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때,
가족이 필라델피아에서 추석을 지냈다.
필라델피아에 형님이 하는 미국유통법인이 있다.
미국, 남미와 거래하는 유통법인이다.
제조는 MADE IN KOREA.
비록, 1년전 이었지만,
그 때는 북한의 핵무기와 ICBM 미사일 실험이 빈번하여,
미국에서 핵항공모함 3대를 한국에 보낼 때였다.
한국 국민은 심적 부담은 있었지만, 일상적인 생활을 했는데,
외국 바이어들은 한국이 전쟁날까봐 더 이상 거래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급하게 필라델피아에 공장을 매입해서 MADE IN U,S,A, 로 하였다.
급하게 하다보니까, 공장도 비싸게 매입하고, 인원도 급하게 충원을 하였다.
1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생산성이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하기도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경쟁을 한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과 한국이 유독 치열하다.
2000년에는 중국에서 하는 제조업이 경쟁력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캄보디아로,
지금은 베트남에 한국의 제조업체가 많다.
중국은 인건비가 빠른 속도로 많이 뛰었고,
캄보디아는 훈센총리가 장기집권하면서 관세를 높이는 바람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산국가로 정부에서 노조에 개입하는 바람에 사업주한테는 걸림돌이 많다.
그나마 경쟁력이 괜찮은 곳 중 한 곳이 개성공단 이다.
언어가 통하고,
물류비용이 싸고,
노동력이 양호하고,
인건비가 싸고. . . 등등
200 여개의 제조업체가 5년 동안 재미를 봤다.
개성공단이 재가동 된다면 196 개의 회사가 재진입 하겠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형님한테 제안을 했다.
개성공단이 열리면 그 곳에서 제조업을 할테니까 오더를 달라고 했다.
형님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미국에서 개성공단 제품을 승인 안해주면 곤란한데,
미국은 다른나라보다 더 오랜기간 제재를 안풀고 끌고 갈 것 같다고 한다.
하긴, 그동안의 과거를 봐도
미국과 북한이 약속하면
북한에서 파기하는 일보다 미국에서 파기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은 군사적으로 대한민국과 동맹인데,
경제적으로나 민족적으로도 동맹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첫댓글 강대국의힘은 막강하지요 약소국가로서의 설움이
참 많은것 같아요 미국이라는 나라에 의해 경제의
흑막이 갈란다는 자체만 해도 좀 설움이 안닌가 싶습니다.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당시 전쟁공포로 참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