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vs 샌안토니오 - 샌안토니오 승
어제 경기에서 워싱턴은 충격적인 3연패를, 샌안토니오는 7연승도전 실패를 맛봤네요.
두 팀은 지난주 목요일에 샌안토니오 홈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당시에 샌안이 98-90으로 이겼었습니다.
일단 어제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부상투혼이 빛났던 안테토쿰포의 밀워키에 3점차로 패했는데요.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 백코트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3연패를 면치 못하고 있는 워싱턴의 행보가 불안불안하네요.
앞으로 일정은 샌안토니오가 훨씬 빡세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내일 경기는 워싱턴이 4연패를 할 가능성이 더 농후해보입니다.
토론토 vs 덴버(백투백) - 토론토 승
덴버는 오늘 필라델피아 원정, 그리고 내일 토론토 원정이라서 여간 빡센 일정이 아니네요.
특히나 토론토가 월요일 경기에서 클리퍼스에 11점차로 대패한 직후이기도 하고,
덴버가 오늘 필라델피아에 또 19점차로 대패한 직후이기도 하고
타이밍상 역시나 홈팀의 분노가 덴버에게 미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마이애미 vs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 승 / 풀쿼터 오버
마이애미는 2연패, 클리블랜드는 5연승중입니다.
뭐 일단 클리블랜드는 순위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은 지 오래되었지만
마이애미는 상황이 다르죠. 아직까지도 밀워키, 디트로이트, 샬럿 등과 함께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기 때문에 더이상 연패가 진행되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행인것은 금요일부터는 약팀들과의 홈경기가 줄줄이 잡혀있어서
내일 고비만 넘긴다면 마이애미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다만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톰슨이 모두 부상에서 복귀했고,
연승행진이 끝이 난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겠죠.
특히 이번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고요.
휴스턴 vs 시카고 - 휴스턴 마핸
3경기나 결장했던 크리스 폴이 내일 복귀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10연승을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계획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말이죠.
시카고는 5연패중인데다, 내일 휴스턴 원정. 연패탈출의 기회를 노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가 알아서 추락해주고 있는 덕에 휴스턴은 상당히 여유로워졌죠.
플레이오프를 내다봤을때도 그렇고 1위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최근에 홈에서 치른 2경기에서 무난하게 모두 마핸을 기록해주고 있는 터라
내일 폴의 복귀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대승을 한번 기대해봅니다.
뉴올리언즈 vs 포틀랜드 -
어느새 포틀랜드가 3위까지 치고 올라갔네요. 이번시즌 서부컨퍼런스는 혼돈입니다.
뉴올리언즈는 5위, 하지만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 미네소타 등과 함께 경쟁중이라서
5위자리를 지키는 것도 녹록치 않습니다.
포틀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는 뉴올리언즈가 2승 1패로 우세했었는데요.
최근에 론도와 미로티치가 모두 자잘한 부상이 겹치면서 일요일 휴스턴 원정에서 대패해버렸습니다.
내일 경기에 과연 두 선수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
앞으로도 사실 일정이 클블-오클로 이어지는 터라 산넘어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틀랜드는 휴스턴-보스턴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그나마 어제 오클라호마 원정에서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연패탈출했습니다.
새크라멘토 vs 댈러스 -
두 팀다 플레이오프진출에 대한 희망은 일찌감치 버렸고,
그저 남은 정규시즌 경기들만 잘 치뤄내고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새크라멘토가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 댈러스가 5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도 내일 경기에서 크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새크라멘토는 란돌프와 가렛 템플의 부상이 있어서 출전여부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댈러스는 딱히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는 없는 편이지만,
빡센 대진운 탓도 있었고, 나아지지 않는 수비효율탓도 있어서 연패가 길어지는 것 같네요.
일단 템플과 랜돌프가 경기에 나온다면 킹스가 더 유리해보이는데요.
골든스테이트 vs 인디애나 - 인디애나 승
유타에게 무려 19점차로 대패했습니다.
커리, 톰슨, 듀란트에다가 그린까지 빠져버리니까, 골든스테이트도 어쩔 수가 없네요.
인디애나는 최근 홈에서 클리퍼스와 마이애미에게 2연승을 하고 있는데요.
마이애미와는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끝에 간신히 이기긴 했습니다만,
오히려 골든스테이트 원정은 더 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골스의 골밑을 공략하기가 훨씬 쉬울 것 같고,
위협적인 백코트가 거의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인디애나 선수들이 활개를 칠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LA클리퍼스 vs 밀워키 - 풀쿼터 오버
지난주에 시즌 1차전을 치뤘는데, 클리퍼스가 127-120으로 이겼습니다.
밀워키는 그때 이후로 최근 시카고,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클리퍼스는 인디애나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토론토원정을 잡아내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토를 상대로 거둔 역전승으로 인해 클리퍼스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상승했을 것 같고요.
밀워키도 나름대로 부상이 있던 안테토쿰포가 금방 경기에 복귀해서
샌안토니오를 잡아낸 것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죠.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