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4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2학년 1반 제자들과 함께 만든 까치둥지라는 학급문집(발행일 2005년 2월 17일)에 실린 글이다.〈까치둥지 학급 문집에 실린 우리들의 작품 소개, 체험보고서)
162) 체험보고서
25) 2004년 12월 4일 토요일 (김지호)
제목 : 양로원 방문
오늘 양로원 방문을 갔다. 할아머지, 할머니들이 계셨다. 나는 그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딸과 아들이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아프다고 해서 부모님을 버린 딸, 아들이 너무나 한심하다. 아무리 아프다고 해서 버린 것은 너무 하다고 생각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낳아주시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을 못보게 될 것인데 낳아서 예쁘고, 씩씩하게 키워 놓았건만 이런 경우는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오늘 하루만이라도 기쁘게 해드리니 기분이 너무 좋다. 나는 내 자신을 칭찬한다. 나는 우리 엄마나 아빠가 아프시더라도 끝까지 꼭 지켜드릴 것이다. 나는 그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환하게 웃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주신 간식도 잘 잡수시고 참 기뻤다. 참 뿌듯하기도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