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소 긴 여정이다. 당초 베르겐에서 스타방게르로 이동하려던 계획을 변경한다. 베르겐~E16 ~(보스방겐 경유)~13번 NTR을
타고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프레이케스톨렌 숙소까지 가야 한다. 이구간 13번 NTR은 전망도 좋을뿐 아니라 대형 폭포와 만년설
긴 피요르드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노르웨이 유빙은 드라이브 여행이 주목적이므로 상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노르웨이 유빙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으며, NTR에 정보도 극소수 정보만 있을뿐 다양한 정보는 없다

현재 하르당 피요르드 절경을 지나고 있다. 하르당 피요르드는 연어와 송어 양식을 많이 하는곳이다

13번 NTR의 특징은 터널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다. 몇십개나 되는 터널 중에는 조명이 없는곳도 다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다 쉬다 하기를 반복하며 작은 목장앞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간다

귀여운 새끼 염소들의 재롱도 보면서...................



이런 곳에서 바쁘게 다닐 필요성을 못느낀다

대자연과 하나되어 호사스러운 여유를 부려보기도 한다

하르당 피요르드는 길이도 길지만 숨은 절경이 곳곳에 있어 자동차 드라이빙 코스로 정말 좋은 곳이다

13번 NTR을 타고 내려가다 보면 오따(Odda)까지 아름다운 피요르드의 해안선이 펼쳐진다

만년설과 숲, 바다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낸다

피요르드 해안선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크고 작은 마을 풍경은 그저 평화롭고 엽서같은 풍경이다

노르웨이 유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르당 피요르드 FV 7 도로를 놓치지 말고 일정에 넣기 바란다

아무도 없는 텅빈 선착장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어디에서도 볼수 없다

노르웨이 유빙중 얼마나 많은 폭포들은 보았던가?? 작은 폭포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이곳은 제법 큰 폭포이다

폭포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힘찬 물줄기와 우렁찬 소리는 지친 여행자에게 활기를 넣어준다


13번 NTR을 타고 오따(Odda)를 지나면 나오는 거대한 쌍폭포를 만난다. 유명한 Latefossen 폭포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쉬어 간다

지금까지 노르웨이 유빙 여행중 만난 폭포 중에서 가장 멋진 폭포 같다는 느낌이다

수량도 많아 물보라가 심하게 일어난다

힘찬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니 마음속 미세한 잡념마저 씻겨 가는듯 하다


폭포 앞의 도로에 있어도 물보라 세례를 받을 정도로 크고 힘찬 폭포이다




폭포를 지나 얼마나 갔을까?? 이젠 만년설의 세상이 나타난다. 도로만 눈이 없을뿐 사방이 하얀 눈의 나라가 나타난다


차를 세우고 만년설의 세상으로 들어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기도 한다

얼마나 멋진 경험인가??




계속 이어지는 크고 작은 폭포들을 보며서 이곳에서도 잠시 쉬어간다

대자연과 호흡하며 여행하는 노르웨이 유빙이 점점 좋아진다



13번 NTR을 타고 몇시간이나 달렸을까?? 드디어 Nesvik 카페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카페리에 차를 실었다

Full HD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나의 카페 : http://cafe.daum.net/wjdrhksch38 (도전!! 세계일주 자유여행, 배낭여행)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