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그하는 말의 뜻을 모른다고 은어식으로 비아냥거리면 좋지 않다
지금으로부터 한 50여 년 전에 어떤 사람이 무슨 사유가 있어서 서울 와 가지고 몇 달간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전에 이제 그 시골에서는 물이 좀 거세다고 맑은 물을 먹다가 서울 물을 갈아 먹으니 서울 물은 자연적 수돗물 약품을 타잖아.
그래서 그 물 갈아 먹으 처음엔 그렇게 시골 사람이 와서 서울 물을 먹으면 설사를 하기 쉽다고 설사를 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이제 차츰차츰 이제 수돗물이 이제 길이 들어서 몸에 맞게 되어서 아무 탈 없이 이제 음식을 먹게 되는데 그래 자연 몇 달간 생활을 하다가 보니까 대처 수돗물 이런 물을 먹게 되면 그렇게 한 허물을 벗듯이 얼굴이 시골 사람들이 뽀야집니다.
그러니까 서울 사람 얼굴을 닮아가는 거지.
이제 그러다가 다시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래 이제 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면 자연적 추루하게 보이면 안 될 것이라 안 될 것이라고 입성이라도 깔끔하게 차려 입고서 이렇게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아니야 누구든지 다 그럴 거야.
그렇게 이제 옷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서 시골을 고향을 갔더니만 그 고향에 그 말하자면은 한나절 되었을 거야.
그 집에 들어갔는데 그 사람이 집에 들어갔는데 그 집이 그때 무엇을 하였는가 하면은 사랑방에 객(客)을 치르게 되었어.
그런 이제 학교 선생님들이지 교사들이지 그런 이제 객(客)을 받아서 치르게 되었는데 요즘 말하자면 뭐 하숙이나 마찬가지지 그러니까 그래 그렇게 이제 겸상을 해서 두 분 선생님께서 점심을 잡수시는데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래 이제 집안 사람들하고 인사를 나누고 그런데 그 저 조우(遭遇)를 하기를 그 점심 잡수시는 분들하고 조우를 하기 이제 그래도 점심 잡수시니까 뭐 이렇게 인사를 했을 거 아니야 그래 아래 위를 이렇게 훑어보더니만 그 한 사람이 한 선생님이 음식을 잡수시다 말고 하시는 말씀이[젊으신 분인데 눈이나뻐 안경을써 그러니까 아직 총각이지]
그어디 대처에서 서울 갔다 오신 모양인데 혹시 그 춘화도를 구할 수는 없느냐고 그러는 거여 그랬다고 들었다는 거야.[이야기를 옮기는 제삼자]
그래 이 사람이 생각을 하길 그 가로저으면서 그게 뭔 소리인가 모른다는 뜻으로 이제 가로 저은 거지 고개를 그러고서는 이제 한참 뒤에 뒤에 이제 여러 사람하고 생각을 이렇게 물어보니까 에이 그거 너한테 말하잠 ‘욕설 비스무레 한 말이다 야-’ 그게 무슨 소린데 그게 뭐냐 하면 색정이 물이들은 어린 제비 같은 놈이다 이런 식으로 흉을 본 거야 이러는 거거든.
그러니까 그 얼마나 그 말하자면 그 기분이 찝찝찝하고 나빠 그 사람이 아 부득이해서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누구든지 그렇게 입성을 깨끗이 차려 입고 나들이복을 입고 나가는 건데 그런 식으로 비꽈서 말을 한다 한다 할 것 같으면 그 뭐 배웠다 할 자들이 뭐 될 게 뭐 있느냐 이거야.
이 사람은 지식이 없는 사람이고 자기들은 그래도 학교 말하잠 교사라고 선생님 노릇이라고 하려고 온 사람들이 식자(識者)들인데 그래 이 사람이 생각하기를 야 이런 사람들 배운 사람들도 이런 말들을 비꽈서 말하자면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을 해제키는구나.
그래 이제 그런 그 사람들 지식 역량이 얼마나 되는가 그 자연적 그 사람 네들이 없을 적에 그 이제 방에 한번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 그 사람네들이 학교 선생으로 교재나 뭐 이런 거 무슨 학습 교재나 무슨 옥편이나 사전이나 이런 것이 있을 것 아니야 그래 그걸 하나를 들여다보게 되었어.
그 옥편인가 사전인가 그래서 아 이거 그냥 그냥 볼 만하구나 그래서 이제 빌려 갖고 나와서 보게 되는데 뭐 남의 내 물건이라도 오래도록 남이 빌려가서 안 찾으면 남의 것이 된다고 아 그런 식으로 이제 빌려서 보게 된 모양이야.
그런데 한 번은 그 사람이 그 선생이란 작자가 어떻게 그 빌려서 보는 것을 몰래 빌려보는 것을 아마 봤던 모양이야.
그러니까 들켰던 거지 그래 왜 남의 것을 빌려갖고 말도 없이 갖고 가서 빌려보느냐 그러면서 핀잔을 주면서 그러거든 그래 달라 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 되돌려주지도 않고 이왕은 나쁜 놈으로 몰렸으니까 돌려줄 필요가 뭐 있겠는가 뭐 금방 찾지도 않는 걸 이제 와 가지고 자기 것이라고 내놓으라 하는 식도 아니고 그렇게 말을 한다 한다 할 것 같으면 그러니까 그 모르는 자한테 뭔가 식자를 아는 자가 모르는 자한테 그런 식으로 말을 하게 되면 보이지 않는 까막 눈 모르는 상태 비사물(非事物)계(界) 무슨 영혼이나 귀신들이 있다 한다 한다 할 것 같으면 그냥 그게 내버려 둘 리가 만무다 이런 뜻이야.
너 그렇게 잘난 척하고 남을 야시 보는 말로 그런 식으로 하면은 너 어디 한 줌 한번 내 것도 좀 손해 봐 봐라 이런 식이 된 것이겠지 말하자면 자연 세(世)에 흘러가는 논리가 그래 그래서 말이라는 게 뱉으면 일단 주어담기 어려운 거 어 다르고 애 다르다고 그렇게 남을 비꽈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안 된다 이런 뜻이야.
이것이 이제 생각이 나서 이거 이렇게 한번 이야기를 들은 자의 말하는 자의 이야기를 들어서 이렇게 이야기해 보는 거지 말하자면 그러니까 여성이든 남성이든 특히 여성이 더해 여성이 서울 와가지고 몇 달이나 한 반 년이나 1년 있다가 시골 내려가면 아주 꽃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지 뭐 그래 그 춘화도라는 뜻이 뭔가 글쎄 그 남녀가 누드 사진 요즘 말하자면 그런 것을 말하는 거라는 거 말하는 거라고만 그러니 그 젊은 애가 그런 걸 알 수가 있겠어 그런 깊은 내막에 말하자면 뜻을 알 수가 없는 촌 무지렁이 있었는데 잠시 동안 사유가 있어서 말하자면 대처 물을 먹은 것인데 그래서 그런 식으로 비아냥거리고 놀리면 안 된다 이런 뜻을 갖고서 이번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번 주워서 만들어서 해 봤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