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여전한 내수, 해외는 잠시 휴식

News 현대차 11월 판매 38만대(-4%YoY, -3%MoM): 현대차의 1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해외 도매 판매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38만대를 기록했다. 해외 도매 판매는 31만대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신형 투싼 및 팰리세이드 SUV 판매 증가와 G8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강세로 70,035대(+11%YoY)를 기록했다. 기아차 11월 판매 26만대(+2%YoY, -5%MoM): 기아차의 1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6만대를 기록했다. 해외 도매 판매는 인도 등 해외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21만대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기아차 노조의 부분 파업에 의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 하고 쏘렌토 및 카니발 신차 판매에 힘입어 50,523(+4%YoY)대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주요 OE 판매 4% 감소: 현재까지 월 판매량이 공개된 자동차 OE들의 11월 미국 판매 량은 영업일수 감소 영향(영업일수 -3일, 주말 판매 -1일)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Honda(-23%YoY), 현대차(-11%YoY), Mazda(-11%YoY), Toyota(-1%YoY) 등 주요 기업들의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J.D Power 등 미국 내 시장조사 기업들은 미국 1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의 11월 판매량은 영업일수 감소로 56,106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일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또한, 현대 브랜드의 SUV 판매 비중은 68%까지 상승하며 Mix 개선 효과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Comment 내수 부익부 빈익빈: 11월 수입차 및 상용차를 제외한 내수 Light Vehicle 수요는 약 12만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M/S가 82%로 전년 대비 2.5%p 증가했다. 이에 반해 한국지엠, 르노삼성 및 쌍용차 3사는 전년 대비 M/S가 감소하며 부진했다. 내수 수요는 주요 기업의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기업들의 프로모션 강화로 연말까지 강세를 전망이다. 유럽 일시적 후퇴: 유럽은 11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도시 들에 봉쇄령을 내렸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한 프랑스와 스페인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16만대(-23%YoY), 9만대(-17%YoY)로 감소했다. 다만 확진자수가 폭발했던 3~5월 대비해서는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월 중 락다운이 해소된다면 빠르면 12월 늦어도 21년 1월에는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은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Action 여전히 부품보다는 OE: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가에 부담이될 수 있겠지만, 2~3Q20 실적을 통해 현대/기아차 양사의 펀더멘털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강력한 Mix 개선과 ASP 증가에 이어 이제는 물량까지 회복되고 있다. 4Q20 및 21년에도 양사의 실적 개선이 부품사들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OE 위주의 자동차 업종 투자 전략을 유지 한다. DB금융 김평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