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서 행동하는 연구자로, 아프리카에서 다보스로
무지와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한스 로슬링 박사의 희망과 열정, 그리고 감동의 이야기
세계 최빈국 모잠비크의 응급진료소에서 마주한 수많은 죽음, 쿠바 독재정권이 은폐한 국가적 영양실조의 참상, 서아프리카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팬데믹 사태 등, 세상의 가장 어둡고 소외된 곳 한가운데에는 무지와 편견이 있음을 목격하고, 사실 기반 이해만이 세상을 진보하게 할 수 있다는 '팩트폴니스'를 전파하는 데 평생을 바친 한스 로슬링 박사. 의사이자 보건학자, 통계학자인 그가 남긴 유일한 이야기.
저자는 1948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나, 웁살라대학교에서 통계와 의학을, 인도 벵갈루루 성요한의과대학교에서 공중 보건을 공부했으며, 1976년 의사 자격을 얻었다.
1979~1981년까지 모잠비크 나칼라에서 지역 보건 담당자로 일하면서 콘조로 알려진, 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질병을 발견했다.
스웨덴 국경없는의사회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등의 구호기구에서 고문을 지냈으며,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 국제 그룹과 스위스에 있는 세계경제포럼 '세계 어젠다 네트워크'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평생을 헌신해온 그는, <팩트폴니스>를 집필하는 데 몰두하던 중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