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개화 맞춰 수국 축제 풍성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수국정원
초여름, 전국 곳곳 소담한 수국이 활짝 피어나 여행객을 반긴다. 하얀, 초록, 붉은,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수국명소따라 초여름 여행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곳곳에서 수국축제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해남군 포레스트수목원 수국축제로 여유로운 초여름 즐기세요!
해남군 현산면에 위치한 4est(포레스트)수목원에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2023 땅끝해남 수국
축제'가 열린다.
4est수목원은 250여종, 9,000여 그루가 식재된 2,600여㎡(8,000평) 규모의 수국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대 수국정원으로,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수국정원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7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4est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forest'에 별(Star), 기암괴석(Stone), 이야기(Story), 배울
거리(Study)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계절 꽃과 식물을 이용한 축제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름에는 숲길을 따라 각양각색 수국이 만개
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수국정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소인 4,000원이며,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수국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4est수목원은 2021년, 2022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안심관광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증식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고성 '만화방초 수국 축제'로 초여름 만끽
다양한 색의 수국과 푸른 녹음이 어우러져 초여름 매력의 절정을 알리는 '제6회 만화방초 수국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고성군 거류면 만화방초에서 펼쳐진다.
경상남도 제8호 민간정원인 '만화방초'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만화방초 정원 곳곳을 수놓고
있는 수백 가지 종류의 수국과 편백 나무, 야생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만화방초 수국 축제
또한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풍성한 문화공연이 예정돼있는데, 은파 합창단, 공감밴드, 소가야브라더스 등의
밴드공연과 오카리나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축제 개막일인 10일에는 잔디광장에서 대피리, 태평소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은파 합창단, 통기타 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알록달록한 수국과 함께 비밀스러운 정원 속에서 자연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화방초 수국 축제
만화방초는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고성군민 2,000원 등이다. 축제 기간 중 수국이 만개하는
6월 말~7월 초 중 7일간은 군민들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세옥 고성군 문화관광과장은 "한 달 동안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축제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고성
만화방초와 수국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갔으면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성의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태종대유원지에서 수국 즐기고 다누비열차 타고
부산 태종대유원지에는 6~8월 본격적인 수국이 개화, 그 멋을 더한다. 이 시기 태종대유원지 곳곳을 누비는
다누비열차를 타고 천혜의 해절 절경과 태종사 수국을 감상하며 수국여행 즐거움에 빠져보자.
부산 태종대 수국
탐방객들은 태종사 입구에 자리한 분홍집을 비롯한, 법융사, 태종대 유원지 내 체육공원 등 수국을 관람할
수 있다. 수국 정취를 만끽한 후 저녁에는 자동차극장에서 별과 바람, 그리고 청량한 파도소리와 함께 즐기는
영화관람으로 특별한 여행을 기록해봐도 좋다.
수국 만개 시기는 6월 말 장마철을 거치면서 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태종대유원지를 대표하는 수국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수국 개화시기에 맞춰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태종대유원지 다누비열차의 운행 시간을
6~8월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이에 19시 30분에 마지막 발권하며, 또한 기존 월요일 휴무에서 무휴 운행으로
변경 운영된다.
부산 태종대유원지 다누비열차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수국SHOW' 7월 3일까지 열려
경기고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싱그런 수국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수국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아침고요수목원 내에 시가있는
산책로와 수국정원에서 다채로운 색상의 다양한 품종의 수국들을 만날 수 있는 수국전시회 '수국SHOW'가
오는 7월 3일까지 약 한 달 여간 열린다. 수
이번 전시회에서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계열별 수국 약 12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수국 외에도 황금풍지초,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등의 여름 초화를 믹스 매칭하여 색감의 조화로움과 풍성함을
더하였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수국정원은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풍성한 매력이 돋보이는 정원
으로 수국전시회 오픈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가랜드, 무드등과 같은 구조물을 함께 세팅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출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했다.
아침고요의 6월 풍경은 수국뿐만 아니라 탐스럽게 꽃을 피우는 작약을 시작으로 화려한 여름 꽃들이 연이어
피어나 봄 보다 화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정원 내 위치한 청정 계곡은 여름 관람객의 더위를 식혀 줄 쉼의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아침고요에서는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클래스하우스
'에서 각종 테라리움과 마리모 보틀 등의 다양한 가드닝 체험이 가능하다. 오는 20까지 매주 월요일 원데이
클래스 '月에 뜬 꽃차'가 열린다. 체험객은 아름다운 여름 꽃들이 가득한 코티지 정원 속에서 다도와 꽃차를
함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진주, '진양호 하모 놀이숲'으로 가족나들이!..아이와 함께 수국 즐겨요
진주시의 대표 공원인 진양호공원의 '진양호 하모 놀이숲'으로 아이와 함께 가족나들이를 즐겨도 좋다. '진양호
하모 놀이숲'은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으로, 2001년에 조성된 가족쉼터 일원의 낡고 오래된
시설이 특색 있는 친자연형 어린이 놀이시설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 곳은 현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숲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진양호 하모 놀이숲' 가족쉼터 내 수국이 여행객을 반긴다
가족쉼터 내 하모 숲길을 조성하고 6종 2천여 본의 수국을 식재해, 산책하며 수국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진양호수와 함께 수국을 따라 걷다보면 '진양호 물빛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쾌적한 숲 체험과 진양호수
전망을 볼 수 있어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도 빼놓을 수 없다. 진양호 수달을 상징하는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하모 조합 놀이대
와 나무모형의 놀이공간을 연결하는 네트놀이, 지형을 활용한 경사면 모험놀이와 대형 미끄럼틀, 타잔놀이 등
놀이공간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진양호 하모 놀이숲
이외에도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일원에서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접목 테마 숲 '진양호
환상의 숲'도 만나볼 수 있다. '진양호 환상의 숲'에서는 야간에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4월 설치된 '진양호 편익 모노레일'도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사항을 반영, 정식 운영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진양호 환상의 숲 영상
진양호 편익 모노레일
<사진/해남군·고성군·부산관광공사·아침고요수목원·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