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uket Gazette 2012-11-3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쫒겨난 네팔의 전 왕세자, 태국에서 마약 혐의로 입건
The Curious Case of the Invisible Crown Prince Paras Shah

(푸켓) --- 쫒겨난 네팔의 전 왕세자 빠라스 비르 비끄람 샤르 데으(Paras Bir Bikram Shah Dev, 1971년 12월 30일생: 상단사진 참조)의 얼굴을 잠시라도 보기 위해, 보도진이 어제(11.29) '푸켓 도 지방법원'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빠라스는 어제 '푸켓 도 지방법원'의 출두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오전 9시30분경부터 대기한 보도진은 정오 무렵까지도 빠라스 전 왕세자가 법원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보도진은 법원이 그에게 마약 복용 혐의 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몰려든 것이었다. 이 사건을 조사한 수사관들은 본지(=푸켓 가제트)와의 회견에서 빠라스 씨가 이미 출두했다고 말했지만, 그가 언제 법정 안으로 들어갔는지에 관해선 논평을 사양했다.

(사진: Atchaa Khamlo) '푸켓 도 지방법원' 청사의 모습.
빠라스는 지난 10월23일 청딸라이(Cherng Talay)에 위치한 '수린 사바이 콘도'(Surin Sabai Condo)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질 3.4그램을 소지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빠라스는 '청딸라이 경찰서'에서 밤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그가 다음번에 법정에 출두할 날짜는 12월11일이다.
빠라스는 지난 2001년 '네팔 왕실 학살사건'이 벌어진 후, 그의 아버지이자 전임 국왕의 동생인 갸넨드라(Gyanendra)가 왕위에 오르면서 왕세자가 되었다. 당시 학살사건에서는 그 당시 왕세자이던 디뻰드라(Dipendra)를 포함하여 왕실 가족 9명이 사망했다. 당시의 보도들은 빠라스가 왕족 3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부상을 입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빠라스는 네팔에서 왕정이 폐지된 2008년에 왕세자 지위를 상실했다.
그는 망나니로 알려졌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2010년 12월 11일에 네팔의 '치완 호텔'(Chiwan Hotel)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불법으로 소지한 권총을 공중에 대고 발포했다. 그는 체포되어 입건됐지만, 나중에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말을 바꾸면서 석방되었다.
|
첫댓글 쫒겨났어도
돈이 워낙 많아서 버티는 모양이네요..
해외에 자금도 많을거고..
카투만두 카지노들도 이 가문 소유라지요.
하여간 흥미로운 뉴스네요..
잊혀진 왕실 이야기~ ^ ^
관상은 좀 싸가지 없게 생기긴 생겼네요.. ^ ^
ㅋㅋㅋ 싸가지 없게....