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도로가 없는 영종지역에 전철의 개통은 영종지역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며
영종지역주민들의 생업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전철 완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만 안타깝게도 공항 고속도로가 이윤 추구를 최대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자본에 의해 건설되어 영종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민간 자본을 투입한 전철의 개통을 보는 지역주민들의 심정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영종경제 특구가 민간자본의 실험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다.
영종지역의 570만평 수용을 통한 개발 이익이 예상 되는 사업은 주민들의 결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에서 한국 토지공사 등을 내세워 사업권을 확보하기위해 혈안인 반면에 공항 고속도로를 비롯한 전철, 제2,3연육교 등은 외자를 유치한다는 허울을 내세워 영종지역을 민간자본의 실험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백보를 양보하여 민간 자본유치를 통한 인프라구축에 동의한다고 해도 지역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을 먼저 강구하는 것이 옳은 정책일 것이다.
정부에서 땅을 수용하여 차액을 남기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물과 공기처럼 인간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로 및 전철 등 도시기반 시설에 예산을 투입하고 부동산 개발은 민간자본과 시장논리에 맞기는 것이 옳은 정책일 것이다.
예를 들어 국가에서 건설한 서울역 천안 간 전철 요금은 96.6km에 2200원에 지나지 않지만 민자로 건설한 공항철도는 36km거리에 요금은 3100원이며 직통은 7900원에 이른다 이런 정책의 오류와 폐해로 5배에 가까운 고속도로 통행료와 최소 4배 이상 비싼 전철 요금의 피해를 영종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평생을 살아야 한단 말인가. 더욱 주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전철의 최대 이용고객중 하나인 영종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일체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요금을 책정한 후안무치 요금 정책을 펼치는 건교부와 공항철도(주)의 안일한 자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철 개통의 지휘 감독을 맡고 있는 건교부와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공항철도(주)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공항철도 요금을 영종지역 주민들에 한해서라도 서울지역의 전철요금의 기준에 준하여 적용해야 한다. 만약 우리 영종지역주민들의 이러한 요구를 묵살할 경우 영종지역 주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첫댓글 진관님! 대영종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천원 한장에 다니도록 힘쓰고 투쟁합시다,.,
지역 주민을 고려한 교통의 공개념 도입이 필요합니다. 통추위의 논리에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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