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한# 안녕하십니까, KDB대우증권 자동차 담당 박영호 입니다.
어제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K9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제 판단이기는 하지만 K9의 First Impression은 기존 현대, 기아차의 luxury 급 차량 중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진 주행안정성(고속에서의 떨림, 좌우 롤링, 섀시의 안정성 등 측면), 핸들링 특성, 인테리어 마감품질과 트림재질의 고급감, 밀폐감 등에서 기존 한국차량보다 뚜렷하게 만족스러웠고, 유럽 고급차량과의 격차는 매우 적어 보였습니다.
K9의 특장점은 기존 동급 차량 대비 파워트레인 성능보다는 국내 최초 혹은 국내외 최초로 적용된 ‘advanced technology’에 있습니다.
국산차 기준으로는 총 9가지의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1) HUD(헤드업디스플레이, 기존 경쟁사 대비 상향된 기능, BMW/아우디/렉서스 신차 기 적용중),
2) AFLS(Full LED 타입 어뎁티브 헤드램프, 경쟁사의 최고급 플레그쉽 차량에도 아직 훨씬 low level의 사양 일부 적용 중),
3) BSD(Blind Spot Detection, 후측방 경보, 경보 방식-씨트 진동 등 과 HUD 등 디지털 디스프레이와의 연계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진일보한 시스템 적용),
4) 전자식 변속레버(Shift by wire, 국산차 최초 적용, BMW와 유사한 스틱 방식 적용),
5) 주행모드 통합제어시스템(엔진/변속기/써스팬선/스노우 모드 설정 등 섀시 전반의 통합제어 가능, 기존 유럽 luxury 차량 대비 첨단 사양, 특히 에어써스팬션을 통한 전자식 제어는 유럽 최고급 플레그쉽 차량에 거의 미적용 중),
6) AVSM(차량통합제어 시스템,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세이프티 씨트벨트,
VDC와 연계된 적극적 충돌 회피 기능 제공, 경쟁사 대비 가장 기능통합적이고 advanced한 형태),
7) 어라운드뷰 모니터링(8가지 뷰, 360도 뷰, 전방 원거리 뷰 등 기존 BMW, 인피니티 등 최초 적용한 브랜드 대비 진일보),
8) DIS 내비게이션 UVO 서비스(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조정, 제어 등으로 수입 고급차 대비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
9) Full color TFT-LCD Cluster(IT 기술 접목과 편의성 측면에서 해외 경쟁 고급차량 대비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 등입니다.
패키지 옵션을 중심으로 한 가격 부담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선택의 폭이 제한돼 있는 아쉬움을 제외하면 상기 첨단 사양을 아쉬움 없이 갖춘 3.3리터 차량을 구입한다면 차량가격 기준 6천만원 중반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차량 싸이즈로 한 단계 아래인 BMW 5씨리즈의 최고급 사양인 535i 급에서도 미쳐 다 적용되지 않은 옵션을 향유할 수 있는 가운데 약 3천만원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명품 브랜드와의 비교임을 무시하고 본다면 동일한 차급으로 비교할 때 BMW 7씨리즈와 벤츠 S클래스의 기본 가격대가 1억원을 뚜렷하게 상회하는 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주요 판매 트림의 가격이 6천만원 중반으로 가정할 때 기아차의 K9 공장도가격(ASP)는 5,200만원 선이며,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기여액은 각각 9,400억원, 2,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회사 측에서는 내수 평균 ASP의 상승 기여도가 8%에 이르는 것으로 가이던스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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