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
■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및 유럽 증시 하락(미국 다우 -0.7%, 유로 stoxx -2.6%)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유로화 대비 강세 엔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316→1.1251(-0.6%), 달러-엔: 107.10→106.97(-0.1%)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하락(미국 10년물 1.64%, -0.05%p)
ㅇ [유가] WTI 가격 하락(49.07달러, -2.9%)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세계] 달러화 조달 비용,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상승
ㅇ [미국]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가계의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통계작성 후 최저치
ㅇ [유럽] 영국, EU 이탈 지지 비중은 4%p 상승한 55%
ㅇ [일본] 아소 다로 재무장관, 2019년에는 소비세 증세 연기는 없다고 강조
ㅇ [신흥국] 터키 1/4분기 GDP, 가계소비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비 4.8% 성장
ㅇ [해외시각] 6월 미국 FOMC, 연 2회 금리인상 기조 유지가 초점
- 일본 6월 통화정책회의,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정책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ㅇ Today Focus:
- 주요국, 최저수준의 장기 금리 하락은 투자부진을 시사
=======================================================================================
■ 일일 금융시장 동향
=======================================================================================
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
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
[Weekly Issues -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
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
[Today Focus] 주요국, 최저수준의 장기 금리 하락은 투자부진을 시사
■ 낮은 금리에도 기업의 투자자금 수요는 낮아 향후 주요국의 성장 기대는 약화(FT, 닛케이 등)
○ 경제의 체온계로 불리는 장기금리가 전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일본,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과거 최저치를 경신
▶ 바클레이스에서 집계하는 세계 국채평균금리는 0.7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 이처럼 낮은 수준의 장기금리 추세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에 따른 대규모 매입이 영향을 미쳤지만,
주로 기업의 투자의지가 낮음을 의미
▶ 금리는 경제 전체의 자금수요에 의해 좌우되며, 성장 기대가 강화되면 기업은 높은 금리를 지불하더라도
투자를 집행
▶ 하지만 각국의 경기부양에도 디플레이션 탈피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업의 투자는 소극적인 상황
▶ 미국의 애플과 같은 성장 기업도 수익을 거둔 자금을 투자보다는 주주환원에 주력
▶ 미즈호 연구소의 다카다 하지메(高田創), 신흥국도 대외수요 부진에 따른 투자유인 약화로 전세계적으로
금리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 시장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머물면 장기적으로 예금과 연금에 소득을 의존하는 계층의 소비도 위축될 가능성
○ 초저금리의 지속은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국은 이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이 과제(FT)
=======================================================================================
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가계의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통계작성 후 최저치(로이터, 블룸버그)
ㅇ 같은 기간 미시건대의 소비자태도지수(속보치)는 94.3으로 전월(94.7)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기상황지수는
111.7로 5월(108.8)보다 상승하여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
ㅇ 5년 후 기대물가상승률은 2.5%에서 2.3%로 낮아져 과거 최저치를 경신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6월 FOMC, 연 2회 금리인상 기조 유지가 초점(닛케이)
ㅇ 골드만삭스는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로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은 9월 이후로 지체되는 한편 연 1회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도 부상
ㅇ 다만 옐런 연준 의장은 전체적으로 현 정책기조가 적절하다고 밝히고 있어 6월 고용통계가 대폭 개선하고,
영국의 EU 이탈 리스크가 해소되면 다시 금리인상 기조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편
○ 씨티, 브렉시트 결정 시 미국 국채금리는 과거 최저치로 하락 예상(블룸버그)
ㅇ Jabaz Mathai, 영국이 EU 이탈을 결정할 경우에 무역규모가 줄고 성장과 기업심리가 훼손되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quality) 현상이 촉진되면서 영국의 자본유출도 발생
ㅇ 투자자가 미국 국채매입을 시작하면, 브렉시트 투표 전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
○ 중국 투자 · ·대선 등의 불확실성이 미국경제의 리스크 요인(블룸버그, WSJ)
ㅇ 최근 WSJ 조사에서 시장은 미국경제가 불황에 빠질 확률을 21%로 예측.
▶ 이는 1년전 조사에 비해 2배 높은 수준.
▶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잠재하고 있기 때문.
▶ 우선 조사대상자의 40%가 미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중국의 불안을 지적
ㅇ 중국은 인프라와 성장재원을 대규모 차입에 의존하여 가장 위험한 상황.
▶ 만약 부채를 모두 미상환 시 중국의 금융위기 발생도 내재.
▶ 이로 인해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지고, 세계무역 둔화로 미국의 다수 수출기업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ㅇ 시장에서는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 수준에 우려를 표명.
▶ 상무부의 내구재수주에서 기계, 컴퓨터 등의 기업지출이 감소.
▶ Decision Economics의 Allen Sinai는 수익침체와 이익저조 등으로 기업의 자본지출과
고용축소가 리스크라고 제시
ㅇ 미국 기업은 수출 및 제조업체들은 세계경제 둔화, 원유회사는 유가 하락으로 경영난이 지속.
▶ 게다가 대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가 당선되면 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에 더욱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
ㅇ 영국의 EU 이탈은 상대적으로 미국경제를 위협할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이 커서 당장의 경기불안이 커지지는 않을 전망.
▶ 하지만 시장에서는 대내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우려에 주목
ㅇ 한편 소시에테제네랄은 노동시장여건지수가 2015년 12월 정점에 이르렀으며,
과거에는 정점 이후 3~17개월 후에 경기하강이 이루어졌다고 분석
○ 미국 국채, 해외수요는 사상 최고 수준이나 장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 추세(WSJ)
ㅇ 6월8일(현지시각) 10년물 미국채 입찰에서 해외중앙은행이나 민간 투자자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응찰비율이 73.6%를 기록해, 이전 최고치(73.5%)를 상회.
▶ 또한 30년물 미국채 입찰의 간접응찰비율도 64.9%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
ㅇ 이는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거나 마이너스에 도달해,
투자자들이 높은 등급이면서 수익률이 플러스인 미국국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
ㅇ 반면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6월9일(현지시각) 현재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1.68%로 하락해 2년물 국채 수익률(0.76%)과의 차이가 0.9%에 불과해
수익률 곡선(장·단기 국채 금리차이)이 평탄화 되는 모습
ㅇ 전통적으로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는 향후 투자 수익률이 양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의 예상을 나타내,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시사.
▶ 따라서 연준이 금리인상 결정과 관련해 해당 곡선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독일, 2/4분기 초반 경기는 양호하나 향후 성장세 둔화 예상(로이터)
ㅇ 경제부에 따르면, 2/4분기 초반에 개인소비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으나, 대외여건의 어려움으로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
ㅇ 의회는 지난달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그리스에 대한 103억유로 추가 대출안을 가결
○ 그리스 재무장관, ECB가 QE 중단 시 이탈리아 등의 차입비용 상승(로이터)
ㅇ 차카로토스 재무장관은 ECB의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 종료 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대규모 부채가 존재하는 유로존 국가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
○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 브렉시트에 모든 수단으로 대응 준비(로이터)
ㅇ ECB의 정책위원인 림세빅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잉글랜드 은행과의 통화스왑 협정 등
충격 흡수를 위한 상황이 발생하면, 모두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주장
○ 영국, EU 이탈 지지 비중은 4%p 상승한 55%(닛케이)
ㅇ ORB가 4월 2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EU 잔류 지지 비중은 4%p 하락한
45%를 나타내며 이탈과의 격차가 10%p로 확대
○ 영국 석유업계 유가하락으로 , 연말까지 최대 12만명의 고용상실 추정(로이터)
ㅇ 석유가스산업협회인 Oil and Gas UK에 따르면, 저유가로 인해 석유업체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고용을
줄이고 있으며, 공급망과 서비스 등 연관분야의 고용도 2016년 말까지 33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ㅇ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비용축소에 나선 로얄 더치 쉘, BP 등은 대규모 인원 삭감안을 발표,
Oil and Gas UK는 고용수준 감소는 투자 수준에 좌우될 것이며, 투자 감소 시 고용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평가
○ 잉글랜드 은행 조사, 1년 이내 정책금리 인상 예상 확률은 41%로 확대(로이터)
ㅇ 5월에 실시된 잉글랜드 은행 조사(16세 이상 국민 2100명 대상)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간
금리인상을 예상한 응답비율은 이전 2월 조사의 38%보다 상승했지만, 작년 8월의 50%는 하회
ㅇ 시장에서는 정책금리 인상이 2017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나,
브렉시트가 이루어질 경우에 경기불확실성 억제를 위해 금리인하가 빠르게 단행될 가능성도 제시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그리스, EU 구제금융 불구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여전(FT)
ㅇ 그리스의 경제개혁을 통한 재정자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IMF는 자체 분석을 통해
2010년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비현실적이었으며, 2011~12년 부채감면 조치도 미흡했다고 지적
ㅇ 그리스가 GDP 대비 기초 재정수지 흑자를 3.5%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4.5% 규모의 추가적인
재정확보가 필요하나, 현 경기여건 등을 감안하면 GDP 대비 1.5%가 달성가능한 수준.
▶ 아울러 국제 채권단 부채에 부과되는 금리(1.2%)도 향후 6%대까지 상승하면서 재정부담이 가중될 전망
ㅇ 부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EU 채무에 대한 만기연장 및 이자지급 유예기간 등을 허용하고,
부채 이자율을 1.5% 이하 수준으로 고정시킬 필요
ㅇ 한편 EU 채권단이 IMF 권고안에 따른 비용발생 등으로 현재의 구제금융 정책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그리스의 경기침체 지속 및 경제개혁 부진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유로존에서의 이탈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
○ 독일 최대 언론 매체, 영국에 대한 이례적 찬사 등으로 EU 잔류를 촉구(FT)
ㅇ 독일 최대 뉴스 매체인‘Der Spiegel’은 영국의 EU 잔류 희망 의사(Please Don't Go)를 전면 기사로
내세우며 이례적인 관심을 표명.
▶ 특히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의 영국과의 성공적인 합작사업 경험 등을 언급하며 영국의 국민성,
인권, 문화 등을 높게 평가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IMF, 높은 기업부채 해결은 빠른 시간 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FT)
ㅇ 립튼 IMF 수석 부총재, 2015년과 2016년 초 신용대출 증가 등으로 기업부채 문제가 악화되었으며,
이는 성장률과 금융회사 수익성 저하로 이어져 중국경제의 ‘체계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설명
ㅇ 최근 IMF가 악성부채로 인한 은행의 잠재적 손실을 중국 GDP의 7%로 추정한 것은 보수적인 수치이며,
그림자금융 등을 고려 시 기업부채 위험은 더 높을 것이라고 평가
ㅇ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혁조치 도입 등을 통해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
▶ 특히 국영기업이 전체 기업부채의 55%를 차지함에도 매출 비율은 22%에 불과해 국영기업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달러화 조달 비용,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상승(로이터)
ㅇ 외환시장에서는 1개월물 달러화 조달비용이 작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반기 말 계절적 요인과 함께 영국의 EU 이탈 리스크로 일본의 은행들이 달러화 유동성 확보
수요가 커졌기 때문
○ 마이너스 금리 국채 규모, 전세계 국채의 50%에 근접(닛케이, FT)
ㅇ 신용평가사 피치의 조사에 따르면, ECB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5월 말 마이너스
금리 국채의 규모는 10조4000억달러로 세계국채 규모(약 20조)의 절반 수준에 이르렀다고 발표
ㅇ 야누스 캐피털 매니저 빌 그로스, 세계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수준에 이르렀으며, 중앙은행의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이 경기부양이 아닌 자산 거품만을 확대하였다고 비판
ㅇ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1%p 오를 경우 채권 투자자들의 손실은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금융위기 당시 주택담보부증권(MBS) 손실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
○ 그린본드(친환경 채권) 발행액, 1~5월 전년동기비 6% 증가한 229억달러(닛케이)
ㅇ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사업 투자 자금을 위한 특수 목적 채권인
그린본드의 발행규모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발행액이 보합세에도 불구,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기업 및 금융 기관의 발행액이 2배 증가하며 과거 같은 기간 중 최고치를 달성
ㅇ 이는 기업 및 투자자들의 환경의식 강화 등이 요인이며 2007년 최초로 발행된 이후 2014년부터
발행규모가 가속화되어 2015년 연간 발행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나 361억달러로 확대
ㅇ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증권에 따르면, 중국 등 신흥국의 그린본드 발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16년 발행규모가 800~900억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 터키 1/4분기 GDP, 가계소비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비 4.8% 성장(닛케이)
ㅇ 통계청에 따르면, 연초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은 GDP의 70%를 차지하는 가계소비 증가(6.9%)에 기여.
▶ 정부지출도 10.9% 증가하였으나, 민간투자 등 고정자본형성은 0.1% 감소
ㅇ 테러 등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가 상승등으로 향후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은 증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OECD, 브렉시트 찬성 주장의 문제를 지적(WSJ)
ㅇ 구리아 사무총장, 영국 내 EU 이탈 지지파가 정치적 야심을 위해 미래 세대를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판.
▶ 23일 국민투표로 영국의 EU 이탈이 결정되면 영국경제의 악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주장
ㅇ 영국의 EU 이탈 지지자들은 EU 탈퇴로 규제가 제거되어 신흥국과 자유롭게 무역협정을 체결하여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
ㅇ 이에 구리아 사무총장은 EU 탈퇴로 규제완화가 영국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는 의문이라고 제시하며,
영국은 유럽 중 규제가 가장 작은 국가라고 지적.
▶ 이에 따라 영국이 EU 이탈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다고 강조
○ 주요국 중앙은행, 브렉시트 발생 시 시장불안에 대응책 검토(WSJ)
ㅇ 6월 23일 영국의 EU를 이탈할 경우,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자금부족 등의 혼란 발생에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의 Fed와 잉글랜드 은행, 일본은행 등은 금융위기 직후와 같은 심각한
달러화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
ㅇ 각국 중앙은행이 필요 시 Fed를 통해 달러화 조달 구조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를 금융기관에
공급하더라도 유동성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
▶ 이는 달러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ㅇ 또한 미국 의회의 달러화 스왑 범위에 대한 엄격한 자세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
▶ Fed는 금융위기 직후에 주요국 중앙은행(ECB, 잉글랜드 은행, 스위스 중앙은행, 캐나다 중앙은행)과
달러화 스왑 범위를 설정
○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체, 산업용 로봇 활용으로 본국 회귀 확대(WSJ)
ㅇ 아디다스, 나이키,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본국 또는 주요 판매시장 근처에서 제품 제조를
늘리기 위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인건비 및 수송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
ㅇ 또한 노동비용 상승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 강화, 품질 기준 유지를 위해 산업용 로봇
사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
▶ 다만 수작업이 필요한 섬세한 기술 때문에 당분간 개발도상국의 생산 거점은 유지될 전망
○ 원유 옵션시장, 투자자는 공급과잉에서 공급부족에 초점(로이터)
ㅇ ABN Amro의 Hans van Cleef, 세계적인 공급과잉은 어느 시점에서 축소될 것이며, 이는 실제로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상존
ㅇ 지난 1년간 고비용의 셰일생산은 일일 100만배럴 감소하고, 베네수엘라와 리비아의 정정불안으로
전체 원유생산 축소가 최대 일일 400만배럴 축소.
▶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급과잉 우려도 줄어 유가의 지속적 상승에 자신을 피력
ㅇ 스탠다드차타드의 Paul Horsnell, 재고축소를 예상하고 가격상승에 대비하는 거래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거래구조가 변하고 있음을 의미
5. 중국 P2P금융 부실화 우려 점증
ㅁ [현황]
중국 P2P금융시장은 중금리 투자수요 등을 바탕으로 급성장해 대출잔액이 '13년말 270억위안($41억)에서
‘16년 2월 5,010억위안($760억)으로 18배 이상 급증
ㅇ 중국 최초 P2P금융 플랫폼은 ‘07년 설립되었으며 정책지원 등을 기반으로 ‘12년 이후 급속히 늘어나
‘16년 2월 P2P 대출 총 잔액은 5,010억위안을 기록
▶ 제1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개인 및 소상공인 대출수요 증가, 인터넷ㆍ스마트폰 보급 확산,
핀테크 관련 中 정부지원 등이 배경
ㅇ P2P대출 평균 수익률은 10%대 초반으로 하락 추세에 있으나 WMP(4~5%), 신탁(9%) 등 타 투자상품과
비교시 높은 수준이며, 평균 대출기간은 6~7개월로 단기에 집중
ㅁ [불안 요인]
지급능력 등에 문제가 있는 부실 플랫폼 증가, P2P 대출의 부동산 투자 집중, 급격한 규제도입에
따른 부작용 등
ㅇ 부실 플랫폼 증가:
무리한 자금 유치, 리스크 관리 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부실화된(distressed) 플랫폼 업체 수가 증가.
Ponzi 사기 등 불법행위와 관련된 사례도 발생
▶ 은감회(CBRC)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기준 등록된 2,600여개의 P2P 대출 플랫폼 중
38%에 해당하는 1,000개 이상에서 문제가 발생
ㅇ 부동산 투자 집중:
P2P 플랫폼을 통해 대출된 자금 중 상당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가격
하락시 부실대출이 급증할 가능성
▶ 중국 P2P 업계의 금년 1월 주택 관련 대출규모는 약 9.2억위안으로 작년 7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P2P 플랫폼 중 26%가 부동산 관련 대출과 관련(WSJ)
ㅇ 규제 강화:
초기에는 규제보다 참가자들의 자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나, 최근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감독당국의 규제가 본격화
▶ 은감회는 작년말 P2P금융업체들에 대한 규제 초안을 발표했으며, 금년 하반기 적용 예정
ㅁ [시사점]
최근 자산관리상품(WMPs)을 비롯한 중국의 그림자금융 관련 우려가 점증하고 있어 P2P금융 부실이
중국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
ㅇ 작년말 중국 그림자금융 규모는 $8조로 1년 사이에 +30%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P2P 플랫폼
등을 통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익스포져가 확대되고 있어 中 금융권의 불안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소지(Moody’s 外)
6. 필리핀, 신정부 출범 이후 해외투자자 시각 점검
ㅁ [이슈]
6/30일 필리핀 16대 신임 대통령으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취임. 신정부 관련 이슈 및 경제ㆍ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
ㅇ 지난 5월 대선에서 두테르테는 39%의 득표율로 16대 대통령으로 당선. 투표율(81%)은 역대
최고치였으며 득표율 2위 마누엘 로하스(23%)와도 큰 격차
▶ 해외 투자은행들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강력한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신임 대통령의 극단적 성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
ㅁ [관심사항]
경제정책 차별화, 주변국과의 갈등, 의회와의 협력 등 난제가 산적
ㅇ 경제정책 차별화:
대선기간 동안 명확한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최근 8개 경제 아젠다를 발표했으나
실천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 중론
ㅇ 주변국과의 갈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과의 양자회담을 주장하는 등 이전 정부와 상이한 입장을 제시해
아세안 국가 및 미국과의 외교 마찰 우려
ㅇ 의회와의 협력 난항:
여당의 정치기반이 취약해 개혁 추진시 의회의 협력을 얻기 어려울 가능성.
▶ 두테르테는 합의점을 못 찾을 경우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경고
ㅁ [경제ㆍ금융시장 영향]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해 정권교체의 영향이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겠지만 중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ㅇ 인프라 관련 재정지출 확대, 연방제 도입 등의 경제ㆍ정치 개혁 추진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가능성.
해외기관들은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변화 추이를 지켜보는 입장
※ 금년 중 주가(6/9일 기준: +10.0%, MSCI 신흥국 +3.4%)와 페소화 가치(+2.1%, 신흥국통화 -3.4%)는 상승.
이는 경상수지 흑자(GDP의 4%대), 고성장(GDP 6%대) 지속 등의 양호한 펀더멘털에 기인
ㅁ [평가]
두테르테 신임 대통령에 대한 해외투자자 시각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우세한 상황. 신정부 출범 초기
경제, 정치, 외교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
ㅇ 두테르테는 소수 엘리트들의 권력 독점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반부패 정서를 기반으로 대통령에 당선.
▶ 앞으로 두테르테의 극단적 성향, 의회의 반대 및 주변국과의 마찰 등으로 필리핀 정정불안이
증가할 가능성에 유의
7. 월가 시각에서 보는 글로벌 경제 동향
ㅁ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인상 경로의 불확실성 증대
ㅇ 연준의 긍정적 경기전망에도 불구 5월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 등으로 향후 금리인상 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
ㅇ 해외 IB들은 고용을 포함하여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 고용증가의 모멘텀 약화와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금년 금리인상은 9월 이후 한 차례(25bp)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편(Barclays, HSBC)
▶ 브렉시트 가능성 및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부채문제 등 향후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6월보다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Goldman Sachs, Daiwa)
ㅁ [세계경제]
단기간 내 저성장 탈피를 위한 실질적 정책공조 여지는 제한적(Nomura)
ㅇ 세계경제의 저성장 및 저물가에도 불구 각국의 경기여건이 상이하여 실질적인 정책공조 실행방안이
단기간 내 마련될 가능성은 낮은 편
▶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차이로 각국 정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차이
▶ 향후 저성장에 대응한 글로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이 지체될 경우, 반세계화 및 보호주의 정책이
확산될 우려
ㅁ [마이너스 금리]
재정정책과의 조화가 효율성의 관건(IMF)
ㅇ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구조개혁과 확장적 재정정책 등 정책 효율성 제고로
마이너스 금리의 지나친 확대(-0.75%~-2.00%)와 장기화 여지를 축소하는 것이 중요
▶ 마이너스 금리가 과도한 수준으로 확대되거나 장기간 지속 시 은행의 수익여건 악화로 부실채권
증가와 자산시장 과열 등이 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