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던 2번출구 산길은 중간에 사유지로 인한 출입금지로 오늘은 3번출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첫 번째 파고라에서 산행채비를 준비하면서 잠시 쉬어간다.
산신을 위해 山致誠을 드리는 곳이라 제단이 되어 있어 시산제 행사에 안성마춤이라는 생각을 한다.
양지쪽 길은 눈이 모두 녹아 좋은데 음지쪽은 빙판이 만들어져 조심조심 하지만 미끄러지기도 한다.
아이젠을 하지 않았는데 간혹 아이젠을 한 산객을 만나기도 한다.
우거진 송림을 지난다.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 풍경이 좋아 모델이 되어 본다.
돌탑을 지난다.
2시간 10분 지나 정상에 오른다. 기다리고 있던 산객의 도움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계획했던 메모리얼파크 방향은 완전 음지라 아이젠이 필요한 코스에다 식사 자리도 마땅치가 않고 하여
새마을본부 쪽으로 하산길을 바꾼다.
거북터 고개길 맞은편은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다.
거북터에서 솔숲쪽으로 둘레길을 가다가 양지쪽에 자리를 잡고 만찬시간을 가진다.
다시 메모리얼파크 방향으로 가기위해 둘레길을 돌아 솔숲광장에서 원적정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 길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눈길이 그대로 있다.
원적정사를 지나고
메모리얼파크 내부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야탑역에 내린다.
솔레김 사무총장이 합류하고 오랬만에 삼겹살 파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