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준하면서 인적성 친다고 서울 가는김에 제대 4년만에 군대동기 한놈을 처음 만났네요 ㅋㅋ
해마다 한번씩은 보던 동기놈이랑 같이 만나러 갔는데 벌써 일식집 사장님이 되어서 작지만 자기사업을 하며 살고있는 걸 보고 왔습니다.
일식집 사장한다는 그 친구는 제가 복학하고 한창 학교다닐 때 가락시장에 들어가 고생하면서 요리를 배운다고 들었었는데
옛날에만 해도 그 친구가 안됐다는 생각을 하던 것이 이제 와선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
그래도 다들 취업땜에 내코가 석자인 상황에 동창들하고도 교류가 뜸해져 외롭게 지내고 있는데 오랫만에 사람냄새 제대로 맡고 왔네요.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 예전에 많았어도 결국엔 소수의 친구나 가족들밖에 안 남는 것이 살아갈수록 세상이 각박해지는 걸 피부로 느끼는데 말이지요.
첫댓글 정말로, 시쳇말로 시상이 각박하게 돌아가는것 같은데....우예하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