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6월 26일)- 연세대 컨퍼런스 참석관계로 칼럼 없습니다.
★.억울한 표현 절제 못하면, 되레 손해입니다. - ♣13.6.19
지난주에 일어난 끔찍한 일입니다. 김某氏(39, 경기 안산)는 영주에 가서 전
처(前妻)의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전처의 시어머니(임某氏, 62세) 두 사람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4일 만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와 전처 A씨 사이에는 중학생 딸이 있었고, 지난해 7월 이혼
했습니다. 이혼 당한 김씨는 갑자기 소중한 가정을 잃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처 A씨가 2월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 아들은 이혼
전에 임신한 것이었고, 그 일로 여러 가지를 상상할 수 있었고, 분노가 끓어
올랐습니다. 결국 김씨는 전처 시댁을 찾아가 살인을 저질은 것입니다. 그의
억울함에 모두 그의 편 이었지만, 억울한 표현을 절제하지 못하고 도를 넘음
으로 도리어 그가 불행(살인죄)에 처하게 됐습니다. 그의 삶은 끝난 것입니다.
억울한 표현에 조금만 절제 했더라면 평생 큰 소리 치며 살 수 있을 것인데,
그는 분명히 사형이나 무기징역 형을 받을 것입니다. 아들과 어머니를 잃은
전처 남편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절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억울한 일을 만났음에도 그 표현을 절제하려면, 우선 우리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고후.6:11). 넓은 호수에는 소금 한 줌을 넣어도 전혀 짜지 않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 새끼가 있습니다. 백조 알이 오리 알과 부화되어
태어났고 그 백조새끼는 오리새끼들한테 미움과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러던
훗날 백조새끼는 멋진 백조가 돼 창공을 날랐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믿는
우리를 무시한다 해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을
오리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불신앙일 것입니다.
한편 타인에 대한 오해도 풀어야 합니다. 눈만 오면, 나무 위에 올라가 내려
오지 않는 어미 판다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동물들이 그 판다(Panda)를
겁쟁이, 바보 취급 했습니다. 그때 토끼 한 마리가 슬픈 사연을 말해 줍니다.
어미 판다가 눈 오는 날 사랑하는 새끼들을 위해서 먹이를 구하러 나갔다가
자신의 눈 발자국을 추적한 사냥꾼에 의해 새끼들을 잃고말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사진; ①~⑧- 대구순복음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에서 안수
하고, 권면의 말씀을 했다.(*2013.6.9. 주일오후)
첫댓글 칼럼에 은혜많이 받고있습니다 감사하구요 대구순복음교회 강단에서신 목사님 정말 멋있습니다.
한 순간의 분노가 일생을 망쳤네요. 대구순복음교회 임직식에서 말씀을 전하셨군요. 목요일 아침마다 만나는 김충성목사님, 서정석목사님이 보입니다^^
하나님보시기에 귀한존재됨이 우리의 옥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박태원목사 "개인 카페"로 스크랩 해서, 옮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