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조선 펌인데요..아 도대체 누가 누굴까..ㅋㅋ 엄청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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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사장들이 미녀 스타를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미녀 스타들이 벤처사장을 선호하는 걸까? 아무리 유능한 커플 매니저라고 해도 어느 쪽이 먼저라고 단언하기 힘들 것이다. 벤처기업인과 미녀 스타들은 서로 비슷한 욕심과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돈 많이 버는 남자한테 시집가고 싶어"하며 욕망의 불꽃을 활짝 피우려고 하는 미녀 스타가 많아 방송가에선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십상이다.
"김희애-이찬진, 이지은-이진성에 이어 황현정-이재웅 커플이 탄생하잖아요. 스타 벤처인과 안방극장 히로인의 결합을 마치 천생연분인 것처럼 결혼정보회사들이 떠들어 팬들도 이들의 결혼을 축복해 주는 거 아닐까요?"
모 기획사의 실장 H씨는 이처럼 입을 열고 "심은하의 남편이 될 정호영씨도 성공한 벤처사장님이라 앞으로 스타와 벤처인 커플이 줄줄이 쏟아져 나올 것 같다"고 내다보았다.
그러나 모두 장밋빛 인생을 탄생시키고 맛보는 건 아니다. 얼마 전 모 벤처기업인은 스타와 스캔들을 일으키더니 결혼발표도 못하고 구속되었는가 하면 방송가에는 벤처 사장과 루머가 나도는 스타가 하나 둘이 아니라 참새들의 식탁에 즐거운 메뉴가 된다.
가수 매니저 P씨는 자신이 키운 여가수 L이 재벌 2세 벤처인 C사장과 깊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스타 제조기'의 꿈을 접고 말았다.
"한 마디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어요."
4년 전 C사장이 주선해 미국으로 피신해 버린 L을 생각하면 심장이 뛴다고 한 그는 "키워놓으면 뭐해요. 투자한 걸 뽑을 정도가 되면 사내를 만나 결혼해 버리니 헛 장사하는 거죠"라고 하소연.
그후 L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젊은 유학생과 교제를 하다 들통나 C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말한 P는 "내 동료가 C사장 때문에 갈등을 겪고있다"며 기막힌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의 동료 K씨는 탤런트 매니저. "C사장은 명문 대학 출신에 막강한 파워를 가진 벤처기업인이죠. 2년 전에 우연한 자리에서 K가 C사장을 만났어요. 대화하다 보니 둘은 고등학교 선후배라 2차 술집에까지 갔어요."
그날 K는 자신이 키우는 청춘 스타 A를 소개해 주었다. C사장이 스폰서를 해줘 K는 강남에 사무실을 차렸고 A는 요즘 인기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그런데 A는 불안에 떨고 있다. 둘의 관계가 종치기 일보직전이라는 것. C사장이 A의 후배와 어울려 해괴한 짓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A가 C사장과 결혼하는 걸 포기한 것 같아요. 서로 깨끗하게 정리하는 문제만 남았죠."
그 동안 A의 스캔들이 터지지 않은 건 C사장의 로비 실력에 의해서라고 주장한 P는 "A스타-C사장 커플이 탄생하면 아마 황현정-이재웅 만큼 요란스러웠을 텐데"하며 비아냥거렸다.
신일하< 프리랜서 scc80kor@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