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양배추-브로콜리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양배추...혈전 예방, 위 보호, 지방간 예방-관리에 기여
입력 2025.02.16 19:03 / 코메디닷컴
아침에 무엇을 먹을까? 오늘도 고민이다. 전날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잘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놓으면 바쁜 아침에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 건강, 아침 변비에 좋다. 비타민U는 아침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보호한다. 삶은 달걀을 추가하면 단백질도 보강할 수 있다. 양배추-브로콜리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갈수록 늘고 있는 대장암...식이섬유 음식이 좋은 이유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브로콜리·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콩, 견과류, 아보카도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으면 암과 싸우는 힘을 길러준다는 논문이 실렸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식이섬유가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짧은사슬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식이섬유는 암 예방에 기여하지만 최소 권장량 이상 먹는 미국인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 먹을 때...식이섬유 음식 꼭 곁들이는 까닭
위의 연구 결과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채소, 과일, 해조류, 잡곡에 많은 식이섬유는 고기 섭취 등으로 인해 늘어난 몸속의 중성지방을 줄이고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붉은 고기 등 동물성지방을 먹을 때 식이섬유 음식을 곁들이라고 강조한다. 양파, 상추 등 채소는 탄 고기로 인한 발암 물질을 줄여주기도 한다. 대장암은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전체 암 1, 2위를 다툴 정도로 크게 늘고 있다.
아침에 양배추 꾸준히 먹었더니...혈전 예방, 위 보호, 지방간 예방-관리에 기여
양배추는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설포라판 성분이 혈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관 속에서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이 막힐 위험을 줄인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U는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비타민K는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비타민U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지원한다. 간에 남은 지방을 처리하여 지방간 예방-관리에 도움을 준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양배추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다. 전날 먹기 좋게 잘라 놓은 후 아침에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저칼로리-저지방 식품...혈압 조절에 좋고 아침 변비에 효과적
브로콜리는 열랑이 100g당 28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저칼로리-저지방 식품으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어 아침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98㎎ 들어있는데, 이는 레몬보다 2배 가량 많은 양이다. 브로콜리 두세 송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과 철분도 많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다만 신장병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kormedi.com/1796223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많은 식물 화학 물질, 비타민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90년대 후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와 유방암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
최근에는 브로콜리 새싹의 영양소와 여러 유형의 암에 대한 보호 효과 연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로콜리 새싹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다. 특히 5~6일 된 브로콜리 새싹에는 성숙한 식물보다 설포라판이 100배 이상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2011년 9월 종양학 보고서에 따르면, 설포라판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는 설포라판이 배양된 인간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세포 사멸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04년 버팔로 대학에서 발표된 또 다른 유망한 연구에서는 설포라판이 인간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치료에서 이 화합물을 화학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설포라판이 그토록 강력한 보호제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설포라판은 신호 분자 역할을 한다. 세포 안에 들어가면, 독성, 건강 악화, 노화 요인으로 인해 잠들고 있을 수 있는 200개 이상의 특정 유전자가 켜진다. 이 유전자가 다시 켜지면, 특별한 해독 효소와 항산화 효소가 생성된다.
생성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 중 하나는 세포 내부에서 생성되는 강력하고 주요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이다. 글루타티온은 실제로 세포 내부를 목욕시켜 활성산소의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둘째, 설포라판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특정 효소와 단백질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발현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여러 유형의 유방암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슈퍼 새싹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의 이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여러 연구에서 브로콜리 새싹과 설포라판의 가능성과 전립선, 방광, 간, 난소, 대장 및 폐에 영향을 미치는 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유전적 각인의 결과로 조상으로부터 질병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후성유전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과학은 우리가 우리 건강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제와 설포라판과 같은 식물 화학물질이 매우 풍부한 개선된 식단은 실제로 유전자와 DNA가 질병으로 발현되는 대신 건강한 방식으로 발현되도록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태어난 여성은 평균 12.2%의 유방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있다.
최신 연구에 대한 정보를 얻고, 브로콜리 새싹 추가와 같이 식단을 약간 변경함으로써 여성은 이러한 통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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