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도량)ME월례회를 마치고 이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니 어제지..
아침부터 몸살기운이 있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월례회도 별로 안 가고 싶고 그냥 쉬고 싶었지요.
그렇지만 저녁미사후 본당에 또 다른 행사가 있어 가지 않을수도 없고...
개운치 않은 몸으로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ME의 힘은 대단하더라구요. ^ ^
오늘 월례회엔 9부부 밖에 참석 안했지만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석부부 모두 어떤형식이나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진솔한 나눔을 했답니다.
한부부 한부부 발표를 들으며 우린 밝게 웃기도 하고 가슴 찡한 나눔에
숙연해지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에 같이 걱정 해주고 서로 용기도 주고...
살아가는 방식이 저마다 조금씩 틀릴뿐 우리들은 모두 자신들의 이야기인양 공감하며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답니다.
이래서 ME가 좋은것인가 봅니다.
ME가족이란 한 울타리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서스럼없이 자신을 내어 놓을 수 있다는것...
다시 한번 우리 부부를 충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힘을 주고 사랑을 배우고 받으며 ....
정말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ME가족 여러분중 혹시 본당 쉐링 모임에 참석치 않는 분이 계시다면
앞으론 꼭 참석해 보세요.
주말 이후 다소 나태해지거나 무덤덤해지는 마음을 다시금 새롭게 충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본당월례회를 마치고 우리동네 3부부는 헤어지기 아쉬워 동네
호프집으로 2차를 갔습니다.
시원한 호프 한 잔과 안주를 곁들여 못다 나눈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당연히 주제는 ME였고요. 신앙생활과 아이들 얘기......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참 즐거웠습니다.
우리부부 오늘 이렇게 보냈어요,
몸살기운도 거의 사라진것 같고....
모두 ME덕분인것 같네요.
결론은.. ~~ 역시 ME는 좋은것이당 ~~ ^*^
<그런데 오늘 춤은 못추고 효주아녜스 자매님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즐겁에 박수치며 노래 불렀습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