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휴켐스 - 지나친 낙관 - 미래에셋대우
대규모 투자 진행, 재무적 부담 늘어날 것
휴켐스는 현재 2018 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 (암모니아60 만톤/년, 질산 40 만톤/년, 초안 20 만톤/년). 예상 투자비는 8 천억~9 천억원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음. 현재 부지 조성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자본적지출(Capital Expenditure)은 2017 년부터 발생할 전망. 한편 휴켐스의 과거 5 년 평균 영업현금흐름은 737 억원을 기록했는데,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예상 투자비는 이의 11~12 배에 해당함. 회사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외부 조달 금액을 6,500 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15 년말 자기자본(4,730 억원)의 137%, 과거 5 년평균 영업현금흐름의 8.8 배에 해당함. 우리는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투자기간 동안 휴켐스의 재무적 부담이 의미 있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2017E 순차입금/자기자본 74.7%).
DNT 업황 회복, 이익전망 소폭 상향
현재 (2016 년 5 월 23 일 기준) TDI-톨루엔 스프레드는 US$1,691/MT 를 기록해 지난1Q16 평균인 US$1,335 대비 US$356 상승함. 이는 일부 노후 설비의 폐쇄와 꾸준한 수요 증가로 TDI 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함. 휴켐스는 TDI 의 원료가 되는 DNT 를생산하는데, TDI 업황 개선으로 인해 휴켐스 DNT 부문의 가동률 상승 및 이익률 상승이 전망됨. 우리는 이를 반영해 2016-17E EPS 를 평균 16% 높였음.
불확실성과 높은 밸류에이션, 투자의견 중립 유지
우리는 현 시점에서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과도한 낙관을 경계함. 왜냐하면:1) 프로젝트의 예상 완공 및 본격적인 상업 생산까지 약 3 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고, 2)가동 시점의 제품 및 원재료의 가격, 스프레드 등의 불확실성이 크며, 3) 높아질 차입금 부담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기 때문. 한편 현재 주가는 2016E BPS 대비 1.7 배에
거래되고 있어 2016/17E ROE 8.1%/9.5% (컨센서스 8.4%/8.6%)를 감안하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는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음. 우리는 휴켐스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함. 단 목표주가는 주력제품의 업황 회복을 반영해 18,000 원으로 소폭 상향함 (지속가능 ROE 13.0% 가정).
GS리테일 - 초여름 고온 현상과 함께 찾아온 편의점 성수기 -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12MF EPS * P/E 27배) 유지
초여름 고온 현상과 함께 찾아온 편의점 성수기
- 2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4월 7~8%에 이어 5월도 5~6%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지난해 4~5월 평균 기존점 성장률 8~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 5월 성장률이 4월에 비해 다소 낮아진 이유는 작년 5월 기존점 성장률이 10%를 상회하며 기저가 다소 높았기 때문임
- 편의점 산업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2분기부터 마진이 가장 높은 음료와 빙과류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수기에 진입. GPM을 기준으로 이들 여름철 대표 품목의 마진은 50% 수준이며 이는 점포 평균 마진 23~25%에 비해 높아 2~3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냄. 올해 5월의 경우 초여름 고온 현상이 지난주까지 계속됨에 따라 낮 최고 평균 기온이 지난해 24.9도에 비해 높은 25.3도를 기록 중이며 이는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 올해 1분기 동사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대비 320개 증가했으며 4월에도 112개가 증가하였음. 편의점 점포 출점 추이는 업황을 판단하는데 가장 유용한 지표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당사 추정치 10,250개(전년비 +970개, yoy +10%)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임
- 올해 점포 수 증가 +10%, 구매 객수 증가 +5%(이상 구매건수를 구성하는 2개 요소), 구매객단가 증가 +9% 등을 가정할 때 편의점 사업부 성장률은 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로 1분기 국내 편의점 업계의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증가율은 각각 yoy +17%와 +10%에 달했음
호텔과 슈퍼 등 부진한 사업부 상황 고려해도 투자매력 큼
- 2분기 슈퍼마켓 사업부는 전년대비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음. 이는 지난해 2분기에 건조한 날씨에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이 반사이익을 얻은데다 MERS 영향으로 동사 슈퍼마켓의 트래픽이 크게 늘면서 기존점 성장률이 5~6% 수준으로 높았으나 올해는 이러한 효과가 없기 때문임. 그러나 이미 슈퍼 사업부에 대해 기대치가 충분히 낮은 상태로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 호텔 사업부의 경우 8월 파르나스 타워 준공 후 공실률 수준과 공사비의 감가상각비 연한에 따라 3분기부터 반영될 비용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사는 파르나스 타워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액을 월평균 10억원 수준으로 전망함에 따라 호텔 사업부 영업이익을 지난해 연간 160억원에 비해 감소한 12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음(호텔 실적은 작년 9월부터 반영됨에 따라 2015년 실질 반영이익은 100억원이었음)
- 동사는 편의점 사업부를 제외한 슈퍼, 호텔 등 기타 사업부 실적에 대해 경쟁사 대비 실적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 그러나 이는 경쟁사 대비 낮은 valuation 수준으로 이미 설명되고 있다고 판단. 동사와 경쟁사의 시가총액은 1.3조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편의점 산업의 중장기 성장 매력으로 경쟁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할수록 동사의 투자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보임. 무엇보다 과거 점포 수가 크게 증가하는 구간에서 주가가 상승했던 세븐일레븐 재팬의 사례를 보더라도 향후 동사 주가의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음(3p. 그림 1~2번 참고)
- 동사의 부진한 사업부(기타 및 호텔)에 대해 당사의 실적 추정치가 충분히 보수적이라고 판단되며, 무엇보다 편의점 업황이 예상보다 매우 양호한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됨
원익머티리얼즈 - 단기 수익전망 하향하나, 중장기 긍정적 의견 유지 - IBK투자
기대에 미치지 못한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액은 46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9% 증가했으나, 전분기비 2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2.8%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 올해 삼성전자의 DRAM 투자가 감소하고, 일부 가스 제품의 단가가 인하된 반면, 고정비는 증가했기 때문임. 또한, 기대를 모았던 자회사 노바켐의 적자가 확대된 것도 1분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음.
단기 실적은 하향 조정
에칭과 세정 공정 및 증착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스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평택 라인 가동에 따라 외형 및 이익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다만, 올해는 일부 제품 단가 인하와 삼성의 DRAM 투자가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2016년 실적은 당초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매출액 1,996억원(+4% YoY), 영업이익 318억원(OPM 15.9%, -4.5% YoY), 순이익 264억원(NPM 13.2%, +24.5% YoY)로 예상됨.
목표주가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수익전망 조정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예상 EPS를 4,356원, 5,138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16%, 12%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70,000원(타겟 P/E 16배)으로 9% 낮춰 제시하나, 중장기 사업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엠케이트렌드 - 중국법인 탐방, 중국 스포츠의류 기업 실적 업데이트 - SK증권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 체감적으로나 숫자적으로 모두 성장 중
체감으로 느낀 중국 스포츠 캐주얼 시장의 유행 아이템은 동사 NBA 대표 아이템인 스냅백으로 한국과 비슷했다. 다만 디테일한 스타일은 금장 장식이나 밀리터리 룩 등으로 개성이 강했다. 방문 몰(Mall) 어디에서도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들 입점 확인이 가능했다. 각 브랜드 주요 마케팅 수단은 NBA 관련 스타로 중국 내 NBA 인기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4 월 마무리된 ‘15 년도 중국 개별 스포츠용품 기업 실적도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고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의류 상장사 중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스포츠용품 기업으로 6 개사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반면 의류업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2% 감소했다.
‘16 년 중국 NBA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 사이클로 진입
동사의 이익성장 동력인 중국 NBA 사업은 매장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이 실현될 전망이다. 동사 목표 중국 NBA 매장수는 ‘16 년 160 개, ‘17 년 240 개(수익 예상은 ‘16 년 150 개, ‘17 년 200 개 반영)이다. ‘16 년과 ‘17 년 예상중국 NBA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15%, 55.6%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 원 유지
목표주가 36,000 원은 ‘17 년 예상 EPS 기준 PER 24 배 수준이다. 이는 중국 소비재 업체 평균 PER 33 배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다. ‘17 년 중 동사의 중국 사업 영업이익 비중은 전사 영업이익에서 절반이 넘는 5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