하고 또 우리가 감사하는 그릇이 많을수록 은혜도 많이 임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다음 주일이 주수감사주일인데.... 이번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어떻게 감사하면 될까요?
1. 감사절의 예배에 몸으로 꼭 참석해야 합니다.
본문16절입니다.
<16)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은 성전을 가리킵니다. 그 성전에서 여호와를 뵈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23:17절에는,
<17)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은 일 년에 세 번, 즉 무교절(유월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장막절)을 지키되 "그때에 모든 사람이 나 여호와께 나타나 보일지니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절기를 지키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보이는 것입니다. 보임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보여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택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곳이란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보이는 것입니다. 보임으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드리는 특별한 날인데,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1년 동안 온갖 사랑을 입은 장본인인 자신이 참석하지 않으면 참된 감사가 될 수 없습니다.
나의 생명의 주관자시며 나의 장래의 인도자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실 구원의 하나님을 찾아뵙고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한테 은혜를 입었어도 찾아뵙고 감사를 올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듯 감사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어떻게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감사절 예배에 참석해야 바른 감사가 됩니다. 평소의 주일 예배에도 빠지지 않아야 되지만 감사절, 절기 주일에는 결코 빠져서는 안 됩니다.
서울 여대 모 교수님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좋은 인간관계가 얼굴을 두드러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교정을 지날 때에 자기를 보고 인사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여러 종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목례만 하고, 어떤 학생은 아예 못 본척하고, 어떤 학생은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중 어떤 학생은 뛰어와서 공손히 '선생님, 지난번에 직업선택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는데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자기 앞으로 달려와서 접근하여 감사를 표하는 학생에게 관심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학년이냐?, 무슨 과냐?, 앞으로의 희망이 무엇이냐?, 내가 도울 것이 있느냐? 되묻게 되더랍니다.
하나님도 분명 그럴 것입니다. 직접 성전에 찾아와 감사드리는 성도들을 더욱 기억하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다음 주일 추수감사절은 우선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보임으로 감사의 경배를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2. 감사절은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13-14절입니다.
<13)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3절의 초막절은 추수감사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지킬 때,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와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지킬 때, 자기가 거주하는 성의 레위인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레위인은 주의 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뿐 아니라 나의 자녀들, 노비, 객, 고아와 과부 등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즐거움으로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야말로 감사절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축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추수감사절은 오늘 13절에 보니까 7일 동안 계속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매년 추수감사주일을 축제예배로 드립니다. 모든 부서가 참석하여 하나님께 찬양으로 몸짓으로 우리의 감사를 기쁘게 표현해 드리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연습하고 준비하여 하나님께 표현하시면서 기쁘고 즐거운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복을 따라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17절입니다.
<17)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본문17절은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복이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드리니까 나는 안 드려도 되겠지... 자녀가 드리는데 굳이 나까지 안 드려도 되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드리라고 하십니다. 각 사람이 자기에게 하나님이 1년 동안 베푸신 은혜와 복을 따라 드리는 것이 성경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는 저대로, 집사람은 집사람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드립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주님이 말씀했습니다. 물질에 마음이 있기에 물질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못해 체면치례나 형식적인 감사가 아닌 나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감사가 필요합니다. 감사절이니까 평상시 감사보다 일이만원 더 담아 드리는 그런 형식적이고 잔치 집에 가서 부주하듯 드리는 것 말고, 무엇인가 작은 것을 드려도 자신의 감사의 마음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표시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16:10절입니다.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복을 주신대로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예물을 드리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강단을 장식하는 것도 그냥 강단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신 곡식, 주신 열매를 드려서 감사를 표현해 보자는 것입니다. 농부들은 수고의 열매인 곡식을 드려서 그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할 수 있는 재능과 사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소득을 드려 감사하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땀 흘려 일해 받은 월급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감사의 방법입니다.
저는 이렇게 해왔습니다. 그동안 중문한사랑교회를 개척하고 섬기면서 처음에 어려운 시절을 보낼 때는 그냥 형편 것 최선을 다해 드리다가 어느 해인가... 강문호목사님 설교를 읽다보니 그분이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 정도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루 천원 감사! 그래서 1년 365일 365,000원을 추수감사주일 헌금으로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몇 년은 그렇게 드려 봤습니다. 그런데 좀 작은 것 같아서 제 나이대로 드려보자 해서 제 나이만큼 드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좀 작은 것 같아서 몇 년을 더 아구를 채워서 드려왔습니다. 금년은 한 달 십 만원 감사해서 1년 12달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짜 추수감사절 헌금을 드리고 싶은 소원은 하루 만원감사해서 일 년 365일 감사를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드려 보는 것입니다. 은퇴하기 전까지 꼭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루를 건강하게 살고, 주신 사명 잘 감당하게 하시고, 좋은 성도들과 하루를 기도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자녀손들 하루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부모님 건강하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이렇게 하루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복이 어디 만원 감사 밖에 안 되겠습니까만.... 그것도 1년을 합치면 작은 것이 아니니 아직 드리지는 못하지만, 주님은 제 마음을 아실 것이기에 꼭 드릴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를 따라 드리는 교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좋은 일은 따라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물론 형편상 이보다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분들도 적게 드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많든 적든 우리가 드리는 물질에 나의 마음이 담길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여 드리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큰 병원을 개업을 하고 있는 어떤 의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병원에 특별한 환자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환자는 병원에 올 때마다 여러 사람의 경호원들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그 사실로 보아서 그는 신분이 높은 사람이었거나 또는 대단히 돈이 많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는 중동의 어느 아랍계통 나라 왕자였습니다. 곧 그 나라의 왕이 될 신분이었습니다. 의사는 그 사실을 알고서 온갖 정성을 다해서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환자의 병은 깨끗하게 나아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진료비를 청구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의사의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에게 얼마를 청구해야 될는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 나라의 왕자요, 곧 그 나라의 왕이 될 사람이니까 그것으로 족하게 생각을 하고 무료로 해 주는 것이 좋을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지금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서 그를 치료해 주었으니까 다른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비싸게 청구를 해야 될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50불 정도만 청구를 할까, 아니면 500불, 아니면 이왕 청구하는 김에 좀 비싸게 5,000불 정도를 청구해 버릴까? 그는 그 문제를 놓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에게 그 문제를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에게 설명을 다 드리고 나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럴 경우에 제가 얼마를 청구하면 좋겠습니까?" 목사님은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그에게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고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진료비 청구서에 이렇게 기록을 했습니다.
"당신의 신분에 걸맞게 지불해 주십시오." 그리고서 그 청구서를 그 환자에게 보냈습니다.
며칠 뒤에 그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그 편지에는 덕분에 건강하게 되었다는 감사의 글과 함께 수표 한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금액은 자그마치 7만 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8천만 원에 이르는 많은 돈이었습니다.
다음주일은 2023년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어떤 감사를 드리고자 하십니까?
어떤 부자 교인 집에 외동아들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절망적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그의 병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 교인은 만나는 사람마다 손을 붙들고 자기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온 교인이 그 아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그 아이는 기적적으로 고침 받고 살아났습니다. 그 부자 교인은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최고급 호텔에 있는 일류 레스토랑으로 초대해서는 좋은 음식으로 대접을 했습니다.
그는 주일날 하나님께도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가 감사 헌금으로 드린 액수는 고작 2만원 뿐 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가 드린 헌금을 보고 놀랐습니다. 사람에 대한 감사는 수많은 돈을 드려 식사를 대접한 사람이 자기 아들을 살려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한 사람의 음식 값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이 전부였습니다. 사람에게 생색내는 것에는 풍족하게 쓰고, 하나님께는 인색합니다. 이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양곡교회 지용수 원로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있는 간증인데... 그 교회 어느 집사님은 주님을 사랑하는 가슴이 너무 뜨거워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아멘! 아멘!"하며 좋아했습니다. 구원의 말씀이 너무 좋다며, 속죄의 말씀이 너무 좋다며 야단하니 주위 사람들이 제발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서 별명이 감집사님입니다. 그 감집사님의 교회에 새로 부임한 도지사님이 나오실 것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 감집사가 별나게 굴면 처음 오신 도지사님이 우리 교회를 별난 교회라 생각하고 떠날지 모르니 하루만이라도 감집사를 격리시켜야 되겠다.'
그래서 감집사님을 사무실에 있게 하고 성경 대신 지리책을 주었습니다. 혹 성경을 읽다가 "아멘!"하고 소리칠까 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 본당에서 편한 마음으로 설교를 하는데, "할렐루야!, 감사합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가 8,848m, 하나님의 사랑은 이보다 더 높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의 깊이가 10,863m, 와! 하나님의 사랑은 이보다 더 깊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얼마나 큰 소리로 외치는지 사무실에서 외치는 말이 본당까지 들렸습니다. 목사님이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예배를 마친 후 목사님이 도지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별스러운 집사님이 계셔서 조금 소란스러웠습니다. 죄송합니다."
도지사님이 말합니다. "사실 저는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이 교회에 왔습니다. 특별히 이 교회에 감집사님이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그분처럼 뜨겁게 믿음 생활을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분을 본 받고 싶어서 왔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감집사님을 만나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감사 아닌 게 어디 있습니까? 감사가 충만한 마음으로 다음 주일 추수감사 주일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큰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예배에 참석함으로 감사
모두가 함께 즐거운 축제로 감사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복을 따라 감사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첫댓글 저는 제주에 장로 교회에 다녔는데
장로교는 대체로 아멘이 부족한데
제주교회는 목사님이 민망할 정도로 아멘이 없습니다
육지에서 온 나는 아멘 아멘 하다가 민망하여 어느 순간 아멘이 떠나고 말았어요^^
에궁^^ 조팝꽃님 ㅎ
아멘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이루신다 하셨으니(고후1:20) 아멘 다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