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헤이리 예술 마을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2. 13.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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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헤이리 예술 마을
1.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운동화, 필기도구 * 전기 버스를 타고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헤이리 예술 마을을 둘러보세요. * 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어요. 자전거를 탈 때에는 다치지 않게 주의해서 타요. *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아요. |
경기도 파주에는 ‘헤이리’라는 마을이 있어요. 1998년부터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화가, 조각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공예가 등 380여 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집과 화랑1)을 짓고 길과 다리를 놓아 예술 마을을 만들었어요.
헤이리 예술 마을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림도 그리고, 신 나게 몸을 움직여 물건도 만들 수 있지요. 책도 읽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요. 다양한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살기 때문에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무척 많답니다.
헤이리 예술 마을은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처럼 생긴 곳이기도 해요. 건축가가 디자인했기 때문에 똑같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요.
낡고 오래된 물건과 재미있는 소장품이 가득한 테마 박물관도 많이 있어요. 그림, 조각, 도자기 등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화랑도 만날 수 있지요.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건축가는 건물을 짓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 건물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형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공사를 감독하는 일을 해요.
헤이리가 무슨 뜻인가요? 헤이리는 파주 지역에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비롯된 이름이에요. 노동요의 후렴구에서 헤이리를 따온 것이지요. 노동요란 농민들이 농사일이 매우 바쁜 시기에 함께 일하면서 농사일의 고달픔을 덜고 좀 더 쉽고 즐겁게 일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예요. |
2. 신 나게 예술을 체험해 볼까요?
헤이리 예술 마을은 조각, 서예, 모자이크, 도자기 같은 다양한 예술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있는 곳이에요. 예술 교실에서 무엇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모자이크
모자이크는 여러 가지 빛깔의 돌이나 금속, 유리, 타일 등을 조각조각 붙여서 그림을 표현하는 기법이에요. 조각이 작아질수록 표현이 정교해지고 조각이 커질수록 색채가 화려해져요. 갤러리 ‘모자이크’에서 모자이크를 체험해 보세요. 석고와 유리 조각의 색깔을 맞춰 가다 보면 어떤 색과 어떤 색이 어울리고 그렇지 않은지 배울 수 있어요.
모자이크
2) 조각
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입체적으로 완성된 예술 작품을 조각이라고 해요. 조소라고도 하지요. 조소는 소조와 조각을 포함해서 부르는 말인데, 만드는 방법은 서로 달라요. ‘소조’는 뼈대 위에 점토를 조금씩 붙여 형태를 만드는 것이고, ‘조각’은 석고나 나무 같은 덩어리를 깎아 내어 형태를 만드는 것이지요.
‘김정재 조각 공방’은 돌, 나무, 찰흙 등으로 입체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곳이에요. 갤러리에서 예술가의 작품을 구경하고 체험실에서 조각 예술을 익힐 수 있어요.
3) 전각
전각2)은 나무나 돌에 도장을 새기는 것을 말해요. 깎아 낸 부분은 잉크가 묻지 않고, 튀어나온 부분은 잉크가 묻어 찍히지요. 글자를 도드라지게 하거나 글자만 파내서 형태를 만들기도 해요.
전각 예술가의 작업 공간이자 전시장인 ‘취림헌’에서 전각을 배워보세요. 작은 조각 속에 글자와 그림을 새겨 넣으며 나만의 전각을 만들어 보세요.
4) 종이 예술
다양한 색깔과 질감의 종이를 찢고 붙이면서 형태와 색채를 만들어 내는 종이 예술은 어린이들의 놀이에서부터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두루 사용되는 예술 기법이랍니다. 종이를 찢고 붙이는 예술 기법을 ‘파피에 콜레’라고 불러요.
‘빠삐에 친구 테마파크’는 종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을 배우는 체험 공간이에요. 프랑스의 예술 교육 방식을 받아들여 형태와 색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요.
종이를 찢고 붙이다 보면 저절로 미술 공부가 되지요.
다양한 예술 기법에 대해 알아 볼까요? 크레파스로 형형색색의 색을 종이에 가득 칠한 뒤, 검은색이나 어두운색을 그 위에 다시 칠해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서 그림을 표현하는 기법을 스크래치라고 해요. 종이에 물감을 묻혀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 대칭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칼코마니, 물 위에 유성 물감을 떨어뜨려 저은 후 종이를 덮어 찍어내는 마블링 등 재미있는 예술 기법이 많이 있답니다. |
3. 동화의 나라로 떠나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네버랜드 픽처 북 갤러리 → 동화 나라 → 북 하우스 → 한글 틔움한글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네버랜드 픽처 북 갤러리
동화책도 보고 그림도 보는 신나는 책 세상이에요. 어린이를 위해 꾸민 책 놀이터에는 그림책들이 가득해요. 그림책에 그린 그림만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 네버랜드 픽처 북 갤러리도 둘러보세요.
피터 팬의 나라인 ‘네버랜드’처럼 어린이만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2) 동화 나라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과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가득한 책 마을이에요. 맘껏 책을 읽으며 감성을 높일 수 있지요.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책도 만날 수 있어요.
3) 북 하우스
갤러리처럼 멋진 북 하우스는 책을 파는 서점이에요. 교양서와 그림책이 고루 진열되어 있어요. 북 하우스 뒤에 있는 윌리엄 모리스 갤러리는 책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장소랍니다.
4) 한글 틔움
한글을 만든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놀이하는 곳과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공작실도 있지요. 어떻게 글자가 찍히는지 궁금하다면 타자기를 쳐 보세요. 요즘 컴퓨터 키보드와 조금 다른 타자기도 볼 수 있을 거예요.
5)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신기하게 생긴 건물도 보고 예술 체험도 해요.
헤이리 예술 마을은 건축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설계한 마을이에요. 똑같은 건물이 없고 재미있게 생겼지요. 개성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②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 예술 마을의 자연을 느껴 보세요.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 예술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세요. 작은 숲과 쉼터가 있고 개울에는 다리가 있어요. 곳곳에 우리 꽃과 나무가 가득하지요.
③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구경해요.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예술 축제가 열려요. 전통 무용, 클래식 오케스트라, 민속 악기 연주 등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놀이판을 즐길 수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 예술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보세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헤이리 예술 마을을 다녀와서
가족과 함께 헤이리 예술 마을에 다녀왔다. 헤이리 예술 마을은 예술을 보고, 듣고, 놀면서 배우는 곳이다.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 서점, 레스토랑 등 체험할 곳이 무궁무진했다.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재미있었던 체험
1. 그림책을 마음껏 보았다.
네버랜드 픽처 북 갤러리에 가서 동화책도 보고 책 속의 그림을 따로 모아 전시한 것도 보았다. 그림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읽었다. 책 놀이터에 있다 보니 책을 읽는 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2. 한글도 배우고 티셔츠도 만들었다.
'한글 틔움’ 이라는 전시관을 구경한 것이 재미있었다. 한글 활자 디자이너의 소장품을 전시해 놓았다. 한글의 원리를 가지고 활자 디자인을 한 것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 보고 타자기도 두드려 보면서 활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3. 전기 버스를 타고 헤이리 마을을 구경했다.
헤이리 마을은 마을이 워낙 커서 구석구석 돌아보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전기 버스를 타고 중요한 곳에 내려 구경을 했다. 전기 버스는 천천히 달리고 매연이 나지 않는 차이다. 이처럼 사람에도 좋고 자연에도 좋은 전기 버스를 타고 다니니 보고 배우는 것이 더 즐거웠다.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느낀 점
헤이리 예술 마을은 똑같은 건물이 하나도 없다. 저마다 색다르고 멋있게 생긴 건물이 많아 온 마을이 마치 건축 박물관 같았다. 무엇보다 전기 버스를 타고 헤이리 예술 마을을 돌아다닌 것이 신기했다. 자연을 지키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와 전기 버스가 다니게 했다고 한다. 헤이리에는 자연과 함께 사는 진짜 멋진 예술가들만 모여 사는 것 같았다.
5. 여기도 좋아요
1) 바탕골 예술관
숲과 넓은 풀밭에 자리 잡고 있는 아늑한 예술 복합 공간이에요. 미술관과 예술 극장에서는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고, 미술 가게와 도자기 전시실에서는 판화, 공예, 도자기 등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지요. 해설자와 함께 전시를 보는 ‘설명하는 미술관’이 재미있어요.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50
2) 인천 아트 플랫폼
공연장, 전시관, 공예 전시관과 예술가들이 머물면서 작업하는 공방이 있어요. 전시관에서는 주로 전시가 바뀌는 기획전을 열어요. 어린이 예술 프로그램이나 가족 프로그램이 기획전에 따라 열리고 있어요.
위치: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
3) 무이 예술관
예술가 네 명이 폐교를 무이 예술관으로 바꾸었어요. 교실은 조각가, 도예가, 화가, 서예가의 작업실로, 운동장은 조각 공원으로, 뒤뜰은 도자기를 굽는 전통 가마로 꾸며 놓았지요. 예술의 향기가 물씬 나는 무이 예술관에서 작가와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판화를 찍고 서예를 해 보세요.
위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