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펼쳐진 태극기집회
2017년 3월 8일 오후 3시, 천안 종합터미널 아라리오광장에서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개최되었다.
헌재의 결정이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 되어있어 초미의 긴장속에 피말리는 심정으로 지방대회까지 전개하기에 이른것같다.
금번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는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 분수령이 되는 문제이지만, 대통령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운명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건이기에 너도 나도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에 모여들었을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천안시민뿐 아니라 대전과 충북에서 까지 합세하여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전한다.
연사로는 이수미아줌마를 비롯하여 탈북인 이애란여사,허화평 전기무사령관,그리고 윤창중씨등도 눈에 띄었고, 천안출신 연사들도 몇분이 단상에 올라 열띤 연설을 토하기도 했다.
날씨는 차갑고 눈발이 휘날리는 그런 악조건임에도 장시간 연설회를 가진후 참석자 전원 시가행진에 들어갔다.
행사가 아직 시작되기전 태극기를 들고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90세도 넘었을듯 싶은 어르신도 앞장서서 행사에 참여하였고....
본행사의 개회가 선언되었고....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은다음 연사들이 소개되었다.
정치는 썩은 국회가 망쳤고
경제는 민노총이 말아 먹었고
교육은 전교조가 무너뜨렸고
사회는 언론이 망쳤다는 구호가 보였고....
이수미 아줌마의 열변
소문으로 들어왔던 명연설을 직접들으니 역시 훌륭한 연사였다.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연설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유관순 정신계승사업회 박 인숙회장
유관순열사의 목숨이 하나뿐인것이 안타깝다고 했던 명언을 상기시키며....
허평화 전기무사령관의 연설
한국의 좌파세력이 뿌리내린 역사를 들춰내며, 그들의 척결없이는 대한민국이 올바로 나아갈수 없다고 역설했다.
윤창중 연사
최인기시의원
겨레여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
내사랑 바칠곳은 오직 여기뿐
심장에 더운 피가 식을때까지
즐거히 이강산을 노래부르자~!!
노산 이은상의 시가 떠오른다.
탈북인 이애란 연사
우리가 북한으로 돌아갈순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운명의 날
대통령 탄핵
기각이냐
인용이냐를 놓고
판가름 결정을 눈앞에둔
대통령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탄핵을 속결하라는
촛불민심이 광화문에 들끓더니
탄핵은 원천무효라며
탄핵기각과 각하를 부르짖는
애국 시민들의 노도같은
태극기 물결이 넘실거린다
누가 옳은 것이냐
좌우가 갈리어 충돌하고 있는데
신도 아닌 인간들이
자칫 잘못 판결한다면
한사람을 살릴수도 있지만
한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법
대한민국은
지금 갈림길에 서있다
대통령 탄핵결정은
단순한 박근혜운명만이 아니다
이나라 흥으로 가느냐 망으로 가느냐는
흥망성쇄가 걸린
대한민국 운명의 날이다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것인가
온 나라가 주시하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한
사람들의 눈과 귀가
헌재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들이
공정한 판결을 내린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재판관으로
아니면 흐름에 치우쳐
부당한 판결을 내리고 만다면
그들 역시 역사의 죄인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말것이니
운명의 판가름에
오, 신이여 !
솔로몬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전교조교육이 참교육이라고 하기에 우리는 그들에게 속고 살아왔다며 그들이 출발된 배경과 현재 우리나라 교육실태가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낱낱이 지적하는 명 연설을 하였다.
젊은 청년들도 보고만 있을수 없어 나섰다고.....
시가행진을 출발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