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두산엔진 - 전방산업 업황 우려 vs. 지분가치 부각 - IB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원 유지
두산엔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원을 유지한다. 16년 예상 BPS 기준 PBR 0.4배(과거 3개년 최저 PBR에서 15% 할인)를 적용한 주가 수준이다. 전방 산업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지난해 자체 구조조정과 원가율 개선 등으로 1분기부터 영업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있고, 연내 상장을 앞둔 두산밥캣 지분가치 부각과 오버행 이슈 해소 등으로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Q16 실적은 흑자전환 기록
1분기 매출액은 1,65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17억원, 5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선박엔진 인도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되었고, 저가수주 프로젝트 비중 축소, 환율상승과 재료비 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되었다. 지배순이익도 기타손익과 지분법손익이 크게 개선되었다.
2Q16 흑자기조 유지되는 가운데 일회성 이익 예상
2Q16 실적은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액은 2,02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선박엔진 인도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저수익 사업수주는 지양함으로써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배순이익은 큰 폭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두산밥캣 현물출자 과정에서 일회성 처분이익 1,200억원 정도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두산밥캣 지분 스왑(6월 8일)으로 지분법적용에서 제외되고 매도가능 증권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아이쓰리시스템 -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독보적 - 키움증권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제조 업체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한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적외선영상센서는 가시광선을 넘어서 적외선으로 촬영된 대상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냉각형과 비냉각형이 있고, 동사는 모두 생산을 하고 있다. 냉각형 영상센서의 경우 극저온상 내구성 유지, 특수화합물 웨이퍼에 전기적 신호전달, 진공상태 부품 결합 등의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여 다른 업체들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적외선 영상센서의 국내 시장 규모는 400~500억원으로 추정한다. 군수 분야에서는 야간 전투의 효율화와 유도무기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적외선 영상센서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민수부분은 의료용 및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사 무기 첨단화와 해외 수출이 실적을 이끈다
16년 매출액 491억원(YoY 26%), 영업이익 59억원(YoY 16.1%)을 전망한다.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는 1) 무기 첨단화 및 효율화에 따른 냉각형적외선 영상센서 수요 증가, 2) 적외선 영상센서의 해외 수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6년 국방 예산은 38.8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였다. 특히 방위력개선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군사 무기의 첨단화 및 신형유도무기 전력화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비냉각형에 비해 감지도가 높고, 가격도 비냉각형의 10배 정도여서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적외선 영상센서 국산화로 국산 무기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국가 방위의 주요 부품으로 국가의 통제가 엄격하다.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과거에는 부품 수출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산 무기 수출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동사가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산화하면서 고객사인 방산업체가 해외 수주 영업이 수월해졌고, 16년부터 본격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민수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할만하다.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야간 운전 보조 장치, 의료용으로 열진단 장치를 준비 중이다. 현재 기술 수준상 100만화소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높은 화소의 영상센서와 민수용 저가영상센서가 개발될 경우 회사 규모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여진다.
나노신소재 -저력있는 IT 소재업체 - IBK투자증권
나노기술을 활용한 소재기업
나노크기 파우더 제조기술을 활용 IT 등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 원재료(RawMetal)를 화학공정을 통해 나노입자 형태로 만들고, 이를 2차 가공해 투명전도성 타겟, 실버잉크, 반도체 CMP 슬러리 및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음. 2015년기준 매출비중은 투명전도성 타겟 63%, 실버잉크 21%, 반도체 CMP슬러리 11%, 기타 기능성소재 14%. 올해는 실버잉크 비중 축소, 반면 CMP슬러리 비중 증가할 전망. 경쟁사는 스미토모, 히타치, 미쯔이 등 일본소재업체
제품별 현황
투명전도성 타겟: 타겟은 물리적 진공증착시스템을 통해 필름에 증착(코팅)되어서 전기적 성격을 갖게하는 전도성 물질. 올해 타겟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05억원 예상.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스퍼터링 타겟은 최근 플래넛 타겟에서 로터리타겟으로 대체되면서 타겟 단가 증가(보통 플래너 타겟 대비 로터리 타겟 단가 2배이상 높음). 동사는 로터리 타겟에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2008년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와 로터리 타겟 공동개발로 선점적 지위 보유. 타겟 매출의 70% 이상이 로터리 타겟에서 발생. 올해 타겟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태양전지용 타겟. 태양전지타겟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약 40~50억원의 매출 기대. 기존P타입 태양전지에는 타겟 대신 실버페이스트가 사용됐으나, 효율이 개선된 N타입 태양전지에는 전도성 타겟사용. 나노신소재는 미국S사로 공급 중이며, 특히 고객사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연간 100억원 이상 태양전지용 타겟 매출 발생 예정.
네오위즈게임즈 - 웹보드 정상화 국면 진입, 하반기 모바일게임 성과 기대 - KB투자증권
모바일 웹보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국면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웹보드 3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모바일 웹보드 시장을 공략해왔다. PC와 모바일 웹보드의 재화를 연동하면서 전체 이용자수 확대에 집중한 결과, ‘피망 포커’의 구글플레이 매출액 순위가 10-30위 구간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C 웹보드와의 잠식은 제한적으로 파악되어 연내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게임 부문은 일본에서‘검은사막’과 ‘AVA’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블레스’ 역시1Q16부터 새롭게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신규게임 출시에도 불구하고,마케팅비용의 효율적으로 집행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한다. 모바일게임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중 ‘마음의소리 with NAVER WEBTOON’과 ‘슬러거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3-4종 출시가 계획되어 있는 가운데,
리듬게임 ‘탭소닉2’와 웹툰 ‘노블레스’의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노블레스’는 ‘마음의소리’와 달리 3D RPG 장르로 출시되는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다.
크로스파이어 로열티수익 소멸에도 불구하고, 연착륙 가능할 전망
네오위즈게임즈는 2016년 8월부로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 예약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로열티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2분기부터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 반영, 모바일게임 라인업 다변화, ‘블레스’의 해외 수출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서비스 게임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