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암도자기공원
기장에서 대변항으로 향하는 길목 삼거리좌측 산 언덕에 자리잡은 토암도자기공원
토암선생이 20여년동안 도자기작업에 몰두했던 작품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방향과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듯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이면 당신은 어디서 보내고 계시는지요?.
매년 그날이 오면 이 무대에서 토암 서타원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열립니다.
클레식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우러진 뜻 있는 음악회지요
세상을 함께한 모두가 이웃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는
토암선생의 유지가 담겨있는 음악회라 합니다.
가족이나 정겨운 사람들끼리 와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곳 야외무대의 음악회에
보내다 가는 것도 지위지지않을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의 '잊혀진 계절' 을 들으며 한 도예가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그날(10/31)이 오면 원하신다면 돛단배에 태워 동행해 드리겠습니다.
그날은 간단한 식사와 茶는 무료입니다.
무대넘어 대변항이 지척이다 ▲
귀가없는 토우들은 모양새가 같은것이 하나없다.
세상의 모던 헛된 소릴랑 듣지말고 나만의 생각으로 참된 삶을 노래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가보다.
듣고 싶지 않아 귀가 없고 세상사 생각하기 싫어 머리를 비우고 나만의 노래를 부르라하는가 보다.
세상을 은둔 속에 묶어두었는지도 모르리...
1997년 위암의 진단을 받고 주변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라는 권고도 마다하고 투병 속에서도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위해 벡스코 입구광장에 다양한 표정의 토우 2002개를 만들어 세운 토우들의 합창이 마지막작품이라는군요.
1997년 3월 28일 위암과 후두암으로 투병하다 2005년 3월 25일 떠나간 토함 서타원선생의 명복을 빌며
잠시 소리 없는 토우들의 합창을 마음속으로 들어보다 조용히 발걸음을 되돌렸다
유품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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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에있는 식당의 테라스에 앉아 단팟 죽 한 그릇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
첫댓글 좋은음악과 함께
아름답고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드시고
늘 아름답고 행복한 생각으로 한주를 희망차게 열어가시길 비옵니다,
정겨움이 가득한
도자기들 이군요
안아주고 싶어요
.
좋은 풍경과 함께
정성어린 글에
꾸우벅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그렇게 많은 도자기 토우들 표정이 다 다르네요
귀여워서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