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UEFA는 각국 축구협회에게 지난 50년간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를 한 명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UEFA 유로 2008 본선에 진출한 나라들의?골든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에 대한?연재 기사로?eufa.com은 이번 편에서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수케르 선수를 재조명한다.
황금 축구화상, 황금 선수상: 이것이 다보르 수케르를 말해주는 상이다. 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선수인 수케르가?1998년 FIFA 월드컵에서 여섯 골을 넣으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훨씬 전 그는 자국민들의 마음 속에 존경심을 품어주었다.
환상적인 골
유로 96에서 수케르가 당시 유럽 챔피언이었던 덴마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덴마크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의 키를 넘기는 골을 성공시켰을 때 한 크로아티아 텔레비전 해설자는 당시의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전했다. "수케르 말고 누가 또 저런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수케르 본인은 uefa.com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항상 나의 다음 득점이 최고였다고 말했지만 슈마이켈을 상대로 성공시킨 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득점 중 하나다."
프로 초년 시절
수케르의 이야기는 그의 고향 클럽인 NK 오시제크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그는 91경기 동안 40골을 넣고 1989년에 NK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당시 수케르는 21세였고 이미 1987년 FIFA 세계 청소년 대회에 유고슬라비아 대표로 참가하여 6골을 득점했었다. 자그레브에서 2년간?맹활약을 펼치며 34득점을 했던 그의 활약은 세비야 FC의 관심을 끌었고 1991년에 그는 스페인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최고의 나날들'
여기서 수케르는 다섯 시즌 동안 76골을 득점하며 명성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 CF는 이 활약을 충분히 훌륭하다고 여겨 1996 그를 정식으로 영입하였다. 수케르는 "내 경력에 있어서 최고의 나날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였다"고 말하며 "최고의 도시와 최고의 클럽이었으며 나는 그곳에서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수케르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었던 3년 중 하이라이트는 1997/9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또한 데뷔 시즌에서 38경기 동안 24골을 넣기도 하였다.
200골
마드리드 이후 수케르는 자신의 축구선수로서의 경력 마지막 2년을 뛰었던 분데스리가의 TSV 1860 뮌헨시절 직전에 영국의 아스날 FC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에서 각각 한 시즌씩을 보내게 되었다. 그가 통산 200번째 리그골을 달성한 것은 2002년 4월, 1860 뮌헨에서였다. 선수 본인에 의하면 이정표 같은 사건이었다. "내게 있어서 기록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는 내 자신을 득점 기록으로 평가한다."
황금 축구화상
수케르에 있어서 가장 멋진 수치는 7경기 동안 6득점하여 그에게 황금 축구화 상을 수여하고 조국 크로아티아에게 대회 3위의 영예를 안겼던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역사상 황금 축구화상을 수상하지 못한 많은 유명 선수들이 있었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세계 3위를 하였고 나는 세계 챔피언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의 황금 축구화상을 프랑스 월드컵 우승과는?바꾸고 싶었다."
크로아티아의 탈락
UEFA 유로 2000™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유고슬라비아전에서 수케르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을 때 그는 크게 실망하였다. 이 골로 유고슬라비아 대신 크로아티아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기?때문이었다. 수케르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가장 슬펐던 날이었다"고 회고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200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지만 수케르는?한 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 후로 그는 68경기에서 45골을 득점한 것을 끝으로 국제무대에서 은퇴하였다.
"중요한 상"
수케르는 현재 축구 에이전트와 정기적인 축구 캠프를 포함한 자신의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축구에 머무르고 싶었고 나의 명성을 사용하여 나는 축구교실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며 황금 선수상에 대해서는 "황금 축구화상에 이어 내게 가장 중요한 상이며 큰 영예이다. 지금 나는 은퇴했지만 이 시간은 과거를 돌이켜보며 19년간의 선수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볼 기회이기에 뜻깊다"고 밝혔다.
첫댓글 황금축구화 상에서 잠깐 멍때렸네 ㅋㅋ;;; 수케르는 레알에서도 굉장히 잘했지만 월드컵에서는 완전 괴물이었다는...
ㅋㅋㅋㅋㅋ 골든부츠상 인건가요?
수케르가 왼발이 대단했죠... 히바우두도 히바우두 지만... 수케르... 왼발 하나로 진짜.. 대단했음..
UEFA 유로 2000™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유고슬라비아전에서 수케르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을 때 그는 크게 실망하였다. 이 골로 유고슬라비아 대신 크로아티아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기?때문이었다 이거 뭔말이에요???
뒤바낀듯 하네요..유로 2000때 크로아티아 못나왔고 유고슬라비아가 나와서 네덜란드한테 처참히 무너졌죠.그리고 잊을수 없는 명경기 스페인 과 유고 진짜 잼났는데..
98월드컵예선때 독일 잡은경기도 죽였었죠.ㅎ
8강이었던 것 같은데요...독일 잡은 경기는... 3:0으로 크로아티아가 독일 관광시켰던... 이번에도 독일을 잡았으니...크로아티아야말로 독일 천적?...
어떤기사에서 3:1로 독일 이겼다고 나왔는데요 3:1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