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동향 - 7억 유로 규모의 자동차 부품 시장, 높은 수입의존도가 특징 -- 자동차 보급률 높아 자동차 및 AS 부품 수요 지속 증가 전망

[짱가]

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동향

2019-03-07 박경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무역관

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동향 - 상품·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pdf

- 7억 유로 규모의 자동차 부품 시장, 높은 수입의존도가 특징 -

- 자동차 보급률 높아 자동차 및 AS 부품 수요 지속 증가 전망 -

□ 상품명 : 자동차 부품(HS Code 8708)

  ㅇ HS Code 8708: 일반차량의 부분품과 부속품(제8701호 내지 제8705호의 차량의 것에 한함.)

    - 제8701호는 트랙터, 제8702호는 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 제8703호는 일반적으로 사람 수송을 목적으로 설계된 승용차와 그 밖의 차량, 제8704호는 화물 수송을 목적으로 설계된 차량, 제8705호는 소방차·크레인·레미콘 등 특수용도차량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ITC Trade map(이하 ITC)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세르비아의 자동차 부품 총 수입 규모는 약 7억8336만 4000유로로 전 세계 45위의 규모임.

    - 2018년 기준, 세르비아의 자동차 수입 규모는 전체 수입 규모 중 1위를 차지함.

  ㅇ 최근 FCA(Fiat Chrysler Automotive, 이하 FCA) 공장의 매출 악화로 인해 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수입 규모가 감소했음.

    - 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은 유일한 완성차 공장이 있는 FCA의 영향을 많이 받음.

    - 세르비아의 자동차 부품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약 8억4055만 8000유로) 약 6% 축소함.

2015~2017년 세르비아의 자동차 부품 수입 14개 품목

(단위: 천유로)

순위	HS 코드		품명	2015	2016	2017
-	8708	-	자동차 부품	957,125	789,236	744,055
1	8708	99	자동차 부속품 기타	864,894	689,741	639,015
2	8708	29	자동차 부속품 기타	26,797	25,165	26,468
3	8708	30	제동장치	24,813	26,641	25,353
4	8708	93	클러치	11,680	14,180	14,848
5	8708	80	서스펜션 시스템	7,031	8,006	10,134
6	8708	70	로드휠	5,079	4,884	5,221
7	8708	91	방열기	3,158	3,870	4,351
8	8708	50	차동장치를 갖춘 구동 차축, 비구동 차축	2,854	4,468	4,349
9	8708	40	기어박스	3,187	3,453	4,110
10	8708	10	완충기	2,751	3,221	3,882
11	8708	92	소음기(머플러)와 배기관 및 그 부분품	2,216	2,650	2,675
12	8708	94	운전대ㆍ스티어링칼럼 및 운전박스와 그 부분품	1,978	2,180	2,833
13	8708	95	팽창 시스템을 갖춘 안전 에어백과 그 부분품	563	644	592
14	8708	21	안전벨트	122	133	196

자료원: ITC Trade map

  ㅇ 세르비아 투자청(RAS)에 따르면 세르비아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은 약 130개가 있으며 이 중 매출액은 TIGAR TYRES(미쉘린가 약 5억9000만 유로로 가장 많음.

    - 세르비아 진출 한국 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은 2017년 기준 3위로 매출액은 1억6500만 유로임.

세르비아의 상위 10개 매출 자동차 부품 생산 회사

(단위: 천유로)

순위	회사명	품목	매출액(2017)
1	FCA	승용차	944,616
2	TIGAR TYRES	타이어	590,697
3	Robert Bosch	와이퍼	210,651
4	유라코퍼레이션	와이어링 하네스	165,372
5	Leoni Wiring Systems Southeast	와이어링 하네스	153,007
6	Johnson Electric	전기 모터	94,186
7	Magna Seating	좌석 시트커버	75,568
8	Cooper Tire & Rubber Company Serbia	타이어	70,879
9	Adient Seating	좌석 시트	62,839
10	Norma	러버 호스	60,232

자료원: ITC Trade map

  세르비아의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생산 품목

자료원: 세르비아 투자청(RAS)

자료원: Serbian Business Registers Agency

 
  ㅇ 범용부품 유통

    - 범용부품 유통업체는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부품을 다루고 있으며, 대부분은 자동차소모품도 함께 유통하고 있음.

세르비아 상위 매출 5개 범용부품 유통업체 동향

(단위: 천유로)

순위	기업명	기업 개요	제공 서비스		매출액 (2017년)
			AS	부품 판매
1	Wint Wagen International	BOSCH, Ford, GM 등 8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X	O	40,029
2	KIT Commerce	자동차 부품 수입, 유통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세르비아 내 2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음.	O	O	26,608
3	Sanel Automotive	유고슬라비아의 정품 제품을 취급하던 업체였음. 세르비아 내 104개의 도시에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함.	X	O	17,974
4	Gazela Komerc	세르비아 내 1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50개가 넘는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O	O	10,392
5	Lukena	세르비아 내 6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제품 및 구유고슬라비아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음.	X	O	4,113

자료원: Serbian Business Registers Agency

  □ 현지전문가 인터뷰 : Mr. Julije Martinovic, Kribzon 대표

세르비아의 현대·기아차의 부품 유통 서비스 센터 Kribzon

자료원: Kribzon

Q1: 한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 회사와 어떻게 거래하는지? 

A1: 일반적으로는 무역회사를 통해 거래해왔으나 점차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로부터 직접 구매 규모가 늘어나고 있음. 1회 주문량이 크지 않아서 소규모 구매에 대응이 가능한 한국 업체를 선호함.

Q2: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수입 할 때에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A2: 한국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낮아 아직까지는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제한적임.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1%이므로 수입에 대한 장벽은 거의 없는 편임. 하지만, 한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가 10%임.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는 수입관세가 없는 EU의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는 편임. 이러한 이유로 부품에 대한 수요도 아직까지는 제한적임.

Q3: 가장 인기가 많은 한국산 자동차 부품은? 

A3: 방열기와 브레이크가 가장 인기가 많음.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중고차의 AS 수요가 대다수이므로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방열기와 브레이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음.

Q4: 한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A4: 유럽내 한국 자동차 부품 유통 채널 구축을 조언함. 유럽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경쟁력은 배송 속도임. 유럽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는 빠른 배송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쟁에서 타 자동차 부품 업체에 비해 우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따라서 유럽 내에 창고나 대리점을 운영해 보다 효과적인 유럽내 유통 채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면 세르비아에서 유럽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임.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수입 관세

    - 한국은 아직까지 세르비아와 FTA 미체결 국가로 품목별 관세가 다르지만 모든 자동차 부품(HS Code: 8708)의 관세율은 1%임.

    - 관세와 관련한 세부 정보는 다음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세르비아 재무부(관세행정부): www.upravacarina.rs/en/businesscomunity/pages/customstariff.aspx

  ㅇ 유럽 자동차 관련 인증, e/E-mark

    - e/E-mark는 EU의 자동차 분야 승인제도임.

    - 세르비아는 EU 회원국이 아니나 EU 가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EU 가입후보국 지위를 확보했음. 이에 따라Regulation No. 10에 맞춰 EU의 규제에 맞추기 시작했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유럽 자동차 관련 인증인 e-mark와 E-mark임.

e/E-mark

정의	유럽연합 자동차용 전장품 인증 마크
개요	- EU 자동차 분야 형식승인제도, 강제규격 - 자동차 시장 유통전에 EU 회원국 중 한 회원국으로부터 반드시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강제검사제도임.
대상품목	- 승용차, 상용차, 트레일러 - 자동차 및 자동차용 전장품(ECU, ABS 등), Car-Radio & Car-Amplifier 등
근거법률	- e-mark: Directive 72/245/EEC - E-mark: ECE Regulation N.10 Rev.3
인증마크

자료원: 한국전략진흥협회(RAPA)

□ 관련 전시회 정보

  ㅇ 2018년에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베오그라드 전시장(Belgrade Sajam)에서 제54회 베오그라드 모터쇼가 진행됐음.

    - 1957년에 최초 개최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350개 업체, 20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현대, 기아, 쌍용이 참가했음.

    - 전시회는 세르비아 및 세계 각국 모든 자동차 및 바이크 관련 업체들의 만남의 장으로써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거래 및 판매를 위한 거래 상담과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다수의 B2B, B2C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짐.

제54회 베오그라드 모터쇼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ㅇ 2019년 세르비아 제55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모터쇼

전시회명	제55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모터쇼
개최기간	2019.3.22.~31.
개최장소	Bulevar vojvode Mišića 14 11000 Belgrade, Serbia
개최 규모	7개 홀, 42,067sq. m
주요 전시품목	일반 승용차, 오토바이, 리무진, 상업용 차, 밴, ATV, 자동차 부품 및 정비 용품 등
요금	개인: 400디나르(약 4,100원)/단체(20인 이상): 300디나르(약 3,100원)
주최	Belgrade Fair
홈페이지	http://sajamautomobila.rs/en/
참가기업 수	20개국 360개 기업 참가(2018년 기준)

자료원: Belgrade Fair

□ 세르비아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진출 성공 사례 : 유라코퍼레이션

유라코퍼레이션 니쉬(Nis) 공장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ㅇ 세르비아에서 한국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유라코퍼레이션이 유일함.

  ㅇ 유라코퍼레이션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주로 현대·기아차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0년 세르비아에 진출했음. 세르비아 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 수출실적은 15억7900만 유로로 세르비아 수출기업 11위를 기록함.

  ㅇ Kragujevac(크라구예바쯔), Nis(니쉬), Leskovac(레스코바쯔)에 걸쳐 총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세르비아의 한국산 차량 시장점유율이 10% 정도로 높지 않으나 중고차 구매율이 높은 편으로 AS 부품에 대한 수요(방열기, 에어백, 브레이크 등)가 꾸준해 틈새시장이 존재함.

    - 단 1회 주문수량이 적은 편으로 소량 주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ㅇ 유라코퍼레이션 이외에도 유럽 내 완성차 브랜드 생산 공장에 납품하는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세르비아에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이전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  

    - 주변 동유럽 국가 대비 세르비아의 저렴하고 우수한 노동력과 높은 실업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인센티브 활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