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사리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함.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면 받아들이고,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에게 유리하면 상대를 좋아하다가 자기에게 불이익하면 상대를 멀리한다.
-이로울 때는 이용하고, 필요 없을 때는 괄시하는 것을 말함.
-자기에게 필요하면 가까이 하고, 자기에게 소용이 없어지면 모른 척 한다.
-손익 계산만 앞세운다.
[유사어] 토사구팽(兎死狗烹)
※ [참고1] 耳談續纂(이담속찬)에는
昔以甘茹 今乃苦吐(석이감여 금내고토)로 한역되어 있습니다.
[직역] 예전에는 달다고 먹고, 지금은 쓰다고 뱉는다.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간에 가 붙고 염통에 가 붙는다.)
☞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 없이 지조나 신의를 버리고 자신에게 이로우면 가까이하고 이롭지 않으면 멀리한다는 의미.
[한자풀이] 昔(석) 예,어제 / 甘(감) 달다 / 茹(녀) 먹다,썩다 / 今(금) 이제,지금 / 乃(내) 이에 / 苦(고) 쓰다,고통스럽다 / 吐(토) 토하다
※ [참고2] [삼국유사] 탑상(塔像) <조신몽(調信夢) 설화>에 비슷한 표현이 나옵니다.
"...추우면 버리고 더우면 친하고 하는 것은 인정상 차마 못할 일이지만, 행하고 그치고 하는 것은 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헤어지고 만나고 하는 것도 운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