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 모두가 결산할 그 날이 있을 터이니!!" 히브리서 4장
익산 청년 연합집회인 "옹달샘" 집회 설교를 잘 마쳤다. 이곳에 온 강사들은 거의 다 코스타 강사들이다. 오랜만에 만난 강사님들이라 다들 방가 방가 방가 인사를 나누었다.
코스타 강사들의 특징이 자비량 선교이니 어제 온 모든 강사님들은 다들 자차 운전해서 적어도 3 - 4시간은 걸렸을 것 같은데 그렇게 와서 사례비 안 받고 2박 3일 동안 "말씀 전함"으로 섬기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참으로 귀한 섬김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이 모든 강사님들에게 차세대를 위한 헌신과 사랑과 열정을 주님이 주신 것을 감사 감사 !!
"교회여 일어나라!" 라는 찬양이 있는데 "청년이여 일어나라!" 그 찬양이 저절로 떠오른다.
"조국의 청년들을 저에게 주시면 제가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기도를 한 이후 코스타 강사가 된지 어언 18년??이 된 것 같다.
이전에는 코스타 가면 내가 가장 나이가 어린 강사 측에 끼었는데 이제는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 ㅎㅎ 어제도 보니 내가 나이가 가장 많은 강사였다.
나는 과연 앞으로 얼마 동안 더 "청년사역"을 할까??
오늘 나주에서 있을 집회도 청년 집회이고 3월에 유럽 코스타가 있는데 그 집회 역시 청년들 집회이다.
코스타 본부에서 코스타 열리는 곳 스케줄을 11개인가 보내 주면서 몇 군데를 갈 수 있는지 갈 수 있는 코스타 일정을 알려 달라고 했는데 우리 케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독일..
이번 유럽 코스타는 독일에서 한다 하니.. 유럽 코스타를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 달이면 독일로 간다.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되는 코스타인데 내 나이 60을 바라보면서 과연 얼마나 더 청년 사역을 할 수 있을는지...
주님 오실 때까지?? ㅎㅎㅎ
히 브 리 서 4장
13 -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Nothing in all creation is hidden from God`s sight. Everything is uncovered and laid bare before the eyes of him to whom we must give account.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루 24시간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데 우리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의 삶을 "결산" 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고린도 전서 4장 5절 말씀이 떠오른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동기가 모두 다 드러나는 날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일을 직고 하게 된다"고도 성경은 말씀 하셨다.
"나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사람들의 눈 앞에서 삶"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날 심판하실 이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자책할 것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
바울 사도는 자신이 자책할 것 없이 살았다고 그렇게 말을 해 준 것이 아닌가 한다.
나는 매달 말이면 "오병이어"로 들어온 모든 헌금을 "수입 내역" 그리고 "지출 내역"으로 나누어서 "결산"을 한다.
"5000원 후원계좌인 우리은행"으로 들어오는 모든 헌금은 명단과 금액까지 정확하게 다 내 웹싸잍에 올린다.
보통 1일 15일 30일에 많은 분들이 "자동이체"를 해 놓은 것 같다. 그래서 헌금한 분들 이름이 쭈욱 리스트에 적혀서 아침에 나에게 전해질 때면 때로는 울컥할 때가 있다.
참 꾸준하게..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켜 주시는 이분들 넘 고맙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한다.
얼마가 누구한테로부터 들어왔고 얼마가 어떤 사역으로 나갔고 그리고 잔액을 계산한다.
그 잔액은 다음 달 잔액으로 시작해서 또 한 달의 사역을 한다.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접목되는 것은
하늘에서도 나의 모든 일들이 이렇게 기록되리라 하는 것이다.
나의 삶에 들어오고 나간 모든 재정들 베푼 나의 선행들 주님의 이름 때문에 참아야 했던 어떤 모욕들이나 억울함..
나의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 "행위록"이 있으리라..
내가 주님 앞에 서서 내 인생을 결산하게 되는 그날!!
나는 자못 이 날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혼나고 벌 받으리라는 생각은 나는 1도 없다 ㅎㅎㅎㅎㅎ 나 이렇게 당당하고 싶을깜유??
근데 나는 없다! (있을만한 것은 얼릉 얼릉 회개하고 살으니 말이다) 상을 얼마를 받을까가 나의 관심이지 내가 벌을 받을 터인데... 이런 생각은 없다.
내가 결산 받는 날은 마이너스 인생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플러스 인생으로 상을 받을 터인데 무슨 상을 받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니 나는 이 땅에서 단 1초도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제 60평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하면서 아휴.. 시간 정말 헛되게 썼구나.. 하는 부분이 "남 판단한 시간"들이었다고 하겠다. 가장 헛되게 보냈다고 생각되는 나의 감정? "섭섭한 감정"이었다고 하겠다.
남 섭섭하다고 판단하면서 이야기 한 모든 시간들은 그러니 더블로 아까운 시간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낸 시간들!! 사랑하면서 살은 시간들만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의 결산의 시간에 플러스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니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말씀 마치고 기도까지 열심히 청년들하고 같이 하고 숙소로 돌아왔더니 무척 피곤했습니다.
새벽에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했는데 4시엔 못 일어났지만 그래도 5시에 일어날 수 있었으니 감사합니다!
이제 또 하루 주어진 24시간을 살아갈 것입니다.
남들 부러워 하면서 내가 받아야 할 상 쌓을 시간을 버리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잘 되기를 더 더욱 빌어주고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끝까지 예수님 안 믿으면 그들은 지옥을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100세를 산다 하더라도 나 보다 더 잘 살고 더 행복하고 더 많은 것을 누리면 감사한 일이지요 겨우 100년 나 보다 더 이 땅에서의 관점에서 의 "누림"을 갖는 것일텐데요..
예수님 잘 믿는 사람들이 나 보다 더 누리면서 살으면 그것 역시 넘 감사한 일입니다.
어쩌면 그들의 누림은 내가 하늘에서 영원토록 누리는 것 보다 덜 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내가 하늘에서 갖는 소유와 하나님이 인정해 주는 "부"가 이 땅에서 100여 년 그들이 누리는 것보다 믿을 수 없으리만큼 더 큰 것일 수 있으니까요
이 땅에서 100여 년 동안 양보(?) 한 것 그렇게 까지 부러워야 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런 것 부러워 하면서 나랑 비교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더 더욱 예수님으로 충만! 감사로 충만! 이웃 도와 주는 선행으로 충만! 하게 사는 것이 이 땅에서 "올바로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가 합니다.
나의 삶을 결산할 그 날을 바라보면서 오늘 하루도 허튼 일에 시간과 감정을 소비하는 일이 1도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마이너스 인생 아니라 차고 넘치는 플러스 인생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나주 글로벌교회에 청년들 수양회 설교입니다.
청년회 집회로 가는데 "최고의 날 묵상식구" 들이 나주 근처에도 많이 사시는지 다들 기도 받으러 온다고 하니… ㅎㅎㅎ
이럴 때 사실 주최 측에 좀 죄송한 마음이 안 들 수 없으나 기도 받으러 오는 분들은 그 어느 누구도 기도 못 받고 돌아가서 시험(?) 받는 분이 없도록 제가 잘 챙기(?) 도록 도와 주옵소서! 제가 그분들하고 카톡을 했더라도 저는 카톡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마음 섭섭한 분들 한 분도 없도록 역시 주님 도와 주옵소서!
부산에서 허리 시술 받은 이후.. 좀 괜찮아지는 것 같더니.. 어깨는 다 나았는데 허리는 다시 또 이전처럼 아프기 시작하는데 케냐 갈 때까지 허리가 잘 견뎌 주기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