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의 차(車)타는 매너(manner) !!
논어(論語) 제10편 향당(鄕黨) 17장
升車 必正立 執綏.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공자께서 수레에 오르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바르게 서서
넘어지지 않게 줄을 잡으셨다
수레 안에서는 좌고우시(左顧右視)하지 않으셨다.
큰소리(高聲)로 말하지 아니하셨다.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리키지도 아니하셨다.
※좌고우시(左顧右視)-이쪽저쪽을 돌아보는 행동
21세기 이 시대의 교통도덕에서 교양인(敎養人)이 차를 타는 몸가짐이다.
당시 말이 끄는 마차를 탈 때는 마차를 모는 마부(馬夫)가 내려 주는 줄을 잡고 올라탔다.
당시 마차 차체(車體)의 높이는 3척 3촌(약1.01 m)이나 높았기 때문이었다.
차에 오를 때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자세를 바르게 섰다가 줄을 잡고 올라탔다.
선자세의 중심을 잘 잡는 것이다.
또 차에 타서는 좌우(左右)로 돌아보거나 두리번거리지 않았다
또 큰 소리를 내어 말하지도 않았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가리키지도 않았다
차에 같이 탄 사람의 말이나 행동은 운전자에게 큰 영향을 준다.
차 안을 두리번거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다급한 듯이 빠르게 말하면
운전자는 깜짝 놀라서 운전을 산만하게 된다.
어떤 곳을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면 운전자도 한눈을 팔게 된다.
사고를 일으키는 위험한 행동이다.
당시 마차를 모는 일은 6예(藝) 중의 하나로 중요한 기술이자 예의였다.
공자(孔子)는 승차(乘車) 매너를 철저히 지킨 것이다.
※육예(六藝)-고대 중국 주(周)나라 때에 행해지던 교육과목.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 등 6종류의 기술이다.
마차(馬車)모는 직업은 “어(御)”다 어(御)는 마술(馬術)을 말한다.
지금 세상의 자동차보다 훨씬 속도가 느린 마차(馬車)를 타고서도 공자(孔子)는 뒤쪽을
돌아보거나, 빠르게 말하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등 운전자의 정신을 혼란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마부(馬夫)에게 마차를 모는데 영향을 주는 산만(散漫)한 행동을 각별히 조심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감옥과 병원을 도(道) 닦기 좋은 곳이라 하였다.
운전할 때도 도(道)를 닦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종교(宗敎)만 도(道)를 닦는 곳이 아니고 “운전도(運轉道)”라고 이름 붙여야 한다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운전이다.
운전을 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남의 생명도 책임지는 자리다.
병원 의사 못지않게 신중히 해야 한다.
거기다가 술을 먹고 운전은 사람을 죽이거나 상하기 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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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