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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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2:22, 함께 지어야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 됩니다. 2023.7.16.
지금이야, 풍족하고 넉넉한 시대이니까 그렇지만, 전에는 양말도 떨어지면 기워서 신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꼭 그 자리가 또 떨어집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늘과 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엇인가를 기워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바늘과 실이 필요합니다. 바늘만 있어서도, 또 그렇다고 실만 있어서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 두 가지는 늘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옛 말에 ‘바늘 가은데, 실 간다’고 했습니다. 둘은 절대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회에서 바늘과 실의 관계로 말하자면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1장을 마무리 하면서 ‘교회는 그의 몸이니’라고 선포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또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그 때에 교회에는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이 되어야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고, 모든 충만함이 가득 차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22–23,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 될 때, 또 주님이 교회의 머리가 될 때,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가득 차게 된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정작 교회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충만하지 않은 것도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여러분, 다시 교회의 머리는 십자가 예수라고 고백합시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고백합시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몸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 될 때, 그 때에 하나님이 만물을 충만케 하시고, 또 하나님의 충만함이 교회가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무엇입니까?
첫째, 교회는 둘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오직 두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불신자와 신자가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교회 안에 신자만 있다면, 하나님의 처소가 될 수가 없습니다. 교회 안에 예수 십자가의 피로 불신자가 신자가 되어 불신자와 신자가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처소가 됩니다. 그게 교회입니다. 2장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밖의 사람과 그리스도 안의 사람이 하나가 됨을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까? 교회란 무엇입니까? 그 답은 불신자가 신자가 되어, 불신자와 신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예배드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 될 때, 예수 십자가는 불신자 이방인을 신자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게 신자가 하는 일입니다. 그게 교회입니다. 교회에는 늘 불신자가 들어와서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신자가 불신자가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의 처소가 됩니다. 결국 불신자가 신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십자가 예수님의 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8–19,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예수를 믿고 성도들이 되고, 하나님이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속’(오이케이오스)는 식구, 가구의 구성원(가족)입니다. 불신자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 때 교회가 하나님의 처소가 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모든 충만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둘째, 서로 연결되어 성전이 되어 갑니다.
여러분, 건물을 지을 때에 돌이 서로 연결되어 벽을 이루고 집이 만들어져 갑니다. 그냥 돌아 아니라, 사람이 들 수도 없는 거대한 돌들을 다듬고 서로 연결해서 건물을 짓습니다. 그런데 그 돌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건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건물은 돌들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세워진 소아시아지역은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래서 건물을 지을 때, 큰 돌들로 짓습니다. 마치 성벽처럼 교회를 짓습니다. 기둥도 돌들로 세웁니다. 그렇게 건물마다 돌들을 서로 연결해서 집을 짓습니다.
에베소서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서로 연결하여’(쉬나르몰로게오), 동사. 연결하다. 결합되다. 함께 연결되어 결합된 전체를 형성하다(건축물에 대한 돌과 같이).
요즘 불량 시공되어 무너지는 아파트가 있다고 시끄럽습니다. 22년 1월 11일, 광주 화정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공사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2단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39층 옥상에서 콘크리스 타설 중 23~34층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올 해에도 지난 4월 29일 밤 11시 30분 경, 인천 서구 원당동에서 공사 중인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주차장 지붕 붕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하주차장 1층 슬래브 붕괴로 인해 지하 2층 슬래브까지 연쇄적으로 붕괴되었습니다.
예수 십자가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져야 교회라는 건물이 세워집니다.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아파크 붕괴되듯이 교회가 붕괴됩니다.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져 가려면, 교회에 이방인과 성도가 주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져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서로 연결되야만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갑니다. ‘성전’(거룩한 성전)..‘거룩한’(하기온)‘도덕 또는 의례적 순수의 특징을 가진’, ‘성소’(나오스), ‘신이 사는 집으로 여겨지는 신을 예배하는 건물’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서 역사하시느냐? 이방인과 신자가 주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져 건물로 세워질 때,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기’ 때문에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게 예수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셋째, 함께 지어져 갈 때,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바늘과 실이 함께 가듯이, 교회는 이방인과 신자가 함께 가야 합니다. 그 때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서, 십자가 예수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불신자와 신자가 함께 짓는 것입니다. 바늘만 있어도 안 되고, 실만 있어도 안 되듯이, 교회는 불신자와 신자가 함께 짓는 것입니다. 그 곳에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에베소서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함께 지어져 간다’(쉬노이코도메오), 함께짓다. 동사, 현재, 수동태, 함께 세워지다. (통합된 하나의 전체로) 다른 것과 함께 건설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방인 없이 하나님의 처소가 될 수가 없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방인이 성도가 되고, 외인과 나그네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이방인과 유대인이 십자가 예수로 함께 짓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달리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짓는 건물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끊임없이 이방인 불신자에게 착한 일을 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